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친누나와 초대남썰 04 - 경험인수 11명

반가움.
마지막으로 썰을 푼 이후로 너무 늦었네. 내 직업 특성 상 워낙 바쁘기도 하고, 또 글을 쓰는 도중에 2번 정도 날아가서 의욕도 함께 날아가서 이제야 썰을 풀게 되네...
혹시 애인의 경험 인수에 대해 물어본 적 있어? 연인 사이 민감한 질문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전남친, 전여친에 대해서 신경이 쓰이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 '과거 누구를 사랑했던 지금 옆에 있으면 된 거 아니냐'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속으로는 좀 불편할 수 밖에 없을거야. 나처럼 네토 성향이 있으면 흥분할거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누나가 1년 남짓한 유학 생활 동안 관계를 가진 남자는 11명이야. 그것도 남친이나 섹파처럼 최소 두 번 이상 관계를 가진 사람들만. 유학 생활 도중 처음으로 사귄 영국 남친을 포함해서 4명의 남친과 사귀었고, 'Friends with benefits', 다시 말해 반쯤 고정적인 섹스 파트너 5명, 섹파라고 하기에는 조금 애매하지만 어찌 되었건 몇 번 몸을 섞은 사람이 2명... 솔직히 아무리 오픈 마인드여도 고작 일 년만에 이 정도 숫자는 좀 어질어질하지? 나도 그랬어.
이거를 처음 알게 되었을 때가 누나와의 첫 섹스를 하고 나서 한 달 쯤 되었을 때였나? 그 때는 이미 누나가 유학가서 아주 자유분방한 성생활을 즐겼다는 거는 이미 알고는 있었지만, 그리고 민감한 질문이라는 거 알았지만, 그래도 누나가 유학가서 얼마나 섹스를 했는지 궁금해서 관계 도중에 조심스럽게 몇 명이랑 잤는지 누나에게 물었어.
보통 이런 거 물어보면 쿨하게 대답하는 누나지만, 이 때는 처음부터 조심스럽게 '굳이 내가 누구랑 잤는지 알고 싶냐', '네 성향은 아는데 그래도 너 마음 상할 것 같다', '누나에 대해 나쁘게 생각할까 무섭다' 이런 식으로 대답을 피하더라고. 그래도 내가 상관없다며 계속해서 묻자, 잠깐 나랑 시선을 피하고는 헤아려보더라고. 이 때 누나 생각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걸 보고 '아, 한 두명이 아니구나.' 생각은 했지. 하지만 솔직히 이 정도였을 줄은 몰랐어. 그 때는 잘해야 영국 남친 포함해서 2~3명 정도 될 줄 알았지.
그리고 누나 입에서 11명이라는 말이 나왔을 때, 처음 그 말을 들었을 때는 어찌나 아찔하던지... 솔직히 사랑하는 누나가 아니었으면 걸레라고 반사적으로 말할 뻔 했어. 자유분방한 유럽에서도 1년에 11명이면 절대 적은 수가 아니야.
하지만 뭐 어쩌겠어. 나랑 누나가 남들과 같은 일반적인 연인 사이인 것도 아니고, 오히려 누나가 이렇게 성에 대해 오픈된 사람이어서 지금처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거고.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뒤틀린 네토 성향이니 아찔하면서도, 누나가 어떻게 누구랑 섹스를 했는지가 더 궁금해지더라고. 그리고 왜 이렇게 되었는지도. 이런 말 하면 좀 그렇지만 누나 보지가 참 깨끗해서 그 정도로 경험 인수가 많을 줄은 몰랐어.
누나가 뭔가에 흥미를 가지면 끝까지 빠지는 성격이긴 해. 학창 시절에는 그게 공부여서 결국 최고 명문대까지 갔고, 대학 시절에는 운동이어서 지금도 풀코스 마라톤을 운동녀가 되었고. 그런대 그게 성에 대해서도 그럴 줄은 몰랐지. 섹스에 대해 별 흥미를 못 느꼈을 때는 그냥 자위 정도로 성욕을 풀었지만, 영국 남친과 하면서 처음으로 오르가즘을 느끼고 나서는 그 엄청난 체력과 집중력이 전부 남친과 물고 빠는 거에 쏟아부었지. 그 때 영국인 남친하고 누나가 얼마나 뜨거웠냐면, 누나가 기숙사는 거의 들어가지도 않고 남친 집에 가서 한 침대에서 살 정도. 거의 매일 한 번 씩은 한 것 같다더라.
덕분에 정상위 밖에 모르던 누나를 남친한테 후배위, 기승위, 들박 등등 온갖 자세를 몸으로 배웠고, 남친이 해준 핑거링으로 수도 없이 가버려서 지금도 삽입 하기 전후로 꼭 해달라고 해. 첫 질싸도 그 때 분위기에 휩쓸려 당해서 진짜 임신하고 애랑 결혼해야 하나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하더라. 누나가 '사랑'같은 낯간지러운 말은 잘 안하지만, 이 때는 남친이랑 사랑에 빠졌다고 말할 정도였어. 그리고 그걸 나랑 섹스 중에 말하니 어찌나 패배감이 들면서도, 동시에 흥분되는지 말로 참 설명하기 힘드네.
