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와이프 동거남

며칠전 특별한 친구 에게서 연락이 왔다,
이 친군 대학때 복학생 모임 에서 만났다.
그당시 지금의 와이프는 그친구의 애인 이었고,
학교 근처 에서 둘은 동거를 했다.
그녀는 그당시 우리와 같은 학생도 아니었고,
우리들 보단 많이 어렸다.
그당시 그둘에 대해 친구들 사이 별별 소문이 많았다.
아무래도 에쁘고, 나이 어리고 세련된 아가씨를 애인으로
두고 있는 그친구에 대한 질투심 이었던거 같다.
단골 술집에 아르바이트 하는 그녀를 꼬셔 동거를 하느니
둘이 동거 하는 빌라 주변 집들이 밤 마다 들리는 그둘의 신음소리로 피해를 입고 있다는. ..등등
다만, 술집에 잠시 라도 나갔던건 사실 인듯 했다.
우린 그둘을 음담패설의 소재로 삼고 기회가 될때 마다 놀리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일상은 그저 그렇게 흘러 가고 ..
어느날 가까운 친구들 모임에 유일 하게 그녀가 함께 나왔다.
모임 장소는 충무동 어느 중국집 2층 이었다.
잘 먹고,잘 마시고. 기분 좋게 나와 복잡한 거리를 앞 서거니, 뒤 서거니 하며 가는 중, 그녀가 오빠 !!! 가방!!!
가방을 두고 와서..어쩌지?? 하며 당황 하고 있는데
그 친구가 하는 말
- 어쩌긴 빨리 갔다 와!!! 괜히 따라와서 귀찮게 하네!!!
그말에 더욱 안절 부절한 그녀의 크다란 눈에서 눈물이
막 떨어 질듯한 모습에 나도 모르게 ..
- 잠시 기다려 요..내가 갔다 올께요
하곤 징신 없이 뛰어가
가방을 전해 주니 연신 고맙다고 인사를 한다.
그런 모습을 보던 그친군 나 보고
- 미친넘 그걸 네가 왜 가져다 주냐 애인도 아닌게
하면서 비아양 거린다. 못들은척 넘어 가지만 나도 왜
그랬지 하는 생각이 드는건 사실 이다.
그리고 한참의 시간이 지난후 ...졸업 시전
친구들은 취업 전선에 뛰어 들기도,
대학원에 진학 하기도 각자 진로에 많은 시간을
할애 했다
그때 들리는 소문으론 동거 하던 그둘이 헤어 졌다고 했다.
별 감흥은 없었다..그럼 그렇지 ..나 하곤 아무런 상관이 잆었다.
그리곤 얼마 않되어 바로 그녀 에게서 연락이 왔다.
난 그냥 그녀를 볼수 있다는 것만으로 막연히 가슴이 콩닥
거렸다.
예전 이야기도 하고, 같이 식사도 하고, 차도 마시고
영화도 보고 ..그냥 그렇게 하루를 보냈다.
서로 연락처도 주고 받고.. 서로 에게 곤란한 이야기는
배제 한체 ...그녀가 가방 사건이 있던 그날 그 기억이 항상 머리속에 머물며 가끔 생각이 났다고 한다.
그후,우리는 서로 시간이 날때 마다 데이트를 했다.
얼아후 그녀는 미용실 원장의 소개로 미인대회 출전을
한다고 했다. ..그리고 응원 해 달라고 ..
그때 든 생각은
미인 대희라 ..
혹시 입상 이라도 한다면?
나하고는 헤여 지겠지? ...그리고 내친구랑 동거한 여자를...미친놈 ..
한편 으론 설마 입상 이야 하겠어? 하는 마음도 있었다.
그런데 기적이 일어났다.
예선을 거쳐 본선으로, 그리고 결선 통과 할땐 정말 내일 치럼 기뻐 하었다. 그러나 그기까지 였다.
