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록 #8-4 슬기로운XX생활 (부제 : 판매왕+부록 (와꾸투))

이번 글은 전글에서 살짝 언급한 고딩 때 백화점 알바 당시 EP 입니다.
빌드업은 최소화 할 예정이긴 한데, 자신은 없습니다.
글 말미에 이전 편에서 언급한 와꾸 투 EP 추가 할 예정입니다.
글 말미에 이전 편에서 언급한 와꾸 투 EP 추가 할 예정입니다.
재미 있게 읽어주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이전 글에도 언급 했지만, 운동 때려치고 공고로 전학 가자마자, 바로 소소(?)하게 사고를 몇번 쳤음.
그뒤로 집에서 나에대한 믿음은 거의 사라졌고, 방학에 그냥 풀어 놓으면 또 사고칠꺼라는 아버지의 논리와 명령으로 인해 방학때마다 아버지가 다니시는 회사와 연계된 의류 maker 의 입점매장에서 파견직으로 알바를 했음.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당시 내가 하루 2만5천원 일당으로 알고 알바를 다녔는데, 원래 일당은 4만원이었고, 중간에서 아버지가 1만5천원을 착복하셨더라...엄마 몰래 용돈벌이 하신거지...)
중저가 케쥬얼을 주력으로 하는 Maker 였는데, 본 매장보다는 행사매대 판매가 주력이었어, 보통 매대 행사가 단발성이라, 한군데서 오래 하는게 아니라 단타로 짧게는 2~3일 길게는 일주일 정도를 주기로 매장을 옮겨다녔다보니 서울 및 수도권 백화점이나 뉴코아 혹은 2022 아울렛은 한번씩 다 다녀본것 같음.
처음엔 당시 백화점은 고딩은 알바 금지였거든, 아울렛만 돌면서 시간 때우는 용도로 손님오면 팔고 아님 말고라는 생각으로 대충 다녔었지, 그러다가 인천의 아울렛으로 기억 하는데 아울렛 앞에 매대깔고 이월 상품을 진짜 덤핑으로 파는 행사에 파견을 갔음.
손님중에 젊고 빵빵하신 누님 하나가 이옷 저옷 몸에 대보는데 피팅룸이 머니까 이옷 저옷을 거울앞에서 대보고 있는거야, 이 누님 몸매가 참 좋아서 흘긋흘긋 훔쳐보고 있는데 나보고 잠깐 와보라 하더라.
갔더니 어떤게 어울리는지 볼라고 하는데 자기가 옷을 대고 보니까 잘 모르겠다고 자기한테 옷을 대달라고 하더라고, 케쥬얼 의류니까 색이 맞는걸 고를려고 하는듯 했어.
처음엔 옷 위쪽을 살짝 잡고 몸에서 살짝 때서 대주는데 그러면 옷걸이에 걸고 대는거랑 뭐가 틀리냐고 몸에 붙여달라 하더라고, 그래서 몸에 붙이고 티셔츠 양쪽 잡고 몸에 밀착 시키고 하다보니 아무래도 신체접촉이 없을 수가 없자나, 이게 은근 꼴리더라, 바지 대줄 때는 허리 쪽에 손이가고, 진짜 압권은 맬빵청바지였는데, 맬빵 줄을 잡고 몸에서 살짝 때고 몸에 붙였더니, 이러면 핏을 어떻게 아냐고 뭐라 하는거야 그러면서 내손 잡고 자기 가슴쪽으로 붙이면서 거울에 대보는데, 가슴 탄력이....진짜.....지금 생각해도 고맙습니다 누님...ㅠ,.ㅠ
암튼 이 손님 옆에 붙어서 이거 대주고 저거 대주고, 나중엔 내가 매대에서 신체접촉 많을 법한 옷들 찾아서 이옷도 누나한테 어울린다고 막 오버 하면서 계속 아슬아슬하게 신체 접촉을 했어.
근데 왠걸? 이 누님이 내가 오버 하면서 신체 접촉 하는걸 알았을텐데도 그냥 다 받아주면서 당시 매대 제품이 1~2만원 대였는데 혼자서 거의 10만원 치 옷을 사심.
