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스튜디오 카페 운영하면서 있던 이야기... 1편
안녕하세요.
항상 쓸데없이 길게 썰 풀고 있는 작가입니다.
이 곳에서 보면 정말 다양한 성적 경험이나 취향을 가지신 멋진 형님들이 많이 계신 것 같네요.
그분들이 진정한 썰을 풀어 주신다면, 사이트가 더 대박이 날 것 같습니다.
저야,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있었을 만한 일들을 적다 보이 조금은 흥이 떨어지고 재미가 없는 것 같네요.
이번 썰은 제가 홈페이지 제작을 하면서 있었던 몇 가지 이야기들 중 하나입니다.
이번 썰에는 섹스 이야기는 없습니다.. ㅠㅠ
--------------------------------------------------------------------------------------------------------------------
95~96년 국내에 처음으로 인터넷 관련 학과들이 생겨나기 시작하고, 다양한 언어(CGI,java 등)를 이용한 텍스트 기반의
홈페이지 제작이 시작 된 시기죠.
저도 사실 정보통신학부에 입학을 해서, 한전이나 kt에 입사하는 게 가장 큰 목표였습니다. 2학년이 되고 교수님께서 앞으로는
인터넷 관련 분야가 유망할 것 같다고 혹시 배워 볼 생각이 없냐는 권유에 처음 홈페이지 제작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초기에는 주로 텍스트 위주의 기업 홈페이지가 만들어 지기 시작했고, 차츰 인터넷 속도가 빨라지면서 이미지가 가미된 홈페이지들이
만들어지고 쇼핑몰도 활성화 되기 시작했습니다.
카페24라는 곳에서 수 많은 쇼핑몰이 만들어지고 폐업을 하기도 하였죠.
암튼 각설하고......
2005년 무력 저는 작은 스튜디오 카페를 잠시 운영했었습니다. 사람들이 놀러 와서 차 마시고, 이쁜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렌탈스튜디오도 운영을 했습니다.
렌탈 스튜디오는 주로 국내 사진 동호회 또는 개인 사진작가들이 모델을 섭외해서 시간당 페이를 지불하고 공간을 빌리는 구조였습니다.
그 스튜디오를 운영하면서, 개인적으로 쇼핑몰 제작 사업도 했습니다.
지금이야, 쇼핑몰 제작 전문 업체가 있고, 대부분 쇼핑몰 모델도 운영자 분들이 많이 하죠.
그 당시에는 쇼핑몰 제작을 하는 곳도 많이 없었고, 대부분 쇼핑몰 운영하고자 하는 분들이 저와 같은 작은 업체에 의뢰를 하곤 했었습니다.
저는 쇼핑몰 의뢰 받으면 기본 디자인 작업은 디자이너에게 맡기고, 전체적인 사이트 기획 및 제품 등록을 해주고 운영자에게 쇼핑몰 관리를
가르쳐 주고 인수인계해 주었습니다. 차후 쇼핑몰에서 문제가 생기면 사후 관리 정도 해주었고요.
간단한 업체 사이트들도 많이 제작을 하였는데, 실제 돈이 되는 건 수시로 업데이트가 필요한 여성 의류 쇼핑몰 사이트였습니다.
기업 사이트는 한번 만들어 놓으면 크게 손댈 부분이 없는데, 쇼핑몰 사이트는 제품 업데이트를 수시로 해야 해서 지속적인 수입이
발생을 하였습니다.
그 중 한 쇼핑몰 제작을 하면서 생긴 썰을 풀어 보려 합니다.
사실 그전까지는 대학교 졸업 선배들의 인맥으로 자잘한 기업 홈페이지를 제작해 주는 게 거의 전부였습니다.
쇼핑몰 제작 교육을 받기는 했지만, 별도로 영업을 하지 않았습니다. 스튜디오 카페 운영하며 자잘한 기업 홈페이지 제작만으로도 충분한
수입이 있었습니다.
-----------------------------------------------------------------------------------------------------------------------
하루는 쇼핑몰 제작 의뢰가 들어와서 그 곳 사장님과 미팅을 하는데, 굉장히 젊은 분이셨네요. 그 당시 26세였습니다.
해외 유학파였고, 책도 출간하고 암튼 나름 성공한 젊은 사장님이었죠.
일단, 사장님이 원하는 컨셉의 쇼핑몰이 무엇인지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사장님 "일단, 가볍게 여성 의류 중에 원피스와 세미 정장 등을 중점으로 했으면 해요."
