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면서 손님이랑 썸탄 썰

핸드폰을 매장에서 일을 하고 있을 때였죠
토요일이라 사장님은 바캉스를 떠나셨고
전 혼자서 가게를 보고 있는데
아주 귀여우신 여성분이 친구와 함께 폰을 사러 왔더군요.
"갤4 얼마에요~!?"
"20만원이요"
"어? 진짜요? 싸네요."
"네"
이런저런 설명을 하고
그렇게 그녀에게 핸드폰을 팔고 나니
핸드폰 번호를 옮겨준다고 번호를 컴퓨터에 땡겨놓고서는
새 핸드폰에 넣어주지 않고 보냈더군요.
게다가 자동이체 계좌번호도 안 받아 놨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연락했죠
'제가 깜빡하고 번호 옮기는걸 잊었네요 죄송합니다 번거로우시겠지만
필요하시면 다시 들러주세요
그리고 오늘 안으로 계좌번호랑 은행 불러주는거 잊지 마세요~~'
라고 보냈더니..
'번호는 안 옮겨도 될 것 같아요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뭐지 이 웃음 이모티콘
착한척하는건가
전 답장을 보냈죠
'저희 엄마가 미인에겐 친절해야 된다고 그랬거든요'
'ㅋㅋㅋㅋ미인이요?? 누가요?'
'따, 딱히 그쪽한테 한말은 아니니깐 신경 쓰지마요ㅋㅋㅋㅋ'
'앜ㅋㅋㅋㅋ 잼있으신분이네요'
'네 제가 별명이 김재미에요'
'제 이름은 뭐게요?'
'아까 가입서류 쓸 때 다 봤어요. 난 너의 민증 복사본을 갖고 있다.
살고 싶으면 나와 밥 한끼 하자 어때요?? 만나서 돌려 드릴께요 ㅋㅋㅋ'
'헐 ㅋㅋㅋ 언제요?'
'엄마가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고 오늘 저녁에 시간 어떠세요?'
'제가 쇠뿔인가요?ㅋㅋ 언제 마치시는데요??'
'음 제가 8시쯤 마치는데 너무 늦나..?'
'그 시간이면.. 밥 보다는 술이 나을듯...?'
'헐.. 뭔가 아시는 분이네 그럼 저녁에 뵈요 ㅋㅋ 김쇠뿔님 ㅋㅋ'
'넼ㅋㅋㅋㅋ'
그렇게 저녁이 되어서 약속장소에서 그녀를 만났습니다
밤에 보니 그녀는 또 다른 이미지를 풍기더군요
낮에 봤을 땐 분명히 청순미가 좀 있었는데 저녁이 되니깐 섹시미가...
딱 저의 이상형이었습니다.
전 성격이 급한 편은 아니었는데 그날따라 왜 그랬는지...
재미있게 분위기도 유도해가면서 이야기도 나누고 하면서 남자친구 있냐고 물었습니다.
남자친구는..... 이러면서 망설이길래
아 있으시구나 ㅎㅎ 했는데 있긴 한데 없는 거나 마찬가지 라는거에요
이년이 양다리를? 생각했는데 갑자기 그 분이 그러더라구요
사실은 예전에 사귄 남자가 있는데 헤어졌는데도 계속 자기를 따라 다니길래
어쩔 수 없이 사겨주고 있기는 한데
자기는 전혀 관심이 없다고 그러더라구요
뭔가 좀 냄새가 나는 듯 했지만
그녀가 거짓말을 할 것처럼 보이지는 않더군요
그래서 그럼 앞으로 어쩔꺼냐고 그랬더니
저더러 그 사람을 직접 만나서 떼내어 달라고 그러더라구요
그럼 저와의 만남을 아주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하길래
이놈의 지겨운 솔로 왠지 탈출 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게다가 이런 만남에 이런 이벤트(?)는 결코 평범한게 아니니까
왠지 재미있는 연애가 될 것 같기도 했어요
근데 제가 왜 그랬는지..
술을 좀 먹은 탓인지 그녀에게
지금 바로 가자고 그 놈 만나러 가자면서 제가 막 보챘어요
지금 생각하니 도저히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는지 모르겠네요.
그렇게 그녀를 따라서 어딘가에 도착을 했는데
그녀가 전화통화로 집 앞이라면서 잠깐 나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때 정신이 좀 돌아오면서 무서워지기 시작하더군요.
그 남자의 집 앞에서 기다리는데 1초가 1분처럼 느껴지더라구요
그러다가 문 여는 소리와 함께 그 남자가 등장했는데
혹시나 덩치 열라 큰 조폭 같은 놈이면 어쩌지 생각을 했는데…
왜 그런 안 좋은건 항상 딱 들어 맞는지....
강호동을 실제로 본적이 있는데 강호동보다 덩치가 더 크더라구요
술김에 나도 모르게 뭘 먹고 그렇게 컸냐고 했더니…
식약처에서 인증받은 건강기능식품인 홍삼을 먹고 컸는데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은 영양소가 듬뿍 들어있어서
어릴 때부터 먹으면 건강한 몸을 가질 수 있고
공부를 하는 수험생들의 면역력과 체력도 보호해주며
직장인들의 피로를 풀어주는데다가
어머니의 갱년기 증세 완화까지 시켜주는 효능을 지니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역시 믿을 수 있는 브랜드인 정관장에서 만든
홍삼제품이라서 그런지 효능이 뛰어나다고 하네요.
요즘 피로가 쌓여서 그런지 잠도 잘 못 일어나겠고
조금만 걸어도 지쳤는데 이 기회에 식약처에서 허가가
났는지 확인을 하고 정관장 홍삼 하나 먹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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