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女 4명 따로국밥 썰 2

1부 http://www.핫썰.com/317943
12월 한달은 미칠듯이 바빴다.
호텔 내부에서는 "요즘 방켓 직원들이 사장님 보다 더 월급 많이 탄다"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였다.
왜냐면 O.T(오버타임)를 많이 하니까 그만큼 수당을 많이 받겠지.
수당은 직급별로 차이가 나는 것 같은데 그때 지배인 시간당 오티 수당이 꽤 많은 것을 알고 놀란 기억이 난다.
그러나....
달력이 바뀌어 새해 1월이 되니 한도 끝도 없이 쏟아지던 그 수많은 연회부 행사가 싹 없어졌다.
어제까지만 해도 숨을 못 쉴 정도로 바빴는데 이제는 갑자기 할 일이 없어진 거다.
일이 없다는 것은 인력도 필요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많은 알바들의 정리해고가 예고돼 있었다.
호텔 알바는 딱 8시간만 일시키고 정확히 하루 수당을 줬다. 일찍 끝나면 일찍 퇴근시키고 하루 수당을 채워서 줬다.
당시에는 호텔 일은 서비스부문 동급 최고의 알바였다.
지배인과 웨이터들 이 양반들이 참 치사한게 있다. 그래도 우리가 무슨 알바직에 목숨 거는 것도 아니고
미리 귀뜸을 해줘도 좋을텐데 그런 얘기가 없었다.
그전에 내 밑의 동생뻘 알바애들이 나한테 걱정스럽게 묻곤했다.
"형, 새해 되면 행사 싹 없어지고 우리 알바들 다 잘려요?" 아마 소문을 들은 모양이다.
내가 알바 대표격으로 지배인님에게 문의했다. 그런데 지배인님은 "토끼머리에 뿔나도 그런 일은 절대 없다!" 고 단언했다.
그래서 아마 다른 업장으로 배정되나 보다 했다. 그런데 새해가 되니 일제히 정리해고가 구두로 통보 되었다.
이 새끼들이 미안한지 연회부 알바생 전체를 소집해서 화양리에서 회식을 해준다고 했다. 나보고 중간다리로 애들 잘 다독이라고도 했다.
알바들이 다 잘린 것은 아니었다. 나랑 임빵빵, 그리고 민지라는 여자애 이렇게 딱 세 명은 구제되었다.
내가 구제된 이유 ===> 나야 나이도 있고 워낙 일을 잘하니까.
임빵빵이 구제된 이유 ===> 가슴과 엉덩이가 빵빵해서 보는 맛이 있으니까.
민지가 구제된 이유 ====> 임빵빵의 친한 친구니까.
난 이렇게 추정했다. 민지도 미루어 임빵빵의 강력한 천거였을 것 같았다. 그래서 걔들은 각각 꼭대기쪽 뷔페와 1층 커피숍에서 계속 일하게 되었다.
우리 알바들은 일하면서 다 같이 술한번 마신 적이 없다. 그도 그럴 것이 너무 바빴다.
보통 이런 저런 단체나 동호회의 송년회 행사가 끝날 무렵에 '여흥'이라고 해서 술마시고 노래 부른다.
그게 보통 밤 11시 넘어가는 것은 기본이고 어떨 때는 12시 넘게 끝나는 경우도 많다.
이 사람들은 밥먹고 행사 진행할 때는 점잖은 척하다가 여흥시간에 넥타이 머리 묶고 노래방 분위기로 논다. 그러면 시간이 쇠불알처럼 늘어진다.
그 시간이면 우리 웨이터들도 중요한 고비는 넘겼기 때문에 긴장이 조금 풀린다. 그러면 담당 웨이터들도 한 쪽의 대기실에서 접은 탁자를 펴고
의자를 꺼내 옹기종기 앉아서 병맥주를 꺼내 마시곤했다. 호텔은 늘 병맥주 재고가 넘친다. 행사 후 손님이 남은 맥주병까지 일일히 계산에서 빼달라고
하지 않는다. 호텔은 병맥주를 무한대로 먹을 수 있는 곳이었다.
