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때 썰 . part 1

늘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 올려보네요
처음 쓰는 글인 만큼 필력 따윈 없으니 이해해주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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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제대 후 복학전까지 집에서 빈둥빈둥 노는것 보단 내 힘으로 돈이 벌고 싶었음.
물론 엄마는 그냥 쉬면서 복학 준비나 하는게 어떠냐고 하셨고,
아빠는 뭐가 됐든 한번 해보라고 하셨다
솔직히 어렸을 때 부터 부유한 가정에 태어나서 돈이 궁한게 아닌 아직도 어린 아들로만 보는
엄마 치마폭에서 벗어나고 싶었던게 가장 큰 이유였던거 같다
여튼 각설하고..
당시 난 여자친구가 있었다 잠깐 이야기 하자면 친한 선배 소개로 만났고 소개 받는 당일 술을 떡이되게 먹고
기억이 나를 버렸는지 내가 정신을 놓았는지 아무것도 기억 안나고 현 여자친구랑 같이 누워 있더라.
근데 중요한건 난 옷을 다 입고 있는데 여자애는 다 벗고
있어서 이게 뭔 상황인지 도무지 감이 안왔다.
내가 분명 ㅍㅍㅅㅅ를 했다면 옷을 입고 있을리도 없고
한거 같지도 않아서 다행이다 혼자 가슴을 쓸어
내리고 있었다
뭐 이유중에는 외모적인 부분도 있었고
대화를 하다보면 통하는 부분이라도 있었으면 좋았으련만 아쉽게도 그런 부분도 없었다.
어쨌든 이렇게 자고 있는 여자를 두고 나가게 된다면
내가 ㄸ먹고 버렸다는 오명을 쓰기엔 충분한 그림이 그려졌다
일단 일어날 때까지 기다려야겠다고 생각했고
의자에 앉아 담배를 물어 피우고 있는 동안 생각했다
무릇 남자라면 옆에 헐벗고 있는 여자가 있다면 당연히
눈길 한번 한번 손길 한번 줄 수도 있었겠지만.. 난 이성이 있는 남자다 후훗.
스스로 대견에 하면서 담배를 거의 다 피울 때 쯤
여자애가 일어났다
눈을 깜빡깜빡하면서 손으로 눈을 부비더니
잘잤냐는둥 자기는 침대에 쿠션이 별로라 불편했다는둥
마치 사랑하는 연인에게나 할 법한 어투로 이야기 했다.
사실 오히려 자연스럽게 행동하는 모습에 안심했을지도 모른다
이런 일쯤이야 쿨하게 넘길 수도 있는 여자로 생각했으니 말이다.
어제에 대해 조심히 물었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말과 함께
그 말을 들은 여자는 눈이 휘둥그레 지며 일어 났다
아까도 말했지만 여자는 나체 상태다
나체 상태에서 일어나니 덮고 있던 이불이 당연히 아래로 밀려 날테고
상체는...가슴이 훤히 보이는 상황이 되었다..
그리고는
"오빠 정말로 기억 안나요..?" 물어 보더라..
여자가 말한 어제는 이렇다.
1차를 마치고 2차를 위해 자리를 옮겨서 내가 예거를 시켜서 혼자 홀짝 홀짝 마시더란다.(여기까지는 기억이 난다ㅠ)
그리고 우리를 소개해준 형은 다른 약속이 있다고 먼저 자리를 떠났고 그 뒤로 한참 술을 마시다가
반쯤 풀린 눈으로
" 야~ 나..너 맘에 든다? 넌 어떠냐? "
" 네...? "
" 넌 어떠냐고? 나 맘에 안들어..? 나..... 맘에 안드냐고? 어?"
반쯤 풀린 눈과 혀바닥으로..소리 치고 사귀자고
땡깡을 부렸다고 하더라.-_-;;;
어리고 달래고 화도 내보고 했는데 막무가내로 사귀자고 들이 댔고..
