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돌이할때 손님 고백 썰

야간편돌이 시절
원래 매일 새벽5시마다 오는 손년있는데 당시 추워지는 시기였음..
인상착의로 보아 시험준비생같았음..
도서관 가는건지 학원가는건지 맨날 지 몸만한 가방매면서 카운터 옆에있는 보온커피 매일 사갔음..
키작고 매일 아침마다 인사해주고 피부가 하얀게 너무 귀여워서
두달동안 이 여자올 시간되면 눈꼽낀거없는지 더블체크하고 멘트연습했음..
그러다가 그만둬야해서 막날에 초콜릿이랑 손편지에 내 전번남겨서
진심어린 고백함...
선물 미리준비했는데 불안흐게 나 일그만두는 마지막주에는 이 손년이 안오는거야..
그래서 두손모아 부따님에게 기도했는데 다행히 막날 새벽에 졸린눈으로 오는년 부여잡고
전해주는데 성공은했음 "그동안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오늘 그만둬요.. 공부하시는거 잘 되길
바라고 졸린데 초콜렛이랑 드시고 힘내세요" 라고 말하면서 초콜렛이랑 편지 든 봉투 전해줌
편지안에는 내 자기소개랑 혹시모를 이년도 날 좋아한다는 경우에 대비해 전번끄적임
그리고 다음날부터 휴대폰 부여잡고 문자라도 하나오면 흥분해서 확인하는데 미친 대출문자만 옴
카톡와서 보면 픛러스친구나 연락안하는 미친새끼들 게임초대뿐..
그렇게 한달을 기다리고 포기함..
지금도 후회하는게 이럴 줄 알았으면 쿨하게 전번 같은거 하나도 안남기고 편지에 떡하니
"그 동안 사랑했었다" 라고만 쓸걸 후회됨...
가슴 한번 아파보니까 사랑을 알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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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날짜 | 제목 |
1 | 2015.08.16 | 현재글 편돌이할때 손님 고백 썰 |
2 | 2015.08.07 | 편돌이할때 손놈새끼랑 싸울뻔한 썰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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