지배인의 지시로 방켓에서 정리되는 우리 알바들 위로해준다고 화양리에서 회식 자리를 마련했다. 알바들 전원과 직원 웨이터 중 2명이 나왔다.
웨이터 형들끼리 회식 참석문제로 작은 실랑이가 있었다.
"나도 알바애들 회식에 가고 싶은데.."
누군 회식 참석하고 누군 못참석하냐며 서로 다투었다. 웃겨 죽는 줄 알았다. 나이 처먹고 가정도 있는 인간들이 그렇게 굳이 20대 초반 알바애들과
어울려 술을 마시고 싶을까.
조금 어두침침하고 음악이 시끄러운 호프집으로 기억하는데 생맥주가 맛이 없었다. 물을 섞은 것 같았다. 개새끼들.
난 어디 조용한 갈비집에가서 고기나 굽고 소주나 마시며 회포를 풀지 뭐 이런데 왔냐며 속으로 투덜거렸다.
그때 직원 대표로 나온 웨이터 형이 봉기형이랑 윤동이형이다.
정보사 출신 봉기형은 허세는 있어도 여자한테 집적이거나 그러지는 않았다. 그런데 윤동이형이 문제였다. 이형 되게 점잖게 잘생겼다.
키크고 외모는 딱 젊은 대학강사 타입이다. 어려도 보이고 목소리도 좋았다. 미혼인데 평소에는 되게 점잖은 척 잘난체도 했다.
그런데 술마시니 사람이 변하더라.
회식은 알바들은 위한 자리니 닥치고 돈이나 내지 대화를 주도하려고 했다. 워낙 재미없는 자리라서 일찍 파했다.
"야야. 어딜 그냥 가냐. 2차가자! 그리고 주혁이, 현정이, 민지 니들은 절대 가며 안되지."
윤동이형 목소리가 제일 컸다. 나중에 6명이 남아서 2차를 갔다. 그 6명이 누구냐?
앞으로 계속 호텔에서 일하게 될 나와 임빵빵, 민지 3명과 봉기형, 윤동이형 그리고 또 나이 어린 남자알바였다.
다른 알바는 다 재미없다고 집에 가는데 이 어린노무 남자알바는 자청해서 2차에 꼈다. 얜 술이 많이 취했다.
당시 화양리에 웬 취객들과 사람들이 그리 많은지 모르겠다. 2차도 비슷하게 시끄럽고 어두침침한 맥주집이었다.
2차가서 나는 주로 남자 알바와 얘기했고 봉기형은 민지에게 계속 구라를 쳤다. 민지도 그냥 호텔에서 계속 얼굴 볼 사이니까
억지로 들어주는 표정이었다. 임빵빵과 민지는 호텔 일을 재미있어 하는 종족이었는데 아마 사람들이 잘 대해주고 힘든 일 잘 빼줘서 그럴수도 있다.
나는 민지가 술자리에서 계속 힐끗 나를 자꾸 쳐다보는 것을 느꼈다.
문제는 윤동이형과 임빵빵이었다. 이 둘은 맨 가장자리에 앉았다.
윤동이형이 임빵빵에게 얼굴을 가까이 달라붙어서 얘기를 속삭이듯 하는데 눈에 거슬렸다.
꼴보기 싫어서 나는 먼저 일어설까도 생각 했지만 나보다 어린 여자 알바들도 있고 형들도 못미더워 계속 남자 알바애와 술을 마셨다.
남자알바는 혀가 꼬부라져서 자기가 민노당 당원이니 어쩌구 그런 얘기를 했다. 자기가 과거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다 읽었다고 했다.
레닌에도 정통하다고도 했다. 그때 무슨 대학 지방캠 다니던 것 같았는데 열등감이 좀 있던 얼치기 운동권 친구로 기억한다.