여튼 알았다고 사귈테니까 그만하라고 우는 아이에게 사탕주는거 마냥 달래고
여자가 화장실을 다녀오니
내가 테이블에 머리 박고 일어 날 생각을 안했다고 한다.
이미 인사불성이 된 나와 자기도 어느정도 취기가 올라와서 이렇게 취해 있는데 무슨일이 있겠냐라는 생각으로
모텔로 왔다는 것이다.
근데 모텔로 들어 오는 순간에도 비틀비틀 몸도 못 가누고..
삼보일배하는 사람마냥 몇 걸음 못가서 토악질을 해대고 겨우 겨우 모텔까지 왔단다.
근데 모텔 방안에 들어오자 마자
카이저 소제 마냥 들어오자 마자 돌변하더란다...
그리고....
자길 침대 위로 밀어 넣더니...(훗..나란 남자..-_-ㅋ)
넣더니....
스타킹을 찢더란다..(하......)
여자가 손으로 제지하고 한참을 실랑이를 버리다가 여자도 취기 때문에 정신을 놓기 일부 직전이라 포기하고 누워 있는데
치마를 벗기고 혼자 막 낑낑 거리고 있어서 봤더니
팬티를 스타킹으로 착각했는지 팬티를 찢었다고 증거를 보여주더라..
나의 손 때(?)가 묻어..아주 너덜 너덜해진 팬티를..-_-;;;
여튼 그리고는 내 귀요미 이뻐해달라고 하면서 인사하라고..
앞으로 친하게 지내야 되니 통성명은 해야되지 않냐고 그러면서
뽀뽀 시키고 입으로 ㅅㄲㅅ를 시켜다고 했다..(아..나란새끼 진짜..하아..)
그리고 합체 하고 나서 옷을 막 입더니
나는 집이 엄해서 빨리 가야된다며 침대에 앉아서 담배 피우다가 잠들었다더라..
난 분명 내 주사를 알고 있다.
난 술에 취하면 베시시 웃다가 여자에게 애교를 부린다..
그래서 친구들과 술 마시다 내가 베시시 웃고 있으면 저새끼 끼부린다고 날 집에 들여 보내곤 했다..
근데.. 또 다른 술버릇이라니..
이런 생각을 하면 표정이 어두워가고 찜찜해져 가고 있을 때 쯤..
한참 후에 담배를 꺼내 무는데
정말 기억이 없냐고 되묻더라.. 그리고는 지금 상황을 모면할 답을 생각하는거냐고
울먹울먹하는 목소리로 물었다
아무 말도 못하고 있으니
눈물을 주르륵 흘리면서
그럼 자기는 어제 하룻밤 노리개 같은 존재였냐고 대성통곡을 하더라..
어찌나 찰지게 통곡을 하는지 얘가 국악을 전공하는 애가 아닐까 착각이 들기도 했다..
여튼..
여자가 해줬던 말이 거짓말이였으면 좋겠지만..
어떻게든 지금 상황을 마무리 하고만 싶었다
" 정말 미안한데 내가 어제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지금도 많이 힘들어..
우리 있다 밤에 만나서 다시 이야기 하면 안될까?"
".................................................."
" 내가 밤에 너네 동네로 갈께"
여자는 못미더운 눈초리로..
"알았어요."라고 짧게 말했다
그리고 휴대폰을 찾을려고 이불을 들썩이는데
침대에.. 피가.... 묻어 있더라..
난 생리혈인줄 알고..
혹시 그날 아니냐고 했더니.. 아니였다..
하필이면 나같은 놈이 처음이라니..
그리고 여자를 집에 보냈다..
정독을 한 사람들은 알고 있겠지만 여자 팬티는 내가 찢었다..
그러므로 여잔 노팬티로..쿨럭..-_-;; 집에 갔다..
여튼 집에 와서 씻을 려고 봤는데 모텔에서 하고나서 안씻었는지 피가 아직도 묻어 있더라..
그리고 그 날밤 또 다시 술에 취해.. 사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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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쓸려고 하는 썰 내용 주인공은 얘가 아닌데..
글쓰는게 엄청 어렵고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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