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노래방에 거지 아재 온 썰

카운터 보는데 어떤 꾀죄죄한 아재가
다리 절면서 힘겹게 들어오시더라
뭐지? 이 생각하면서 보고있었는데
아재 손에 김밥 한줄 들고 잇엇음
들어와서 하는 말이
본인이 서울사는데 사업에 실패해서
빚이 너무 많다고...옆가게에서 김밥 한줄
주시던데 먹다가 너무 목이 말라서 물이나
음료수 좀 주시면 안되겠냐고...
그래서 좀 불쌍하기도 해서 물 한병 드렸더니
정색하면서 "물은 안먹습니다" 이러는거 ㅋㅋㅋ
어쩔수없이 노래방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음료수 한캔 줫더니 "감사합니다!!!"
존나 크게 외치고 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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