"형, 제가 대학교 1학년때 마르크스 자본론을 다 읽었어요. 횡설수설"
"자본도 없는 놈이 그거 읽으면 돈 되냐?"
"형, 앞으로 한국사회에 민주 노동당이 커야 합니다. 횡설수설."
"그래서 네가 맨날 이런 중노동만 하는거야"
"형도 와우나 할 시간에 사회과학서적을 읽으세요!"
"와우를 모독해? 와우는 내 청춘이야. 너 왕따지?"
이렇게 걔량 대화도 별로 맞지 않았다. 윤동이형이 임빵빵에게 스킨십이 점점 노골적이었다.
어깨도 착 달라붙어서 슬쩍슬쩍 볼도 꼬집고 귓볼도 만지고 그랬다. 아무리 친해도 그건 아닌거 같아서 난 계속 마음이 좀 불편했다.
그런데 스킨십을 당하는 임빵빵도 헤벌레 웃곤 했다. 그러니 내가 말할 계제도 아니었다.
'저 미친 김윤동이 새끼, 나이 처먹고 손버릇 봐라..'
'임현정, 넌 자존심도 없냐. 네가 싸보이기는 했지만 실망이네..'
난 속으로 생각했다.
나는 직원형들의 역할이 우리끼리 회식하다가 술먹다가 불상사라도 나면 챙겨주는 그런 어른스러운 보호자로 기대했다.
충실한 스랄을 기대했더니 정작 알바들은 조용히 먹고 해산했는데 주객이 전도가 되어 윤동이형이 저렇게 진상부리는 거다.
봉기형이라도 좀 자제를 당부해주면 좋겠지만 이 형은 일단 윤동이형과 안친한 것 같았다. 신경을 안쓰는건지 안보이는건지 모르겠다.
그냥 민지 앞에두고 계속 자기가 무슨 북파공작원인양 캐구라를 떨었다.
그런다가 민노당원 알바 녀석이 갑자기 행불자가 되고 봉기형이 마누라 전화 받더니 얼굴이 사색이 되서 "먼저 간다" 하더니 바람과 함께 사라졌다.
나도 그냥 갈까 하는데 윤동이형 하는 꼴을 보니 도저히 그냥 못가겠다.
"그럼 짝이 안맞아요."
날티나는 민지가 나를 붙잡았다. 나는 그날 민지가 나에게 꽤 호감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내가 민지에게 알바전체 회식을 전할 때도 "와우..오빠도 꼭 끝까지 남아요."하면서 좋아했고
그날도 1차에서 다른 자리에 있는 민지와 나는 자꾸 눈이 마주쳤다.
민지가 나를 빤히 쳐다보기도 했다. 날라리 타잎인 민지가 순진남스러운 나에게 그렇게 호감이 있는지 상상을 못했다.
임빵빵은 윤동이형이 띄워주니 술도 취했겠다 입가에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민지도 술이 꽤 취했는지 계속 내 팔을 꽉 잡고 못가게 했다.
"오빠, 조금 더 마시고 가요. 오빠가 우리 챙겨줘야지. 오빤 알바팀장이잖아요. "
민지도 키 크고 몸매가 좋았다. 허나 일단 어리고 어딘가 날티나는게 난 싷었다.
무엇보다도 얼굴이 약간 말상이어서 마음이 안갔다. 미국 가수이자 영화배우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기억하는 사람 있는지 모르겠다.
그 여자 닮았다. 민진 그날 밤은 나랑 되게 친한 척했다.
이상하게 호텔 알바애들은 왜 지적인 애들이 없나 모르겠다. 공부 잘하는 애들은 다 과외로 빠진건지...
그래도 내가 명색이 알바 대표였다. 윤동이형 저지랄하는 것도 그렇고 임빵빵이 걱정도 되고 차마 발걸음이 떼이지 않았다.