저 "혹시, 의류는 어디서 공급 받으실 계획인가요?"
사장님 "동대문 몇 군데 업체를 알아봤고, 그 업체에서 제가 직접 의상을 고른 후 그 제품은 판매하려고 해요."
저 "그럼 의상 촬영할 모델 분들은 사장님이 직접 섭외해 오시는 건가요?"
사장님 "처음에는 그렇게 많지 않을 것 같아, 제가 직접 입고 촬영하고 일이 늘어나면 모델 섭외하려고 해요."
저 "네, 일단은 알겠습니다. 아마 촬영은 실내, 실외 2번 작업을 해야 해서 월요일 화요일 이틀 촬영하면 데이타는 목요일 정도 사이트에 업데이트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지금이야 쇼핑몰 제작 업체들이 많아서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이 되겠지만, 저 당시만 해도 일당백이었습니다.
제가 촬영하고, 사장님과 사진 셀렉하면 디자이너가 후보정해서 서브페이지 제작하면 그걸 다시 제가 받아서 쇼핑몰에 등록을 해줘야 했기에 시간이 많이 부족했었네요.
아무튼 그렇게 사장님(미경)과 계약서를 작성하고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쇼핑몰 오픈 후 몇 달이 지나니 나름 쇼핑몰 고정 고객들이 생기기 시작했네요. 처음에는 사장님 인맥으로 여기저기 홍보하시더니, 나름 사장님이 고른 옷들이 20~30대 직장인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기 시작했네요. 쇼핑몰 자리를 6개월 정도 만에 잡았으니 생각보다 빨리 잡은 편이죠.
겨울쯤 돼서 사장님이 새로운 아이템을 추가 하고 싶다며, 사이트 개편을 요청하셨네요.
사장님 "사장님(저) 이제 사이트 운영이 좀 되는 것 같아 저도 직원 더 뽑고, 아이템을 졸 늘리려고요."
저 "네, 사업이 잘 되신다니 다행이네요~. 그래서 어떤 걸 더 추가하고 싶으신데요?"
사장님 "일단, 수영복 카테고리를 만들고, 신혼여행 카테고리를 만들려고요."
사실 그때까지만 해도 수영복이나, 여성 속옷 사이트가 제대로 된 곳은 별로 없었습니다. 대부분 마네킹 입혀 놓은 사진이나, 의류 제작사에서 제공한 사진을 올려 놓은 곳이 많았네요.
저 "음.. 괜찮은 아이디어네요."
사장님 "네, 수영복은 보통 4월부터 구매가 이루어지니까 천천히 준비해도 될 것 같은데, 신혼여행 카테고리 하면서 좀 서둘러 볼까 해요."
저 "신혼여행 카테고리는 뭔가요?"
사장님 "요즘 동남아시아로 신혼여행 많이 가잖아요? 그래서 신혼여행 커플을 위한 커플 수영복, 커플 잠옷, 커플 속옷 등을 올려 보면 어떨까 하네요."
저 "와, 대박인데, 사장님 정말 사업 수완이 좋으시네요."
그때 당시는 정말 획기적인 아이템이었습니다. 지금이야 워낙 흔하지만...
사장님 "네, 그래서 몇몇 곳에 이야기 해서 의상 샘플 제작은 의뢰해 놨고요. 촬영한 모델 분들은 지금 모집 중에 있어요."
저 "근데, 지금 수영복 사진 찍으려면 실내 촬영 밖에 안 될 텐데... 괜찮을까요?"
사장님 "그래서, 지금 실제 결혼하는 커플을 알아보고 있어요. 그 커플에게 동남아시아 풀빌라 제공하고 사진 촬영해서 사진 사용할 수 있는지 알아 보고 있네요."
저 "대박이네요.. 근데 그렇게 하면 비용이 많이 들지 않을까요?"
사장님 "뭐 계산해 봤는데, 그렇게 하는 게 큰 부담이 되지는 않을 것 같네요. 남녀 모델 구해서 촬영하고 모델 페이 주는 것 보다 조금 더 들어가는 것 같네요."
정말 대박 아이템이었습니다. 지금이야 풀빌라 빌려서 사진 촬영하는 게 흔한 일이지만, 그 당시에는 국내 그런 풀빌라도 거의 없었고 해외 촬영 촬영은 정말 드문 일이었네요.