그런데 문제는 내가 이 누나 조금이라도 만져볼라고 일부러 오버 하는걸 손님을 위해 열정적으로 판매하는 직원으로 인식이 된 것 같음, 내쪽으로 사람들이 몰리더라...누나한테 해줬던거와 동일하게 계속 해주다보니 판매가 엄청 잘된거지, 백화점이나 옷매장 일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판매할때 직원별로 자기가 판건 따로 라벨을 붙여 놓거든, 내가 그날 매대에서 150만원을 팔았어.
오죽하면 매장 매니저가 판매액 보고 놀라서 나 집에 갈때 고생 했다고 택시타고 가라고 3만원 챙겨주더라...그 다음날도 물건이 많이 빠졌는데도 불구하고 120만 정도 파니까 나보고 자기가 본사 파견비 보다 더 준다고 매장에서 계속 알바 하자 하시길래...저 사실 고딩이라고 방학때만 일 할수 있다고 말씀 드리고 거절함, 그런데 이분이 본사(아버지 다니시던회사) 에 전화 해서 이 알바생이 진짜 일 잘하더라고 얘기를 하셨나봐.
아버지가 그날 기분좋게 퇴근 하셔서 너 일 잘한다고 매장에서 본사로 연락 왔었다고 칭찬하시더라, 그러면서 당시에 청량리 쪽에 맘모스백화점이라고...지금은 없어진 백화점인데, 다른 백화점으로 인수될 예정이라 인수를 앞두고 막판에 엄청 할인 하는 행사를 좀 길게 하고 있었거든, 내일부터 그쪽으로 알바 나가라고 하시더라고, 고딩이라 백화점 일 못하는데요? 하니까 그건 백화점 고용규칙이고 넌 아빠회사 소속 파견직이라 니가 학생이라고 말 안하면 괜찮다 하시더라, 지금 생각 해봐도 우리 아버지 참 대책 없으심...
그렇게 처음으로 맘모스백화점에 출근 했음.
매장으로 올라가서 본사 파견 알바라고 인사 하니까, 그 매장 매니저님이 본사에서 전화 받았다고 하면서 어떤 누나 소개 하고 우리 막내랑 바로 지하 행사장으로 가라고 하데?
매장 막내라고 소개 받는데 보니, 키는 한 160대 초 중반 정도에 얼굴이 살짝 곰돌이 느낌의 앳된 순한 얼굴에 재법 볼륨감이 느껴지는 가슴을 감싸고 있는 하얀티랑 적당히 보기 좋은 몸매의 청바지 입은 모습이 잘어울리는 누나더라고.
다른 직원들은 유니폼 입고 있는데 이 누나만 매장옷으로 케쥬얼로 입었길래 나처럼 알바인가 했는데 이번 행사 매대 담당을로 지정되서 유니폼 대신 매장옷 입었다고 하더라.
하루 정도는 어떤 옷이 있나 볼겸, 분위기도 파악 할겸 조용히 있었지, 아무래도 매장보다는 매대가 근무환경이 나쁘니까 우리 말고 행사 참여하는 모든 매장이 전부 각 매장의 막내들을 내려보냈더라고.
그렇게 통성명만 하고 다들 아는 사인데 나만 아니다보니 어색하게 분위기만 파악 하고 일 하면서 하루가 끝났음.
다음날에 매장 갈 필요도 없어서 바로 지하 행사장으로 갔는데 이 누나가 표정이 디게 안좋은거야, 왜그러냐고 물어보는데 그냥 몸이 안좋다고 하더라고, 식은땀도 흘리고 하길래 휴계실이라도 가서 쉬고 오라고 했는데 안된데,
물어보니까 정해진 간식 시간이나 점심시간외에는 휴계실 사용금지라고 하더라, 아무튼 이누나 점점 상태가 안좋아보여서 매대 아래에서 박스 하나 꺼내서 여기 앉아서 매대 정리 하는척 하고 눈치껏 쉬라고 했지.