어차피 내가 알바하는 동안은 계속 볼 친구들이다. 화장실 갔다오다가 못볼 것 봤다.
분명히 임빵빵 허벅지 위에 윤동이형 손이 올라간 것을 목격했다. 앞자리 민지는 못본 것 같았다.
아니겠지하면서 다시 봤다. 쓰담쓰담이나 주무르는 상태는 아니더라도 분면 나쁜 손은 임빵빵 봊이 근처 허벅지에 떡하니 놓여 있었다.
손가락만 움직여도 임빵빵 봊이에 닿을만한 근접한 위치였다.
임빵빵이 내색도 안하니 내가 뭐라고 할 수 없었다. 임빵빵은 아는 지 모르는지 그저 까르르 거리면서 재미있어 했다.
'저러다가 저 손이 임빵빵 가슴까지...'
난 혼자 상상을 해보았다. 새벽 1시를 넘었다. 난 피곤해서 자리를 쫑내고 싶었다.
"윤동이형, 답답하네요. 일단 좀나가죠"
우린 밖으로 나왔다. 윤동이형도 점점 꽐라가 되는 것 같아서 파장 분위기로 이끌고 싶었다.
"야, 이른 시간에 어디가. 3차 가자~ 3차!! 오늘 형이 다 쏜다."
그런데 임빵빵도 맞장구를 쳤다.
"오빠들 가요. 가..!!"
'저 진상들...'
민지도 임빵빵보다는 덜취해도 어지간히 술이 들어간 것 같았다. 갑자기 내 옆에 오더니 내 팔짱을 꼈다.
"오빠, 그냥 3차가요."
술기운이었는지 모르겠다. 팔짱을 끼고 기댄 민지의 몸이 부드러웠다. 이상하게 마음이 셀레고 꼴렸다.
아마 내가 오랫동안 여친도 없이 외로워서 그럴수도 있다.
그렇게 화양리 휘청이는 밤은 깊어만갔다. 우린 건대쪽으로 비교적 한산한 골목의 어느 주점에 들어갔다.
"현정아, 넌 오빠의 이상형이야..."
혀가 꼬인 목소리로 윤동이형이 양손으로 임빵빵 뺨을 비벼댔다.
"아잉, 오빠..."
"현정이 너 오빠가 앞으로 호텔에서 잘 해줄거야.."
"진짜죠? 나도 윤동이 오빠가 제일 좋아."
나이 30살 처먹어서 21살 짜리 여자애와 수작하는 꼴이 재수가 없었다. 그런데 임빵빵의 대응도 윤동이형 못지 않았다.
말퓨리온과 아즈샤라가 막상막하던가. 내가 잘못판단한 것 같았다. 임빵빵은 술취한 상태에서 적당히 구슬리면 봊이를 대줄 수 있는 여자애거나
아니면 평소에 윤동이형을 좋아했거나 둘 중의 하나였다. 윤동이형이나 임빵빵이나 비슷한 종족 같았다.
임빵빵의 가슴이 더 커보였다. 슬쩍슬쩍 빵빵한 가슴을 쳐다보니 나도 모르게 바지 안쪽 아랫도리에 힘이 들어갔다.
저런 가슴은 매일 물고 빨고하며 가슴 사이에 좆을 끼고 딸딸이쳐도 질리지 않을 것 같았다.
분위기가 묘해졌다. 임빵빵과 윤동이형이 그렇게 애인처럼 수작을 해대니 나랑 민지가 약간 어색해졌다.
"주혁이 오빠, 이쪽 사람들 너무 화기애애하다. 우리도 마셔요."
민지가 다정한 척 더 가까이 다가왔다. 언제부터인지 나도 술이 꽤 들어가서 취했다. 호텔에서는 그저 나이 어린 알바인 민지가
서서히 여자로 보이기 시작했다. 내가 깜빡 졸았는지 눈을 감았는지 모르겠는데 갑자기 민지 손이 내 빰을 만졌다.
