노래방을 갔지 시간 늦었다고 안받는다는 투로 말 하길래

서비스 없이 한시간만 한시간만!! 사정하다시피 해서 들어갔다ㅋㅋㅋㅋㅋㅋ

자 여기서 정리를 좀 하고 다시 풀께 오랜만에 만난 친구는 a 나 불러달랬던 여자애는 b 라고 할거야ㅋㅋ

들어가서 b옆에 앉았어 a가 자리를 만들어 주더라ㅋㅋ

먼저 선곡을 하라길래 내 애창곡인 플라워의 endless를 부르고 딴 애들 노래 부를땐 난 b랑 계속 얘기했지

막 불러달라는 노래 다 해주다보니까 힘들어 죽는줄 알았음ㅠㅠㅠㅠㅠㅠㅠㅠ

아 그리고 김길중(스플래쉬 로맨스)이라는 가수가 있는데 이 가수 아는 여자 처음봤다... b가 김길중 노래 해달라더라ㅋㅋㅋㅋㅋㅋ

나도 노래 해달라고 하니까 안부 같이 부르자그래서 같이 부르고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좋았다 진짜ㅋㅋ

한시간 다 됐는데 서비스 시간 주는거임.. 근데 그냥 나감 다 졸려하고 난 힘들고 그래서....ㅋㅋㅋㅋㅋ

a는 집이 근처라서 같이 걸으면서 데려다주고 다른 여자애 한명은 a네 집에서 잔다고 그러데 그래서 나랑 b만 남음

집이 어디냐니까 멀지않은곳에 원룸잡고 자취한다고 그러더라ㅋㅋ 이때까지는 같이 자거나 그럴 생각이 없었어

b 집까지 걸어오면서 내 폰에 노래틀고 오는데 나랑 음악듣는 취향이 비슷하더라ㅋㅋㅋㅋ

집앞에 도착해서 잘들어가라고 번호 주고받고 헤어지려하는데

내 폰에 있는 노래좀 옮겨달라는거라 자기가 다운받을 사이트가 없다고 내 노래들 옮겨달라고ㅋㅋ

알겠다고 올라갔지 컴퓨터 켜드만 서랍에 usb있다고 바탕화면에 빼놔 달라는거 ㅇㅋㅇㅋ 하고 앉아있었음

컴이 늦게 켜지길래 에이 똥컴.. 이러면서 담배한대 피고 온다고 나가서 피고 들어왔어

들어오니까 옷 갈아입었데.. 좀 큰 스프라이트 티에 츄리닝 핫팬츠 그런거 앞머리 묶어올리고 씻는다고 화장실 들어가더라

아씨 막 두근두근대고.. ㅋㅋ

얘가 좋다카던 노래 다 빼놓고 티비보고있었는데 씻고 나온건지 아닌지 바뀐걸 모르겠더라 

암튼 나와가꼬는 노래 다 빼놨냐면서 맥주한캔 줄까?? 그러길래 집에 맥주도 사다놓고 먹냐고 달라그럼ㅋㅋㅋㅋ

500짜리 두개 가져오길래 같이 티비보면서 생김 안주로 먹음ㅋㅋㅋㅋ

티비보다가 웃기다고 허벅지 때리고 어깨 때리고 기대고 그러더라 얘기할때도 허벅지에 손 올리고 얼굴 들이대면서 얘기하고

맥주도 다 마셨고 티비도 재밌는게 안하더라 그러다보니까 뭔가 말수가 줄어들고 어색해지데..

컴 켜져 있길래 바탕화면에 빼 놨던 노래 틀라고 일어났는데 집에 갈꺼야..?? 라고 그러더라

응??? 이라고 하니까 아.. 아니야 카길래 뭔가 말하는 분위기나 표정이 아쉬워보였다 해야되나..... 암튼 그렇게 느껴졌음

담배피러나갈라고 신발신는데 어디가 가지마 이카데ㅋㅋ 아 담배피고 오려고 하니까 아 다녀와 이러더라ㅋㅋㅋㅋㅋㅋ

후딱피고 올라옴ㅋㅋ 올라오니까 침대위에 엎드려서 폰만지고 있데 옆에 살짝 걸쳐앉아서 뭐하냐 나 세수쫌하께 하니까 씻으라길래

씻고 나와서 옆에 엎드림 천장보고 눕길래 나도 따라누움ㅋㅋ

2편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