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집에가고
나는 자다가 깬 척을 했다
와이프는 어두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다시 물어봤다
무슨일 있어?

와이프는 말없이 있었다
나는 그런 와이프를 보며
왜그러냐고 물었다
와이프는 아무말하지않고
잘거라며 방에 들어갔다

서로 침대에 누워
침묵만 흘렀고
나는 생각을 곱씹어
전에 있던일을 정리하다보니
발기가 되어 와이프를 건들였다

와이프는 하지말라고
강하게 거절했다

모든일들을 참고 있던 나는
반발심이 일어났다
힘으로 와이프 옷을 내리고
손을 양옆으로 잡고
아무말없이 좆을 우겨넣었다

와이프는 하기싫다고
몸을 밀어내고 때렸다
아무말 없이 힘으로
섹스를 했고 와이프는
울먹거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이런식으로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

이미 반발심이 커진 나는
반쯤 이성을 잃었고
아무말없이 섹스만 하다
마무리 지었다

와이프는 침묵을 유지했다
성욕이 풀리니 미안한마음이 들었다
내가 이기적이구나..

이때까지는 확실하지 않았지만
와이프와 친구의 관계가
대충 그려지긴 했었다

와이프는 거절하지 못했을거다
친구는 계속 들이밀었을거고
처음은 강제로
다음은 협박으로
이제는 익숙해지고
본능적으로 즐기고 있는
하지만 나를 생각하면
힘들어하는 단계라고 추측했다
(결국 들어맞았다)

와이프랑의 시간은 즐겁지않았다
대화가 없어졌다

친구에게 와이프로
추정되는 사진은 계속 왔다
후장이 다보이는 뒤치기
수건으로 손을 묶은 사진

반발심이 커진 나는
싫다는 와이프랑 실랑이를
하며 겨우 따먹었다

친구한테는 잘대주고
나한테는 어려워진 와이프

처음에는 흥분되서 좋았다
물론 성욕이 생기는 시점에만
내가 흥분하는 포인트가
이런게 맞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계속 이짓거리를 당하다보니
일상에도 지장이 생겼고
일분 일초가 스트레스 였다

와이프는 말도하지 않고 외박을했다
외출이 잦아졌고 도착지가 어딘지도
알고 있었다

이런일상이 반복됬다
꽤 오랜시간

긍정회로를 돌리고 돌려서  집착하며
붙잡고있던 내친구

이기적 성욕때문에 내가 보호해주지 못하고
결국 친구의 노예가 된 내와이프

어느순간 나는 이모든것들에 대해
감정이 없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