"오빠, 취했어요.?"
손등에 로션을 발랐나 향긋한 냄새가 났다. 그 와중에도 민지의 흰손이 참 야들하고 부드럽다고 느껴졌다.
민지의 손을 살짝 깨물고 싶은 느낌도 들었다. 나도 모르게 바지속 내 남성이 불끈거리고 있음을 깨달았다.
나는 찬찬히 임빵빵과 민지를 가늘게 눈을 뜨고 쳐다봤다. 얘네 둘 평소에 나이트를 잘 다닌다고 했다. 이제 전문대 졸업반 애들인데....
그럼 부킹도 하나? 요즘 애들은 원나잇도 잘 한다는데. 혹시 따먹을 수 있을까. 민지가 내 빰에 손을 댄 다음부터 심경이 복잡해졌다.
내 선한 마음에 일리단이 부활하고 있었다.
"오빠, 얼굴 뜨거워요."
"술취해서 그래."
나도 그 핑계로 민지 볼에 내 손을 댔다. "아흥.." 민지의 볼도 뜨거웠다. 내 손이 민지의 볼에 닿으니 민지가 약간 앙탈스러운 소리를 냈다.
민지의 볼은 말랑말랑했다. 민지가 내 옆에 더 착 달라붙었다. 마치 조금이라도 떨어지기 싫다는 듯 자석의 N-S극 처럼 붙었다.
기분이 점점 이상했다. 내 손이 민지의 어깨 동무를 하려다가 망설였다. 우리가 애인도 아닌데 그건 좀 아닌 것 같았다.
그런데 민지가 내 마음을 알기라도 한다는 듯이 갑자기 내팔을 잡더니 자기 어깨에 걸쳤다. 그래서 민지를 어깨동무 하는 자세가 되었다.
민지가 얼굴을 내 몸쪽으로 파고들었다.
"아, 자리 좁은데 이러니 되게 편하다."
민지가 혼잣말을 했다. 그 때 윤동이 형이 취중에 나를 보더니 뭔가 눈으로 말을 하고 싶어 하는 것 같았다.
아마 '오늘 얘네 둘 따먹자."라는 간절함이 보였다. 음흉한 형이었다. 직원이 일하러 온 여자알바애들 따먹을 생각부터 하다니.
난 '그..그래도 형..'하는 눈빛으로 바라봤다. 난 그때까지도 경험도 별로 없고 헌팅도 잘하는 스타일은 아니었다.
난 키크고 뚱뚱하지도 않고 옷걸이는 그닥 빠지지 않았지만 과거에 여자와 엮인 적은 별로 없었다.
농담도 잘하고 웃기기도 잘하지만 내가 먼저 여자한테 다가간적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새벽 3시 가까이 되었다. 민지도 점점 더 노골적이 되었다. 손도 내 허벅지위에 올려놓고 고개를 내 어깨에 파고들었다.
아아, 어떻게 하나. 난 택시태워서 애들을 보내고 싶은 마음과 잦이가 불끈서는 마음이 충돌했다.
민지는 집이 성남이었고 임빵빵도 가깝지는 않았다.
"형, 들어가야죠? 내일 출근해야지."
갑자기 윤동이형 왈,
"야, 이 시간에 어디가냐? 차비가 더들어. 오늘 우리 여관가서 밤새도록 마시고 새벽에 가자."
"콜..."
임빵빵이 받아쳤다. 아주 익숙한 레퍼터리다. 그렇다고 설마.
우린 가까운 MT에 들어갔다. 윤동이형이 방을 2개 끊었다. 명목상 남자들 방, 여자들 방이었다. 나는 MT를 가본적이 거의 없었다.
MT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이상하게 떡의 욕구가 솟구치기 시작했다.
'고상한 척 하지마. 박주혁. 얘네들은 너와 떡 안쳐도 어차피 주말이면 낯선 또래 남자애들과 나이트에서 어울려 봊이 대줄 애야.