다만, 누나도 남친을 사랑했고, 남친도 금수저(착각1) 처녀(착각2) 누나에게 푹 빠졌지만, 의외로 사귄 기간은 4개월 정도 밖에 안되. 사유? 남친이 누나 허락 없이 쓰리썸을 시도 해서. 그것도 심지어 FFM 이었어. 알지도 못하는 여자를 불렀더라고.
사실 일반적인 연인 관계에서 대뜸 쓰리썸을 제안하는 것도 미친 짓이긴 하지만, '남동생하고 초대남 불러서 쓰리썸하는 여자가 그거 가지고?' 라고 생각할 수는 있을 거야. 하지만 그 때는 누나가 나름 순수한 사랑 같은 걸 가지고 있었기도 하고, 또 누나는 지금도 자기가 원하지 않은 플레이는 절대 하려고 하지 않거든.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랑 상의도, 허락도 없이 불러온 여자가 바이였어. 남친이 뭔 생각이었는지, 아니면 뭔가 레즈플같은 거를 기대한 건지는 몰라도, 우리 누나가 그런 성향은 전혀 아니거든.
이 것 이외에도 이런 저런 이유가 있었던 것 같은데, 이 때까지는 섹스에만 정신이 팔려 남친의 단점이 안보였는데, 그 사건을 계기로 사이가 급격히 안좋아지면서 결국 빠르게 해어졌다더라.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남친도 마찬가지로 오래가지 못하고, 전부 100일도 넘지 못했어. 심지어 세 번째 부터는 헤어질 때 쯤 누나가 섹파를 만들었어. 헤어진 이유를 들어보면 사소하다면 사소하고, 심각하다면 심각할만한 애매모호한 이유야.
누나 말로는 그 때부터 섹스에 대해 생각이 좀 바뀌었대. 그전까지는 뭔가 섹스에 대해 좀 낭만적인, 이런 저런 의미를 부여했지만, 일련의 사건 이후 누나는 그냥 즐거움을 얻기 위한 수단, 성욕 해소의 수단 정도로만 생각하게 되었나봐. 서로 뜻이 맞고 문제될 거 없으면 뭐가 문제냐는 마인드?
그 때부터 남친은 안 만들고, 평소에 마음에 드는 남자, 어떤 때는 그렇고 그런 파티에서 꼬셔서 만들고, 아니면 틴더를 통해서 만나기도 하고... 유학 전 모범생 누나만을 생각했었던 나는 상상도 못했던 방법들로 누나는 섹파를 만들고 섹스를 하고 다녔더라. 어떤 때는 관계를 가지는 남자가 동시에 4명 있었을 때도 있었어.
한국 와서 나랑 섹스를 한 것도 마찬가지야. 한국 돌아와서 바쁜 우리 누나 입장에서는 나는 편리한 섹파니깐. 다른 여자랑 한 적도 없으니 성병 문제도 없고, 약속 잡을 필요 없이 문자 한 통이면 언제나 달려오고. 서로 성향도 맞으면서 우리 남매 관계도 서로 입만 다물면 문제 될 거 없으니깐. 참 씁쓸하더라. 섹파 이상의 관계는 될 수 없지만 그래도 이런 뒤틀린 방식으로라도 누나랑 사랑을 나눌 수 있다는 사실이. 그리고 누나가 다른 남자랑 섹스 하는 거에 거리낌이 없다는 걸 알지만 그렇기에 내가 누나랑 할 수 있다는 사실도.
누나의 유학 썰에 대해서는 여기까지만 쓸게. 누나의 다른 남친과 섹파에 대해서도 이것 저것 내가 물어본 것도, 누나가 들려준 것도 많지만. 솔직히 단편적인 것들이어서 정리해서 썰 풀기가 쉽지 않네. 그리고 이 이상으로 이야기하면 너무 길어질 것 같고. 좀 인상적인 거라면 누나가 그렇고 그런 파티에 갔었을 때랑, 정말 몇 없는 사진을 보여준 거? 남친과 누나가 서로 다 벗고 침대에 앉아서, 누나는 한 손으로는 얼굴 가리고, 다른 한 손으로 남친 자지를 어루만지고, 남친은 누나 보지 만지작 거리는 사진. 누나 머리카락이 이때는 정말 길어서 앉은 키에 남친 자지까지 닿더라.
만약 궁금한게 있으면 뭐든지 질문해줘. 누나 관련해서, 아니면 나에 대해서나 아니면 듣고 싶은 썰이라던가 뭐든!
이 썰의 시리즈 (총 4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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