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소니보다 쎈 아빠 썰
페루의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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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5 10:56
울 아빠는 운동 겁나좋아함
고2까지 복싱선수였고 집안사정으로 그만두고 공부하다 군대를 특전사로감
아버지께선 특전병출신인데 아버지 시절 특전병은 부사관하고 같이 훈련받으니까
개빡셋지 아빠 지금도 주말마다 집에있는 샌드백 치시는데 장난아님
나도 아빠한테서 조금배워서 칠줄알고 ㅋㅋ
아무튼 가족끼리 여행가서 횟집에서 소주한잔씩하는데
아빠가 좀 시끄러움 내가 봐도 ㅇㅇ 암튼 술들어가니까 엠씨더 맥스 6단고음이 아삐 일반톤 급으로 변함
너무시끄러워서 엄마가 좀 조용히좀 말해 하던 찰나
아 ㅅㅂ ㅈㄴ시끄릅네 좀 닥치소 하면서 새파라케 젊은놈이 술이 떡이되서 씨부림
그래도 아빠가 잘못했으니 아이고 미안합니다 하먄서 좀 정색하시는데
그 ㅅㄲ들이 아재요 꼽는교? 하면서 우리쪽으로 오더라
아빠가 일어서서 아이고 학생들 미안합니다 소주한병씩 살태니 그만합시다 하시는데
울아빠가 쫀줄 알았나봐 ㅋㅋ
금마들이 아 됫고 불만있는거같은데 ㅈ같으면 치던가 하면서 아빠를 팍밀치더라
ㅈㄴ ㅈ같아서 아 그만하죠 아버지뻘되는사람한테 뭔 짓입니까 하면서 말리는데
아빠가 가만히있으라는 재스쳐를 취하더니 학생 그만하지 주먹다짐한다고 좋을거 하나도 없다 아저씨가 술쏠태니까 한잔하자 라고 말하는데
금마가 아빠 치더라 근데 더 놀라운건 아빠가 금마 팔목 딱 잡고 어이 학생 그만하라니까 하더라
지릴뻔 근데 금마가 자존심상했는지 ㅅㅂ 안놔? 죽여벌라 안놓냐? 배때지에 구멍뚫어주께 ㅅㅂㅅㄲ야 하면서 가위 덜컥집더니 진짜 찌를려하길래
아빠가 훅 훅 잽 딱날리는데 1초도 안걸리더라 그상태로 그 양아치놈은 뒤로 넘어지면서 코뼈 깨지고
아빠는 내가 ㅅㅂ 20년만 젊었으면 니들 ㅈ대 알어?! 하면서 우리 대리고 나감
마치 최배달을 연상케하는 일격이였음 울 아버지를 다시보게됨
시라소니보다 최배달보다 멋진 울아빠
앰씨더맥스보다 고음 잘올라가는 울아빠 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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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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