네가 따먹어. 용기를 내..'
일리단이 내게 속삭이고 있었다. 우리가 모텔에 들어갈 때 웬 이쁘장한 대학생 차림의 여자가 후다닥 나왔다.
그 뒤로 양복입은 조금 젊은 남자가 계면쩍은 표정을 나왔다. 힐끗 여대생을 쳐다봤는데 엉덩이가 참 예쁘고 매력적이었다.
난 모텔로 올라가면서 그 여대생의 히프가 떠올랐다. 저런 여자애들은 벗기면 얼마나 예쁠까. 후장은 또 얼마나 맛있을까.
그때부터 "그래, 그냥 기회되면 먹어보자. 시발"이라는 야수의 마음으로 돌변하고 있었다.
모텔의 한 방을 비워두고 넷이서 다른 한방에서 술판을 벌렸다. 편의점에서 사온 맥주캔과 안주를 깔았다.
다들 이미 술이 취해서 마시는 둥 마는 둥 했고 무슨 얘기를 했는지 기억도 안난다.
현정이가 외투를 벗었다. 안에 분홍색 스웨터를 입었는데 그 와중에도 D컵에 가까운 가슴이 너무 돋보였다.
또 내 잦이가 불끈했다. 현정이이 가슴은 고자도 강쇠로 만들 수 있는 움직이는 비아그라 같았다.
현정이 가슴은 무작정 크기만 한게 아니라 모양새도 좋고 예뻤다. 벗겨 놓고 감상하고 싶을 정도였다.
저 젖가슴을 얼굴에 들이대면 부처님도 헤어나지 못할 것 같았다. 신이 내린 가슴이구나..난 나혼자 생각했다.
이미 모텔 방에서 현정이를 향한 윤동이형의 쉴세 없는 스킨십이 계속 되었다.
허벅지를 어루만지다가 허리도 끌어 안고 자기 빰에 현정이 뺨을 비비기도 했어.
"이쁜 것, 현정이 네가 왜 남친이없는지 모르겠다. 넌 딱 내이상형인데.."
"홍홍홍..오빠..."
윤동이형이 다시 손가락으로 현정이의 목선을 쓰다듬는다. 현정이가 음미하듯 눈을 감는다. 싫지 않은 표정. 느끼는 표정이다.
저 둘은 이미 고속도로 진입전 톨게이트에 도달하고 있었다. 현정이의 봇이도 이미 촉촉히 젖어있을 것이다.
저 어린 것이 벌써 부터 저렇게 밝히다니....
"오빠, 나 담배 피고 올게요."
"나도 담배 땡긴다. 같이 피자" 윤동이형과 현정이가 자리에 일어나 함께 나갔다.
난 담배 한대 피고 10분이면 들어올 줄 알았다. 그런데 15분이 넘어도 안들어왔다. 대신 옆방으로 들어가는 문소리가 났다.
"어, 이 사람들 안들어오네."
내가 나가보려고 일어서려고 했다. 민지가 가만히 내 손을 잡았다.
"오빠, 안들어올거에요."
"응? 왜?"
"둘다 옆방으로 간것 같은데요."
"여..옆방은 왜가..?"
설마. ..
"글쎄요. 아마 둘이서 취해서 꼭 끌어안고 자려나."
정말 모르겠냐는 표정으로 민지가 나를 빤히 쳐다보면서 물었다. 벌써 새벽 4시를 넘어서는 시간이다.
둘이서 끌어안고 자는데 내가 방해를 하면 윤동이형이 나를 때려죽일 것 같았다. 밤새 퍼마신 음주에 나도 몸이 늘어지기 시작했다.
"그럼 우리도 자자, 피곤하다." 난 침대에 혼자서 벌렁누웠다.
갑자기 민지만 바닥에 혼자 두면 예의가 아닌 것 같았다.
"너도 여기 옆에 누워, 오빠가 대신 손하나 안댈게."