나는 서있고 이누나는 박스 위에 앉아서 앞으로 손 모으고 있으니까 가슴골이랑 브라가 살짝 보여서 좋더라...그날 이 누나는 거의 일 못했는데, 가슴골 보여준 보답 한다 생각 하고 내가 다 맡아서 판매 하면서 누나 쉰거 티안나게 판매 할 때마다, POS DESK (지하 행사장은 매대만 있고 결제는 POS DESK 가서 결제 해야 함) 가서 판매 일지에 나랑 누나랑 번갈아가면서 라벨 붙여줬음.
백화점 마감시간이 다되어 가니 본 매장에 POS 잡으러 가야 하니까 겨우겨우 힙겹게 일어나서 POS DESK 쪽으로 가더라. 판매일지를 POS DESK 에서 받아서 오는데 오늘 아예 일을 못했는데 자기 판매일지에 매출이 붙어 있으니까 POS 넘기면서 오다가 깜짝 놀라는거야, 내 옆으로 와서 XX씨, 이거 XX 씨가 붙여놓은거에요? 하더라, 그래서 나는 어차피 본사 파견이라 일일 매출 금액 낮아도 상관 없는데 XX씨 는 아니잖아요~했지.
눈가가 촉촉해지면서 살짝 감동하는 표정에 뿌듯해 하면서, 매대 정리는 내가 하고 갈테니까 XX씨 는 올라가서 POS 잡으시고 여기 내려오지 말고 퇴근하세요~헀지.
예전글에도 샵마 누나 얘기 하면서 썻지만...진짜 사람들이 매대 흩어 놓는건 상상을 초월함, 어차피 옷별로 대충 분류해서 깔고 눈에 보이는 위에만 곱게 접으면 티 안나니까라고 생각 하면 오산임...
이리저리 섞이는건 기본이고 가끔은 옷들끼리 엉켜 있어서 그거 푸는것도 일임.
한참 정리 하고 있는데 캔커피 하나 들고 옷 갈아 입고 내려왔더라, 힘든데 집에 가지 뭐할라고 내려왔냐고 하니까 미안해서요~하길래 괜찮으니까 빨리 가라고 등 떠밀고 마져 정리 했음.
집에가는 지하철을 탔는데....진짜 지치긴 하더라...혼자서 거의 이인분 일을 한거니까, 누나때문에 간식도 안갔고 점심도 햄버거 하나 사먹고 바로 와서 계속 일한거라 다리도 후들후들 하는데 겨우 집에 도착했음.
다음날 출근해서 커버까고 매대 옮기고 있는데 누나가 오더라고, 어제보다 한결 나아진 얼굴로 와서는 어제 고마웠다고, 오늘은 자기가 열심히 할 테니까 나보고 쉬라 하더라.
그래서 알겠다고는 했는데, 그게 되나 그날도 엄청 빡시게 일했지, 다행히 그래도 일하는데 사람들 하고의 어색함은 없어졌어, 어제 내가 누나 배려 해주고 하면서 주변 매대 누나들한테도 좋게 보였는지 다들 친근하게 대해 주더라고 물론 누나는 그이상으로 고마워하면서 챙겨줄려고 하는게 보이더라.
다행인건 그때 아울렛에서 갈고 닦은 실력 덕에 판매는 순조로웠고, 어느정도 금액 되고나서는 일부러 누나 판매일지에 내꺼 붙여줬는데 미안해 하면서도 무지 고마워 하더라...
다음날 출근 했는데 이제 몸이 완전히 괜찮아진건지, 먼저와서 매대 정리 하고 있더라...인사 하니까 내느낌인지 모르지만 살짝 부끄러워 하면서 인사 하더라...그러더니 혹시 저녁에 시간 되면 자기가 저녁 산다고 하더라고. 알겠다고 하고 일 시작 함, 중간 중간 나 챙겨주고 간식 다녀오면서 음료 챙겨주고 이상하게 친절 하다 싶었지, 그렇게 하루가 마무리 되고 옷갈아입고 간다고 하면서 식당을 알려주는데, 백화점 근처는 사람들 보는 눈 의식해서 그런건지 지하철로 한정거장(회기역이었던 것으로 기억함) 떨어진 조금 허름한 돼지갈비 식당이더라고, 가서 기다리는데 바로 따라 나온건지 얼마 차이 안나게 들어오더라.