저 "그럼, 촬영 커플 정해지시면 연락해 주세요, 실내 스튜디오에서 촬영할 컨셉 미리 정해서 일정 조율할게요."
사장님 "항상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 "제가 고맙죠."
그렇게 사장님과 미팅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사장님께 연락이 왔습니다.
저 "여보세요. 네 사장님 말씀 하세요"
사장님 "네, 잘 지내셨죠? 촬영할 커플 섭외되었고요. 촬영할 의상은 커플 잠옷,비치웨어,수영복,속옷 정도고요. 한 컨셉당 의상은 4벌 정도 될 것 같네요."
저 "ㅎ 거의 하루 촬영 분량이네요. 참, 사장님 그 커플에게 일상복 몇 벌 가져오라 해주세요. 결혼 기념으로 일상복 컨셉 촬영해 드릴게요."
사장님 "와! 사장님 감사해요. 그렇게 전달할게요. 촬영 스케쥴 잡아서 연락해 주세요.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저 "네, 스튜디오 비어 있는 날 체크하고 가능한 날 며칠 체크해서 알려드릴게요"
사장님과 통화 후 괜히 가슴설레었습니다. 도촬이 아닌 정식으로 누군가의 속옷 촬영을 한다는 것.. 생각만으로도 긴장되고 기대가 되었네요.
사장님께서 미리 보내준 커플 사진을 보니, 30대 초반의 정말 미남미녀 커플이었네요. 사진상으로는 여자분이 165정도 남자분은 180이 넘는 것 같았고 평상복을 입고 있었는데, 몸매도 괜찮은 것 같았네요.
달력을 보고 스튜디오 렌탈이 없는 날을 사장님께 전달 후 고르라고 하였네요.
사장님 "여보세요. 사장님 통화 가능하세요?"
저 "네, 말씀 하세요. 날짜는 정하셨나요?"
사장님 "사장님도 스튜디오 운영하셔야 하니까, 1월 1일이 어떠세요? 그날은 손님이 없지 않을까요?"
저 "1월 1일요? 그날 괜찮네요. 어차피 그날 스튜디오 쉬는 날이네요."
사장님 "아, 쉬는 날이셨어요. 그럼 다른 날로..."
저 "아뇨, 그날이 저도 좋을 것 같네요. 그날로 하시죠."
사장님 "괜히 죄송하네요. 1일 정말 괜찮으세요?"
저 "네, 괜찮습니다~ 열심히 돈 벌어야죠~"
사장님 "네, 그럼 1일날 뵐게요."
그렇게 사장님과 통화 후 1월 1일이 빨리 되기를 기다렸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저도 결혼 전이라 뭐 딱히 할 일이 없었는데, 잘 되었다고 생각을 했죠.
저 "어서 오세요~, 날이 많이 춥죠"
사장님 "쉬는 잘 제가 괜히 민폐 끼치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
저 "민폐는요... 제게 돈 벌어 주시는 분인걸요~"
사장님 "아, 여기는 오늘 촬영하신 커플 분이세요. 2월에 결혼하고 신혼여행 가기로 되어 있네요."
저 "아~ 안녕하세요. 두 분 결혼 축하드려요~ 정말 멋진 커플이세요~"
누가 봐도 정말 잘 어울리는 커플이었습니다. 실제로 보니 더 여자분은 미인이셨네요.
저 "잠깐 앉아 계세요, 커피 내려드릴게요"
사장님 "네, 감사해요. "
스튜디오 카페를 준비하며 남산 근처에서 바리스타 교육을 받았기에 웬만한 커피를 직접 제조가 가능했습니다. 평소에는 직원들이 했지만, 그날은 쉬는 날이라 제가 직접 커피를 내려드렸네요.
사장님 "사장님 커피 내리실 줄도 아세요? 대단하시네요~"
저 "장사하려면 사장님 제가 알고 있어야죠~"
커플 "여기 카페 정말 이쁜데요, 홍보 많이 해드려야겠네요~ 커피 향도 너무 좋네요"
그렇게 커피 마시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면서 어색했던 분위기가 많이 풀렸네요.
저 "그럼 이제 촬영 준비를 해볼까요?"
"일단 순서는 일상복을 먼저 촬영하고 커플룩 촬영 후 비치웨어까지 오전에 촬영을 해볼게요"
일단, 처음에는 노출이 많이 없는 가벼운 의상부터 시작하며 분위기를 이끌어 가기로 했습니다.
