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랑 냄새때문에 헤어진썰
패션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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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1 21:43
나밖에없냐..
같은 인간이라 똥싸고 오줌싸고 트림하고 방구끼고
그러는건 당연한건데..나는 이해를 못해주겠음
살면서 연애 6번정도 했는데..그중에2명이
생리현상+냄새때문에 정떨어져서 헤어짐..
그렇다고 내가 결벽증은 아님
나는 집에서 코파면 그거 바닥에 튕겨서
또르르르~딱! 소리나야 맘이 편해지는사람임
사귀었던 고딩여친은 일병때 1차휴가 나갔다가 정떨어짐..
이때가 사귄지 1년반정도 됬을때인데
1년반사겼어도 서로 앞에서 방귀한번 트림한번 안하고
키스도 무조건 양치한다음에 하고 그랬을정도였는데
얘가 내가 되게 편해졌나봄;;
스티커사진 찍는데 쀾!소리가 나길래
난 ㅅㅂ 무슨 스티커기계가 사진인화하면서 나는 소리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까 얘가 방구낀거더라
소리는 그렇다쳐 못들은척하면되니까 ㅋㅋㅋ
근데 우리커플은 한식좋아해서 그날점심에
청국장 먹었엇음 ㅋㅋㅋㅋ
와 밀폐된공간에 있으니까 아주 뀌자마자 바로 냄새가
올라오는데 이건뭐 "나를 죽이려고 그러는건가"라는 생각까지 들정도로
빡치는 냄새였음;; 이때부터 좀 위기가온듯
그리고 전여친은..별거없음
멀티방에서 서로 안아주고 키스하고 하다가
너무 귀여워서 볼에도 뽀뽀하고 코에도 해주고
이마에도 해주고 그리고 머리에도 해줄라고
입술 가져다대는데 정수리에서 골때리는 냄새가 나더라
솔직히 그냄새맡고 나도모르게 주먹 불끈쥠
내가 잠시 "컥!"소리내면서 동작 멈추니까
전여친이 동글동글한 눈으로 나 쳐다보면서
"왜~??나 정수리에서 냄새나??힝ㅠ"
이러는데..이런 뻔뻔한모습에 내손으로
정수리 5초동안 댄다음에 너한번 이냄새 맡아보라고
이게 사람한테 나는냄새냐 안씻은 떠돌이개한테서 나는냄새지
하려했다가 그냥참음..
내가 참을성이 많아서 참았지 딴사람이였음
그자리에서 옥수수 털었을듯
냄새맡고 충격먹어서 1시간정도 그냥 영화보다 나옴 ㅋㅋ
그리고 자연스럽게 권태기오고 헤어짐
그리고 문제는 지금여친인데
사귄지 90일정도 된 풋풋한커플임
애도 착하고 귀엽고 순수하고 정말 사랑스러움
근데 그저께 저녁에 같이밥먹다가
애가 자꾸 코를 씰룩대길래 가려운가?하고 코를
무심결에 봤는데 코딱지가 반쯤 나와있더라;;
와 진짜..;; 보자마자
"이런 씨..ㅂ"까지 나왔는데 겨우겨우 진정했음..
얘는 그래도 오래가고싶은 여친이니까 이해하려고
웃으면서 휴지주고 콧물나왔다고 얘기해줌
문제는 그게아님..둘이 모텔을 갔는데
키스하고 막 그러는데 얘가 간지럼을 잘타길래
더 간질여줄라고 겨드랑이에 손을 넣었는데 ㅋㅋㅋㅋ
아니 겨드랑이가 안만져짐 자꾸 뭔가 까칠까칠한게
내손과 겨드랑이의 접촉을 방해하길래
설마 그 흉측한 그것들인가..하고 불안한생각이듬
그래도 긍정적인 마음으로（어플 사랑해명상 들어서 긍정적으로 바뀌는중）
에이~ㅋㅋ설마 머리카락이겠지 하고
더 손을 파고들어서 만졌는데 와나 ㅋㅋㅋ
겨털이더라...
그거만지고 아직 싸지도 않았는데 현자타임와서
그냥 팔베개한상태로 티비만 2시간보다 나옴..
나는 왜 심각하게 털털한 사람들만 만날까..
비도오는데 더더욱 울적해지는 밤인듯..
3줄요약
여친들이
냄새나서
헤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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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vv
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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