그래도 자랑 스러웠다. 난. 그것으로 끝나는줄 알았는데
그후 여기저기서 섭외가 들어 온다.
미용실 원장주선 으로 여기 저기 행사에 참석 하기도 하고
뒷풀이 에 가야 했고 .. 하다 보니 만날 시간이 없었다
그러는 동안 난 취업을 했고 그녀는 그녀 대로 바빴다.
후에 들은 얘기 지만, 주로 그녀는 술좌석에 불려 다녔고
경우에 따라 어쩔수 없이 잠자리도 했다고 했다. 물론 그댓가 로 경제적인 자유는 누릴수 있었다 한다.
그말을 듣고는 이건 아닌것 같아서, 앞으로 내가 먹여 살릴거니, 다 때려 치우고 결혼 하자고 청혼을 했고
그해 우린 결혼을 했다. 우리가 머물던 고향 부산을 떠나 .
대구에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회사일로 바쁘게 보내고 있는데, 회사에 눈에 익은 친구가 최**!!
하고 부른다.
뭐지??
성철 이다. 와이프랑 동거를 했던 ...
- 어 우리 회사에 왠일 로?
- 야!!! 너 이회사 다니구나 ..컴푸레샤 납품 때문에 ..
- 그러면 전기실 하고 얘기 해야겠네?
- 혹시..잘 아는 직원 있냐?
- 있지 ..전 주임 이라고, 나하곤 막연 한데 도움이 련지
모르겠다.
- 야!! 그거면 충분해...나중에 보자..
그후 그친군 자주 들락 거렸고, 전기실 전주임 과도 연결 되서 일은 뜻한대로 진행이 잘되어 결과도 좋았다.
그후 자주 만나 술도 마시고 하다보니 별별 이야기도
다하는 절친이 되었다.
그리고, 와이프랑 결혼한 이야기 까지 하게 되었다.
- 성은이 하고 결혼 했다고?~~~어째 그런일이 ..
넌 깨름찍 하지도 않아?
나 하고 2년여 몸 섞고 산 여자랑?
- 야!! 난 그런거 하곤 상관 없어, 그리고 너 하고 헤여진 뒤 에 만났잖아 ..무슨 문제 있어?
- 아니 ..아니야 ..어쨌던 결혼 축하해 !!
한번 초대해라 !!!! ..옛날 생각 나네..지금도 예쁘지? ..
멍한 표정 으로 창밖을 내다 보는 그모습이 척은 하게 보였다.
- 넌 결혼 핬어 ?
- ㅋㅋ 했지 ..얼마 않되 헤여 졌지만 ..
- 왜?
- 응? 성격 차이? ..후후 성적 차이 지 모 ..ㅋㅋ
너흰 잘 맞아?
- 뭐가?
- 밤 에...
- 잘 모르겠어
- 성은이 장난 아닌데 ....
- 어찌 알지?...아~~~같이 살았찌 ..
- 친구야 이런 이야기 할땐 내 의식 않해도 돼..
우리가 무슨 어린애 야?
그라고 한참을 떠들고 마시다 보니 이제 술이 우리를
마시고 있다.
그날이 마침 주말 이다
오늘 도로연수 하는 날 인데 ..
전 주임과 연수 하다가 선을 넘었단 이야길 들은지
벌써 한달이 넘어간다.
그뒤로. 와이프로 부터 매주 도로 연수 갔다오면 보고 아닌 보고를 받는다.
주말 도로 연수 받을때 항상 모텔 내지 차안 에서 하고 온다 했다.
내가 허락 했지만 그것도 오늘 이시간엔 신경 쓰인다.
지금쯤 하고. 있을까?
- 야 !!!! *** 무슨 생각을 그리 하냐?
- 아니야 ...
- 아니긴....아참 그리고 보니 우리 구멈 동서 네
- 너 많이 취했구나 ..이제 가자 내가 택시 불러 줄께 ..
- 너네 집 가면 않돼? 성은이도 보고 싶고 ..