민지가 서서 약간 휘청이더니 내 옆에 누웠다. 그 와중에 민지의 미끈한 허리와 허벅지 라인이 곱다는 생각이 들었다.
윤동이형이 지금쯤 옆방에서 그 어린 현정이의 빵빵한 가슴을 맛있게 빨고 있을까.
옆방에서는 쾌락의 파라다이스가 벌어지고 있겠구나. 현정이도 나이차 많이 나는 윤동이형을 좋아했던건가.
모든 남자의 로망인 것처럼 젖소부인 같은 현정이 가슴에 잦이를 끼워서 딸딸이를 칠까. ...젖꼭지가 퉁퉁 불도록
날이 밝도록 빨겠지. 굴단같은 개새끼. 아, 부럽다는 생각이 들면서 몸이 확 달아올랐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난 민지의 몸을 나도 모르게 스캔하고 있었다. 아까 여대생의 통통한 히프를 본 다음부터 달아오른 마음과 좆은 아직도
진정이 안되고 있었다. 민지는 자는지 안자는지 조용히 눈을 감고 있었다. 내가 슬그머니 팔로 민지 팔베게를 해주었다.
살짝 눈을 떠서 나를 쳐다보는 민지 눈빛 역시 "그럼, 우린?" 말하는 듯 했다.
그때까지도 내가 보수및 순진각이 있어서 많이 주저했다. 민지의 마음도 모르고 요즘 애들이 그렇게 까지고 개방적인 줄은 몰랐기 때문이다.
"나 오빠랑 뽀뽀하고 싶다."
민지가 말을 건넸다. 난 못들은 척 했다. 얘가..얘가 정말.
"민지야, 혹시 소문나면 난리나니까 입조심하자."
난 일부런 딴청하면서 분명히 윤동형과 현정이를 생각해서 한말인데 민지는 다르게 받아들인 것 같았다.
"그래요..."
민지가 내옆으로 더 바짝 다가왔다. 민지의 긴머리아 몸에서 샴푸냄새인지 향수냄새인지 좋은 냄새가 났다.
민지도 거의 술이 꽐라가 된 상태다. 그래서 그런지 너무 자연스러웠다.
민지가 눈을 감더니 먼저 내 입술에 뽀뽀를 했다. 그리고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데 나도 급꼴렸다. 민지의 허리을 감싸안았다.
완전히 개미 허리였다. 그냥 분위기와 자세가 완전 잡혀버렸다. 술이 취한 상태에서 보드러운 민지의 입술과 내 입술이 닿았다.
말상이던 민지가 그렇게 귀여워 보일 수가 없었다. 다행히(?) 딥키스는 아니었다.
쪽쪽쪽!
민지가 뽀뽀를 하면 내가 다시 화답하듯 쪽쪽쪽! 3번 뽀뽀를 했다.
민지가 빙그레 웃으면서 민지가 쪽쪽쪽쪽! 4번 뽀뽀해서 돌아왔다.
나도 지지 않고 쪽쪽쪽쪽쪽! 5번 뽀뽀로 돌려줬다.
평소에 그렇게 친하지도 않던 민지와도 입술부터 그렇게 오가니 서서히 몸이 달아올랐다.
'오늘 내가 진짜 얘를 먹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확신이 들었다. 갑자기 현기증이 났다.
"오빠, 나 기분 좋다. 그런데 기분도 좀 이상해"
나도 싱숭한데 섹스 경험이 많을 것 같은 네 봊이도 이미 흥건하겠지...
몇번 쪽쪽 뽀뽀만 주고 받다가 민지의 입술이 조금씩 벌어졌다. 그렇게 혓바닥이 서로 오갔다.
민지의 혀는 맛잇었다. 혀에서 달콤한 술냄새가 났다. 혀가 뒤엉키는 그렇게 황홀할 수가 없었다.
