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 커플 하는거 보다가 눈 맞은 썰(1)

오늘 처음 써보는 썰인데 일단 거두절미 하고 시작할게
내가 22살 때 친하게 지내던 한 무리가 있었어, 참고로 난 여자임,
뭐 괜찮은 선배들도 있고 이미 몇몇 선배들은 친해서 터울없이 지내는 사이였어,
평소에도 매일 술먹고 그냥 남자 선배네 집가서 단체로 숙박하고 그러는 관계였지,
근데 항상 그 무리 중에 CC가 있기 마련이자나? 우리 무리에도 CC가 있었엉,
내 동기랑 남자 선배였지, 그 남자 선배는 키 180정도에 옷을 잘입고 개웃겨서 인기가 좀 많았어,
근데 여자애는 잘 안꾸미고 다녀서 다들 도대체 왜 사귀나 했었지, 근데 그 오빠를 만나면서 환골탈태하더라고,
어느날은 매일 간다는 선배네 집에 가서 다들 얼큰하게 술먹던 날이였어,
그 날도 그 커플은 같이 술을 먹고 있었지, 술 다먹고 이제 디비 잘라고 다들 누웠지,
근데 딱 낌새가 있자나? 내 옆에 커플이 누웠는데 뭔가 자꾸 부시럭 거리는 그런 느낌??
둘이 이불 하나 뒤집어쓰고 ㅁㄱ ㅃㄱ 다 하더라고?? 나도 ㅈㄴ ㅎㅂ 되서 계속 듣고 있었지,
그 원룸에 한 6명 정도 누워있었는데 둘이서 ,,,,,나도 모르게 ㅎㅂ되서 손이 ㅂㅈ로 가더라,,,,,
ㅅㅇ 소리 꾹 참으면서 그러고 있는데 나도 ㅅㅇ 소리 꾹 참고,,,,,상황이 마치 내가 그 오빠랑 그러고 있는거 같더라고,,,,
사실 그 전에 내가 그 오빠 꼬시려는 마음이 있었어서 더 ㅎㅂ 되더라,,,,
다행히 그날 거기서 ㅅㅅ를 하지는 않더라고,,,근데 묘한게 난 내가 겪은 인생 중 그날이 제일 ㅎㅂ 되더라,,,,,
다음날 아침에 그 오빠 얼굴을 보는데 머리 속에서는 어제 일이 떠나지를 않더라고,,,,
내 동기 얼굴을 봐도 괜히 얼굴 빨게지는 느낌??
근데 내가 좀 ㅂㅌ같은게 수업 시간 내내 뒤에서 그 커플보면서
' 저 커플이 하는거 보고 싶다,,,,' 라고 ㅈㄴ 상상함,,,,
상상하다가 표정관리가 안될거 같아서 옆에 친구한테 아프다 그러고 엎드려서 ㅈㄴ 상상함,,,
그날 너무 안되겠다 싶어서 그 오빠한테 카톡하나 날림,,
'오빠 내일 나랑 술한잔 콜??'
근데 이 오빠가 평소 ㅅㄷㄹ도 찰지고, 밀당을 잘한다고 해야되나 좀 설레게함, 물론 항상 여친이 더 좋다는 식으로 말하지만,,
'왜 준비 됨???' 이렇게 답장옴,,,,난 또 설레여서,,
'한달에 1주일만 빼면 매일 준비상태임' 이렇게 드립침, 평소에도 ㅅㄷㄹ 치는 사이라 자연스럽게,,,,
'그래?? 나랑 술로 이길 수 있다는 거지??' 이런식으로 발뺌함,,,그러더니
'진 사람이 이긴 사람 소원들어주기다??' 라고 자극함, 나는 군말 없이
'콜' 을 외침,,,,그 때 내맘을 생각해보면 질 거 알면서 내심 나 좀 어케 해달라는 심산이였는듯,,,
1편은 여기까지 겸손하게 올려보았습니다.
이 커플을 3년간 보면서 겪은 일들이라 내용이 풍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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