저 "커플분 일상 복 가져오셨죠?"
커플 "네, 2벌 정도 가져왔네요. "
저 "지금 입고 계신 옷도 괜찮으니까 그 옷부터 촬영할게요."
그렇게 이야기 하고는 카페 여기저기 스팟에서 자연스럽게 커플 촬영을 해주었습니다.
촬영을 하면서 분위기는 점점 편해졌네요. 카메라 렌즈를 통해서 보는 여자분의 미소는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새삼 남자분이 부러웠네요. 이렇게 아름다운 분과 결혼할 수 있다니...
편안한 일상복 촬영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사장님이 준비한 커플룩 촬영을 했습니다. 무난한 바지에 티셔츠에 귀여운 곰이 그려진 옷이었네요. 웃긴 게 같이 서 있으면 곰이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듯한 그런 느낌...
지금 생각하면 유치하지만, 그때는 나름 괜찮다고 생각했네요. 훗날 판매도 꽤 된 거로 기억합니다. ^^
커플룩 촬영이 끝나고, 비치웨어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해외로 신혼여행 갔을 때, 해변에서 가볍게 입고 산책할 수 있는 의상들이었습니다. 바지는 반바지 정도였고, 상의는 약간의 노출이 있는 나시 였습니다.
비치웨어를 입고 있으니 커플의 몸매가 본격적으로 들어놨네요. 남자분도 운동한 듯한 적절한 잔근육이 있고 여자분은 정말 군살 하나 없는 몸매였습니다.
나시 입은 여자분을 보고 있으니 살짝 꼴리기 시작했는데, 옆에 결혼한 상대가 있어서 최대한 참으려 노력했네요.
그렇게 오전 촬영을 끝내고, 카페로 점심을 배달 시켜 먹었습니다. 점심은 사장님께서 산다고 나가서 먹자고 했는데, 왔다 갔다 하는 시간이 너무 낭비되는 것 같아 가볍게 배달 되는 곳에서 시켜 먹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배달엡이 당연히 없었고, 배달 되는 건... 중국집 뿐이었습니다. ㅠㅠ
식사 후 가볍게 차 한잔 마시면서 오후 촬영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저 "오후에는 수영복과 속옷 촬영을 할 예정입니다. 수영복과 속옷은 모두 스튜디오 내에서 촬영할 예정입니다. "
커플 "네..."
왠지 모르게 여자분 얼굴에 붉은기가 도는 것 같았네요. 그럴 것이, 수영복도 대부분 비키니 위주이고, 속옷 입고 모르는 사람 앞에 선다는 게... 대단한 용기이죠.
지금이야, 쇼핑몰에 보면 모델들 전신이 다 나오죠? ㅋㅋ 그 당시 쇼핑몰 속옷이나 수영복 사진은 얼굴이 거의 나오지 않았습니다.
저 "일단, 탈의실 가서 수영복 입고 스튜디오로 들어오시면 되요."
사장님 "커플이 많이 부끄러워 하는데, 괜찮을까요?"
저 "사진 찍을 때 사장님께서 여자분에게 말 걸어주시면서 자세 좀 잡아 주시면 괜찮을 거예요."
"어차피 얼굴은 나중에 다 편집해서 안 나온다는 거 알려주시고요, 그럼 한결 괜찮을 것 같네요."
사장님 "네, 그럴게요. 근데 저 커플 정말 잘 어울리지 않나요?"
저 "그러게요, 정말 부럽네요~"
그쯤 커플이 첫 번째 수영복을 입고 나왔습니다. 첫 번째 컨셉은 남자는 반바지 정도의 수영복에 여자분은 4피스(비키니 상하의,치마,니트) 수영복이었네요.
수영복 입은 모습을 보니 갑자기 꼴리기 시작하더군요.
저 "스튜디오로 들어가시죠."
스튜디오에 들어가면 스튜디오 조명으로 저는 모델들이 환하게 보이지만, 모델 쪽에서는 사진을 찍는 곳은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 ^^
마음껏 쳐다볼 수 있는 구조이죠~
처음에는 커플룩으로 남녀같이 있는 포즈로 사진 촬영을 하고, 여자분 남자분 따로 찍는 순서로 진행을 했습니다.