- 오늘은 않돼!!!! 다음에 정상적 으로 초대 할께
와이프 에게도 물어 보고 ...
말과는 달리 이 몇 마디 나누는 중 에도 온몸에 흥분이 ...
와이프랑 전주임이 상상속 어떤 행위가 떠올라 그런가?
와이프가 다른 사내와 관계를 가진 다면 화를 내고, 응징을 해야 하는게 정상 인데, 이상 하게 주체 할수 없이 흥분이 된다.
하도 치대쌌는 바람에 가자고 했다.
13평 좁은 아파트에 밤을 새는 손님이라...
둘이 술이 떡이 되어 상상도 못할 손님과 같이 왔으니
와이픈 놀라 자빠질수 밖에 ...
- 어 ??!!! ..성은 아 !!! 오랜 만 이다.
- 누구세요?
- 아~~날 몰라?
- 모르겠는 데요 ...가세요 !!! 주무실 방도 없고 ..
그둘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나는 이상한 상상믈 하며
흥분을 한다.
- 이왕 왔으니 밤도 늦었고, 주말 이니 자고 낼 천천히 가
- 자기야!! 무슨 말을..나는 생각 않해?
뭐라 ..뭐라 ..와이프가 하는데 무시 하고
- 나 요앞 슈퍼에 가서 소주 사 올테니, 읏 벗고 편히 있어
나도 순간 왜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친구에게 눈짓으로 의미심장 한 사인을 보내고 밖으로 나왔다.
와이프의 뭐라 뭐라 하는 소리를 뒤로 하고 ..
가슴이 마구 뛴다. 진정..진정..근처 놀이터 벤치에 앉아
담배를 한대 물고 깊게 빨아 당기니 진정이 되는듯 하다.
이런저런 생각과 상상 으로 한 30분을 지체 하다가 소주
두어병을 사서 천천히 문앞에서 초인종을 눌렸다.
안에서 분주함이 느껴지는듯 하더니 문이 열린다.
와이프가 앞이 트인 이브닝 가운 앞깃을 여미며 서 있다.
- 두 사람 이야기 많이 했어?
- 어....무슨 .. 많이 했지 .. 왜 이래 늦어 ..
- 두 사람 이야기 오래 하라고 ..
- 그래? 고맙다.
조금전과 분위기는 180도 달라져 있다 ...
간단 하게 차린 안주로 사온 소주를 다 마시고 나는
뻣어 버렸다.
한참 큰방에서 자는데, 잠결에 무슨 소리가 들린다.
- 하지마...하지마라 니까 .. 오빠 깬다 ..
- 얼마나 보고 싶었는데 ..
- 아까 했잖아 ..다음에 해
- 언제? 해도 또 하고 싶잖아 ..
- 나도 모르지 ..
한방에 와이프를 사이에 두고 세사람이 누워 있다.
그렇게 실랑를 벌이더니 .. 한참 조용하다.
이제 다들 자는 모양 인듯 ..그러나 들려 오는 가느다란
신음..
- 아~~~으--하~~아~~음~~
- 어때? 좋지 ?
- 몰라
찌걱~~찌걱~~ 철썩~~철썩~~으~~헉
- 씨팔년!!! 즟나 맛있네 ..
- 오빠~~더 깊게...아~~너무 좋은데~~소리 .. 나잖아
살살...여기선 예전 처럼 그렇게 하면 큰일 나 ..
- 알아..쪽~~쪽~~쭈~~
비몽사몽 그렇게 꿈인지..생신지 알수 없는 시간들이
흘러가고 ..
볕이 창을 통해 화창하게 비치는 아침은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들었다.
와이프도 친구를 대하는 태도도 많이 부드러워 졌고, 가끔 가벼운 농담도 주고 받는다.
그렇게 그친구와의 만남은 우연히 이루어 졌고
그후 서로 연락을 못 하다가 오랜만에 연락이 와
근 6개월 만에 또 다른 명분 으로 초대를 했다
초대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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