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안마방갔다가 짝사랑하던 누나 만난 썰 1.
맨날 구경만하다가 처음 쓰는거라 필력없어도 이해좀해주세요.
중딩때부터 짝사랑해오던 2살연상 누나가 있었는데, 아마 그 누나를 처음으로 본게 무슨 해비타트?
그 독거노인분들 집고쳐주고 도배도 싹 갈아드리고 하는 봉사에서 봣을거야. 나는 학교 결석이 너무많아서 봉사시간 떄우러간거고,
그 누나는 확실치는않은데 무슨 대학준비 미리한다고 하나하나 스펙 쌓듯이 이것저것 해보는거였어.
처음 봉사하러 갔을 땐 시간만 때우고 오자라는 생각으로 갔는데 막상 가니깐 내가 한심해지더라. 내 인간성이 썩 그렇게 좋은건아닌데 노인보면 난
괜히 마음이 약해진다ㅠ 시간가는지모르고 얘기들어주고 도배 해드리는동안 집안에 못계셔서 더우실테니깐 아이스크림도 사드리고.
근데 같이 봉사하던 어떤 고딩 정도되는 누나가 나한테 말을 걸어오더라, 그것도 반말로 ㅋ 첨보는사이인데.. 키는 166-7정도? 아주 마른편도 아니고 그렇다고 뚱뚱한편도 아니고 ㅋㅋ 얼굴도 브이라인은 아닌데 이쁜얼굴 ㅇㅇ 난 차라리 마른것보단 뚱뚱까진 아니지만 통통한게 차라리낳아서 (물론 정상이면 젤좋지만) 그 누나 첨볼떄부터 괜찮다고 느꼇다
잡소리는 여기서 그만하고ㅋㅋ 암튼 반말로 말을 걸어오는데 하는소리가 변기통 가져오라하더라 남자니깐 ㅋㅋ 그 독거노인분들 변기통도 쓸만치 않아서 그것도 새로 갈아드리거든 ㅋㅋ 암튼 아무말없이 변기통 가져왔다. 근데 문득 드는 생각이 남자가 나 하나도 아니고 많은데 굳이 왜 날 이런생각 들더라.
변기통 가져다주고 잠시 살짝 기분 나빠있었다 ㅋㅋ 근데 한 2시간 반후에 점심먹을 시간 되더라. 그 주변에 맥도날드 가서 상하이버거시키고 혼자 먹고있는데 그 누나가 갑자기 와서 나한테 맥오레오? 그 쉐이크 사주더라 수고했다고 ㅋㅋ 내가 그때나 지금이나 화나거나 좀언짢은일있어도 금방풀려서 바로 넙쭉받아서 먹었다..ㅋ 글고 일마무리하고 전화번호 물어볼까 하다가 나이도 더어리고해서 그냥 안물어보고 헤어졌다.
그리고 6달 뒤에 담임이 봉사 또하라고 하더라 안그럼 졸업힘들다고 결국은 또 해비타트에 갔는데 그 때 만났던 누나가 또있더라 ㅋㅋㅋㅋ 내가 학생때부터 엄마랑 드라마를 너무많이 봐서그런지 갑자기 이게 운명처럼 느껴지더라 ㅋㅋ 결국엔 해비타트가서 이번엔 더열심히했다 예전처럼 독거노인분들이 불쌍해서라기보단 이번엔 그누나한테 잘보일려고 그리고 해비타트 끝나고 난 말도 안되는 소리로 그 누나에게 번호딸라하니깐 누나가 지금은 남자친구있다고 괜찮냐고 하면서 주더라. 아직도 생각나는게 ㅋㅋ 나 그때 누나 번호딸려고 운명론부터 무슨 종교 얘기 잘생긴 내친구얘기 다했다 ㅋㅋ 지금생각해보면 그래도 나이가 조금더 먹은 누나는 속으로 어리다 생각햇겠지 ㅋㅋ 암튼 내가 중딩때 스마트폰같은게없어서 문자 한달 1000통짜리엄마한테 졸라서 누나랑 맨날 문자주고받는데 한달 3000천동은 필요하겠더라.
근데 두달 정도후에 갑자기 연락이 끊겻는데 내가 찌질하게 그 누나 고등학교까지 찾아가서 무슨 일있냐고 물어봤었는데 진짜 지금 생각해보면 개찌질한데 다행히 샤워하면서 핸드폰 mp3 노래틀어놓고 샤워하다가 실수로 떨어뜨려서 고장낫다더라 ㅋㅋ 다행이다 싶어서 매일 하루에 한통씩 문자보냈다 핸드폰 고쳤냐고 ㅋㅋ 개집착 ㅋㅋ 암튼 좀 지나서 나 고등학생 됬는데 그 누나랑 똑같은 고등학교에 배정됬다 맨날 누나 보러 갔는데 3학년은 4층이였는데 1학년은 2층이고
그게 쉽게 잘안되더라 고3 선배들도 너무많고 막 누나가 진짜 학교에서 손꼽힐정도로 이쁘다 이게 아닌데 남자건 여자건 친구들도 너무많고 인기도 많아서 조용히 내맘접었다 1년동안 지나가는것만 보고 연락도 잘안하고 ㅠ
3년지나고 대학교 들가서 여자친구한명 사귀게 됬는데 괜히 나도 남자인데 완전 초보티내기 싫어서 잠자리 스킬배워볼라곸ㅋㅋㅋㅋ 안마방 찾았다 솔직히 여자친구는 많이사겼는데 그거하고 이거는 다르니깐 ㅋㅋ 동네에 꽤큰 시내있는데 거기 안마방 무작정 찾아가서 18마넌 선불로 내고 여자 고를라는데 얼굴은 완전 풀로는 안보여줘서 잘몰라가지고 그냥 내 평소 취향 꼴리는년 골랐당 5층짜리 건물인데 4층 2호인가 가서 기다리라더라
궁금하시죠?
60분후에 계속됩니다~
ㅈ
[출처] 시내 안마방갔다가 짝사랑하던 누나 만난 썰 1. (야설 | 은꼴사 | 놀이터 | 썰 게시판 - 핫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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