ㅋㅋ 사진을 찍다 보면, 하의 부분(팬티)을 크롭해서 가까이 크게 찍기도 하고, 상의(가슴) 부분도 크롭해서 촬영을 하죠. 뭐 남자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렇게 나머지 3벌 수영복을 찍는 동안 저는 엄청나게 꼴려서 찍는 내내 흥분 상태였습니다.
수영복 촬영을 하는 동안 여자분은 얼굴이 점점 달아오르는 게 보였네요. 남자분은 중간중간 사진 보면서 여자친구가 정말 이쁘게 나온다고 좋아했네요.
그렇게 수영복 촬영을 마치고 잠깐 쉬기로 했네요.
쉬는 동안 컴퓨터로 촬영한 사진을 보여줬습니다. 남자분이 본인 여자친구에 대해 엄청난 자부심이 있더군요. 제가 봐도 정말 흠 잡을 수 없는 몸매였네요.
저 "커플분 사진 마음에 드세요?"
커플남 "ㅎㅎ 정말 사진 이쁘네요. 특히 여자친구가 정말 이쁘게 나온 것 같네요. 웨딩 사진 보다 더 좋은데요~"
저 "마음에 드신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커플여 "근데.. 수영복 사진은 정말 얼굴 안 나오는 거 맞죠?"
저 "그럼요, 커플룩하고 비치웨어는 전신 다 나오고요. 수영복과 속옷은 얼굴은 나오지 않나요."
"그리고 사장님 사이트 모델들이 많아서, 아마 커플룩하고 비치웨어 찍은 분이 수영복 모델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할 것 같네요."
커플여 "정말 다행이네요. 근데 사진들은 정말 이쁘네요. 오전에 찍었던 커플룩은 정말 나중에 신혼집에 걸어 놓고 싶네요~"
저 "그래요? 그럼 제가 액자 하나 만들어 드릴게요. 다음에 찾으러 오세요~"
커플 "정말요? 사장님 감사합니다. 정말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네요."
일반분들이 액자 만들려면 비용이 많이 들지만, 업자들이 액자 만드는 건 얼마 하지 않네요. ㅋㅋ 나름 여자친구 몸매 감상한 비용을 생각하고 선심 쓰듯 해준다고 했네요~
사실 촬영 전에 사장님께 오늘 촬영할 의상들 사진을 받아 봤는데... 오늘 이 시간만을 기다렸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결혼하는 친구들에게 조금 야한 속옷 선물해 주잖아요? 약간 그런 느낌들의 속옷이었습니다.
커플들도 미리 사진 받아 봤을 텐데... 생각만 해도 흥분이 되었습니다.
저 "그럼 이제 남은 속옷 촬영을 해 볼까요?"
커플여 "네..."
커플남 "자기야 오늘 힘들었지, 얼른 끝내고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
커플여 "그래..."
사장님 "세 분 모두 오늘 정말 고생 많으시네요, 마지막까지 조금만 더 힘내주세요~"
저 "네, 두 분 고생 많으셨어요. 속옷은 2벌이니까 금방 끝날 것 같네요."
그렇게 이야기 하고 커플이 첫 번째 속옷을 입고 나왔는데, 정말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약간의 망사 컨셉이었습니다~~ !!!
사실 남자 팬티 망사가 있다는 거 이야기는 들어봤지만, 사진이 아닌 실제 입은 걸 보니 제가 다 민망했습니다.
여자분 속옷은 보일 듯 말 듯 한... 다 비치지는 않는... 그래서 더 야한 그런 속옷이었습니다.
여자분 속옷 색깔은 짙은 붉은 색, 남자분은 베이지 색이었습니다.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하는 동안 제 자지에서는 약간의 쿠퍼액이 흐르고 있었네요. 셔터를 누를 때마다 숨이 멎을 것 같았습니다.
자세를 바꿀 때마다 보일 듯 말 듯 한 여자분의 보지와, 젖꼭지...
남자분도 그런 여자친구를 보며 흥분했는지 촬영 컷 수가 늘어갈수록 자지가 약간씩 커지고 있었습니다. ㅋㅋ 안 그럼 남자가 아니죠.
그렇게 첫 번째 속옷 촬영을 끝내고 마지막 속옷 촬영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마지막 속옷은 약간 귀여운 컨셉이었습니다.
사장님이 곰돌이를 좋아하시는 건지... 여자 팬티와 브래지어에 곰돌이가 귀엽게 인쇄 되어 있고, 남자 팬티 뒤에는 커다란 곰돌이가...ㅋㅋㅋ
사진으로 이미 봤었지만, 막상 입을 걸 보니 빵 터졌습니다.