내 손이 자연스럽게 민경이 상의 옷 위로 올라가서 가슴을 더듬었다. 민지는 늘씬했지만 겉옷 사이로 만져지는 가슴도 꽤 풍만했다.
'얘 보기와 다르네..' 손이 자연스럽게 상의 속으로 들어갔다. 설왕설래 키스는 멈추지 않았다.
민지가 으음.. 음음..소리를 냈다. 조금씩 느끼기 시작한 것 같았다. 그 소리가 어찌나 섹시하게 들리던지 내 잦이도 발기탱천해졌다.
평소에 여자 웨이터 유니폼을 입은 민지를 보고 몸은 참 좋다고 생각한 적은 있었다. 민지 신음소리를 들으니 나도 더 흥분되었다.
민지가 나한테 평소에 호감이 있었나 보다...
내가 더 어떻게 할지 몰라 젖가슴을 주무르면서 키스만 꽤 오래했다. 진도를 나가야 할 것 같았다.
"민지야, 윗옷 벗어. 답답하잖아."
난 민지의 상의를 벗기고 그대로 후크 풀었다.
"오빠가 네 가슴 빨고 싶어."
난 더 대담해졌다. 그러나 본능적으로 성폭행범으로 몰리기 싫어서 그런지 고지의 의무를 충실히 했다.
민지는 키스를 할 때 이미 눈동자가 풀렸다. 난 민지의 슴가를 입으로 공략하기 시작했다. 21살 여대생이라서 그런지 살결이 부들부들 야들야들한게
진짜 핥으면 녹아 내릴 것 같았다. 한입에 가슴을 넣고 빨면서 또 혀로 유두를 살살 약올릴때 그 부드러운 느낌과 살냄새
'이 맛이야!'
아, 이래서 여대생이 맛있다.. 라고 하는구나. 28살 나이까지 이렇게 어린 여자애의 가슴을 먹어본 게 처음인 것 같았다.
나는 이미 풍선처럼 커진 양쪽 가슴을 번갈아가면서 마음껏 빨았다.
임빵빵 가슴보다 더 맛있을거야..윤동형이 부럽지 않아...
민지의 신음소리가 처음에는 하아..하아..정도였는데 톤이 올라가서 아흥..아흥..아아하흥...으로 변했다.
그 사운드만 들어서 난 싸버릴 것 같았다.
"오빠도 벗어..오빠 몸 보고 싶어."
민지가 내몸을 더듬었다. 확실히 섹스 경험이 꽤 있는 애라고 생각했다. 우린 금새 둘다 알몸이 되었다.
민지의 몸은 일반 여대생치고는 모델급이었다. 무엇보다도 허리라인이 너무 훌륭했다..
가슴도 딱 B컵정도 되었다. 유니폼 입었을 때도 마른 듯 했는데 벗겨 놓으니 구석구석 속살도 있고 조화가 훌륭했다.
아아아...민지의 완전 나신이 된 몸을 보니 난 흥분하기 시작했다.
민지도 내 알몸을 끌어안고 쉴새 없이 내 몸을 더듬없다. 아흥..아흐흥 계속 소리를 내면서 내 몸을 쓰다듬었다.
우린 서로의 몸을 쉴새없이 더듬고 매만지고 빨면서 훨훨 불같이 타오르고 있었다.
발기탱천한 내 잦이는 민지의 늘씬한 허벅지 사이에서 쉴새 없이 부딪치다가 민지의 봊이와 접촉을 시도했다.
민지의 봇이털이 느껴졌다. 봊이털은 이미 꽤 젖어있었다.
난 민지 것을 보고 싶어 고개를 내렸다. 민지의 하얀 허벅지사이에 적당히 수북한 봊이털을 본 순간 난 아찔한 현기증을 느끼며 쌀 것 같았다.
아즈샤라와 귀족들이 살게라스의 유혹에 넘어가 결국 일리단과 불타는 군단이 쏟아져나오듯 우리 삶의 유혹은 늘 그렇게 소리없이 찾아왔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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