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다신 안가게 된 썰

이사하고나서 부모님이 계속 교회 한번 나가봐라~ 하면서 노래를 부르셔서
어쩔 수 없이 갔음
부모님이 내가 그 교회에 오늘 간다고 교회사람한테 얘기를 해놔서
입구에서 누가 날 기다리고 있었음
교회는 자체는 진짜 컸음
사람들도 바글바글 대고 신기했음
예배하는데 가서 앉았는데
첨에 한 5분간 찬송가 부르기 시작하더니
본격적으로 찬송가 밴드마냥 한팀씩 나와서 막 부름
그렇게 45분간 찬송가를 부르다가
헌금송인지 먼지 돈 넣는 바구니 돌리면서 찬송가 또 부르기 시작
50분간 그렇게 찬송가만 부르다가
어떤 젊은 남자가 양복입고 무대에 올라옴
아 이제 먼 말하나 봐볼까 하고 집중하고 한번 들어 봣음
자기가 여름에 태풍이 왔을때 신문지를 창문에 붙였는데
몇장 붙여놓고 물만 뿌려놨는데 알고보니 테이프로 같이 붙여야 하는거 였는데
그냥 물만 뿌려서 신문지를 창문에 붙여놨었어요~ (사람들 폭소)
그런데 태풍이 지나갔는데도 우리집 창문이 깨지지 않은건
하느님이 보우하사 그런거 같다고 하더니
갑자기 뜬금없이 무슨 복음 몇장 몇절을 펼치라더니 다 같이 읊기 시작하더니
아멘
하고 끝남
ㄹㅇ 10분도 안걸림
그러더니 내 이름을 부르면서 일어나라고 하길래
뭔가 싶어서 일어났더니 그 많은 사람들이 침묵속에 날 다 쳐다봄... 시발...
그러더니 갑자기 오늘 첨 오신 분이라고 소개하더니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하면서 손바닥으로 날 떠받드는 모양 하면서
공개처형함
끝나고 집 갈려고 하는데 ㄹㅇ 찐따같이 생긴넘이 와서
자기가 신입 교원 조장이라고 같이 오늘 말씀에 대해 얘기하자고 하자고 하길래
졸라 싫었는데 걍 머하는 데인지 싶어서 호기심에 가봤음
가보니까 나같이 온지 얼마 안된 사람 5명 정도랑 같이 원형 책상에 앉혀 놓더니
종이를 한장씩 주더니 자기 이름을 쓰라고 함
그러더니 이 이름이 있는 사람들 돌아가면서 얼굴 한부위씩 그리라고 함
무슨 장애인 재활 센터도 아니고 그런거 몇번 하더니
오늘 말씀 어땠냐고... 저 오늘 목사님 말씀 듣고 눈물이 나면서 가슴이 탁 막히더라고
이게 바로 진리고 생명이라고 하면서 찐따같은게 말도 안되는 소리 계속 하길래
그날 이후로 교회 다신 안감
3줄 요약
1. 교회 갔음
2. 공개처형, 장애인 재활 교육
3. 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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