커플도 조금 전까지는 잔뜩 긴장하고 흥분되어 있었는데, 막상 곰돌이 속옷을 입고 있으니 재미있었는지 흥분이 좀 가라앉은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긴 촬영을 마치고 테이블에 나와 차 마시면서 방금 촬영한 사진들을 보여주었습니다.
커플여 "자기야, 좀 야하지 않아?"
커플남 "뭐 어때, 자기 몸매가 이뻐서 그런 거지, 다른 사람 볼 것도 아니고, 우리만 간직하는 건데..."
ㅋㅋ 제가 간직하고 있다는 생각은 못한 듯싶네요..
그 뒤로도 다양한 속옷, 수영복, 모델 사진 촬영 많이 했는데... 훗날 결혼하면서 스튜디오 정리 하면서 다 삭제했네요. 지금 생각하면 인생 최대의 실수였죠... ㅠㅠ
스튜디오는 결혼 준비할 당시 처가댁 분들 때문에 정리하게 되었네요... 이 이야기는 밑에 부분에 하죠... ㅠㅠㅠ
암튼 그렇게 힘든 촬영이 끝나고 커플은 저녁 식사 예약을 했다고 하고 사장님도 피곤하다고 돌아가고 저 혼자 스튜디오에 남아서 사진 정리를 했습니다.
뭐 사진은 리사이즈 해서 사장님께 보내드리면 사장님이 셀렉해서 넘겨주시고, 그러면 디자이너가 편집(뽀샵) 후 상세 페이지 작성을 하겠죠..
제 목적은 작업실로 들어와서 원본 대용량 파일을 보는 것에 있었습니다.
그 당시 스튜디오에는 작업 작업실이 별도로 있었습니다. 홈페이지 제작을 위해 디자이너 직원을 두고 있어서 별도로 작업 할 공간이 필요했네요.
커다란 모니터에 오늘 촬영한 사진 중 수영복 사진부터 띄어 놓았습니다. 한 장 한 장 자세히 보면서 사진을 넘기다가...
하의 크롭 한 사진은 화질이 깨지지 않을 정도로 최대한 확대해서 보고 있었습니다. 역시나.... 털이 살짝살짝 보입니다. ^^
지금이야 왁싱이나 제모가 흔한 일이 되었지만, 그 당시만 해도 왁싱이나 제모는 업소에서 일하는 분들만 하는 걸로 인식되었죠.
대부분 집에서 혼자 비키니 제모를 하는 게 일반적이었습니다.
여자분도 아마 수영복 촬영을 한다고 하니 집에서 직접 제모를 했을 텐데... 이게 본인이 하다 보면 완벽하게 되지가 않습니다.
그냥 사진을 보면 잘 안 보이지만, 확대해서 보면....잘 보입니다~ ^^
(그래서, 나중에 사진 뽀샵할때 그 부분을 자연스럽게 지워주는 것도 하나의 큰일입니다. ^^)
그렇게 확대해 가면서 사진을 보나 보니 이미 쿠퍼액이 잔뜩 나와 딸딸이를 안 칠 수가 없더군요.
한 손으로는 마우스 클릭하며 한 손으로는 자지를 만지기 시작했습니다.
3벌의 수영복 사진을 보며 잔뜩 흥분한 상태로 속옷 사진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약간 망사로 된 사진을 보니 바로 쌀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진을 확대하고 밝기를 조절하니 보이지 않던 부분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옆에 있으면 바로 벗기고 박고 싶었습니다. '아.. 지금쯤 저 보지에 자지를 또 박고 있겠지....' 이런 생각을 하니 흥분이 거의 최고조에 달아올랐습니다.
첫 번째 컨셉 사진 후반으로 갈 수록 여자분의 가슴도 약간 커지고, 팬티에 약간의 물이 맺힌 게 보였습니다. 남자분 자지 끝에도 약간의 물방울이...
모르는 남자 앞에 반 나체 차림으로 이런 저런 자세를 취하고 있으니 흥분되지 않는 여자는 없겠죠. 그런 여자를 보는 남친도 당연히 흥분이 되겠죠.
실행에 옮기지는 못해도, 누구나 네토의 성향은 조금씩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게 자위를 하며 마지막 컨셉의 사진을 보다가 바로 분출할 뻔했습니다.
마지막 평범한 곰돌이 속옷이었는데... 여자분 속옷은 연회색이었는데.... 팬티 밑 부분이 젖기 시작했네요.
사진을 작게 해서 보면 거의 보이지 않아 약간만 수정하면 될 것 같은데... 확대 해서 보니 너무나 또렷하게 보였네요.
(ㅋㅋ 내일 사진 편집할 디자이너가 보면 어떤 생각을 할지... 궁금했습니다. )
이제는 꼭지도 커져서 얇은 홑겹 브래지어를 뚫고 나올 기세네요.
사진 촬영 끝부분에 촬영한 사진은 차마 사용할 수가 없을 것 같아 별도로 저장하고, 지웠습니다. 내일 디자이너에게 보여주면 제가 변태 취급을 당할 것 같더라고요.
그렇게 사진을 보면 정말 시원하게 한발 뿜었습니다.
요즘 속옷이나 수영복 사진을 보면 모델들 얼굴 포함해서 전신이 다 나오고, 특히 속옷 사진은 보면 속옷 안에 얇은 속옷을 하나 더 입고 촬영을 합니다.
가슴에도 패치를 붙이고 촬영을 해서 꼭지가 거의 티가 나지 않죠.
하지만, 그 당시만 해도 그런 건 없었습니다. 속옷은 말 그대로 속옷만 입고 촬영을 했기에 이런 상황들이 가끔 일어났네요.
그쯤 국내 인터넷 쇼핑몰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기 시작했고, 대부분 여성 의류 창업하시는 분들은 섹시 속옷, 수영복을 필수 아이템으로 했습니다.
속옷 촬영하며 모델들의 노출도 본의 아니게 보게 되고, 다양한 모델들의 여러 모습도 보고 촬영 끝나면 스튜디오에 남아 혼자 딸딸이 치는 게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모델들과의 썸도 물론 있었습니다. ^^ 그 부분은 다음에 또 적어 보죠...
1탄은 여기서 마무리 하고, 2탄은 그 커플과 함께 푸켓으로 신혼여행 촬영을 했던 이야기를 적어 보겠습니다.
---------------------------------------------------------------------------------------------------------------------------------------------------------------------------
그 뒤로 스튜디오 운영하는 4년 동안 이런 저런 여성 의류 사이트 촬영하면서 많은 에피소드가 있었네요. 스튜디오 운영하며 저도 여친이 생기고 결혼을 하게 되었네요.
결혼 하게 될 여자분 집안에서 제가 운영하는 스튜디오 몇번 오셔서 가족사진도 촬영하고 했는데...
한 동호회에서 스튜디오 빌려서 섹시 모델 촬영하는 걸 보시고... 스튜디오 정리했으면 좋겠다고....
아무래도 제가 많은 여자들과 접점이 있는 게 불안하셨던 것 같네요. 그 당시 결혼식 날도 잡은 상태였고, 아이도 배 속에 있던 상태라...
많은 고민 끝에 스튜디오를 정리하고 예전에 일했던 회사 사장님의 소개로 지금의 좃소 기업에 취직을 하게 되었네요.
[출처] 예전 스튜디오 카페 운영하면서 있던 이야기... 1편 (야설 | 은꼴사 | 놀이터 | 썰 게시판 - 핫썰닷컴)
https://hotssul.com/bbs/board.php?bo_table=ssul19&page=1695&sod=asc&sop=and&sst=wr_hit&wr_id=414932
[이벤트]이용후기 게시판 오픈! 1줄만 남겨도 1,000포인트 증정!!
[재오픈 공지]출석체크 게시판 1년만에 재오픈!! 지금 출석세요!
[EVENT]07월 한정 자유게시판 글쓰기 포인트 3배!
이 썰의 시리즈 | ||
---|---|---|
번호 | 날짜 | 제목 |
1 | 2024.01.16 | 예전 스튜디오 카페 운영하면서 있던 이야기... 3편 (마지막) (96) |
2 | 2024.01.15 | 예전 스튜디오 카페 운영하면서 있던 이야기... 2-2편 (85) |
3 | 2024.01.15 | 예전 스튜디오 카페 운영하면서 있던 이야기... 2-1편 (내용 수정) (97) |
4 | 2024.01.15 | 현재글 예전 스튜디오 카페 운영하면서 있던 이야기... 1편 (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