서로 알고 있는게 이름밖에 없다보니, 서로 호구조사 하는데 딱 20살이더라고...지방에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서울 올라와서 매장에 취직했고, 왜 이식당을 잡았나 했더니 자취방이 이근처더라.
나는....고딩이라고 말 할 수 없으니 동갑이라고 얘기 했고, 본사에서 알바 하는데 이쪽으로 파견 가라 했다고 했지.
암튼...그렇게 맛나게 먹고 있는데, 나는 짠만 하라고 하고는 홀짝홀짝 소주를 계속 마시더라. 내일 출근 어케 할꺼냐고 물어봤는데 내일 휴무라네? ㅡㅡ;;
나는 파견직이라 휴무가 없었는데, 이 누나는 매장 직원이니까 평일에 한번씩 휴무가 있더라고....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술좀 들어가니까 그제서야 그저께 정말 고마웠다고 감사인사 하더라, 그날 몸이 진짜 안 좋아서 너무 힘든데 매장 언니들 등살에 조퇴한다 말도 못하고 있었는데 XX씨 덕분에 겨우 살았어요~
거기에다, 매출까지 자기한테 넘겨줘서 언니들한테 안혼나고 잘넘어 갔다고 혼자서 내내 일하면서 힘드셨을텐데 퇴근도 먼저 가라 해주셔서 집에가서 XX씨 한테 고마워서 펑펑 울었다고, 서울 올라와서 누군가한테 고마웠던적이 처음이라 하더라고...그래서 별거 아니지만 꼭 보답 해주고 싶었다고 하더라....뭐 다 이해는 하는데...진짜 말이 빠르더라...(아팟던게 생리통이라는건 나중에 알았음)
그렇게 대화 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늦었더라고, 막차시간이 아슬아슬해서 집에 갔다가 조금 자고 다시 출근 할 생각 하니까 깝깝하더라, 여관은 숙박계 때문에 신분증 까야 해서 안되겠고 잠만 자면 되니까 여인숙이나 가야겠다 생각 함, 집에 전화좀 하고 온다고 양해 구하고 나가서 공중전화로 집에 전화 했지, 일하시는 분이랑 저녁 먹었는데 막차시간이 아슬아슬해서 그분 집에서 자고간다고 얘기 하고 어머니가 잔소리 하시는데 들어가야 한다 하고 전화 끊음, 다행히 역 주변이라 불켜진 여인숙 간판은 골목골목에 보이길래 아직은 괜찮겠다 싶었지.
(예전엔 여인숙이나 여관이나....방이 다 차면 간판을 껏었어요, 그런데...글 쓰다보니 저 진짜 많이 늙었네요....여관...숙박계....여인숙....)
전화 끝나고 담배 하나 피고 들어갔는데, 그새 새로 주문한 소주를 거의 다먹었더라, 자기 혼자 2병을 거의 먹은거지...내가 들어오니까 혀 살짝 꼬부라져서 여자 혼자 두고 왜케 늦게와요?~하면서 앙앙거리는데, 누나지만 귀여웟음.
이제 그만 드시고 일어나자고 하니까 이거만 다 먹겠다고 앙탈 부리길래 남은 술 내 잔에 채워서 확 마셔버리고 병 다 비었으니 가요~했지.
뚱한 표정으로 일어나는데 술기운 때문인지 비틀 하는거야, 넘어질까봐 팔 잡아 당겨서 부축하려고 했는데, 너무 세게 당긴건지 몸이 기울면서 내쪽으로 살짝 쓰려져서 옆가슴에 손이 닿았는데....티셔츠에 브라까지 있음에도 불구 하고 뭉클하니 좋더라.....밖으로 나와서 왜 그렇게 빨리 일어나냐고 자기랑 같이 있는게 그렇게 싫으냐고 뭐라 하길래 그게 아니라 같이 있는건 좋은데요~지금 시간이 너무 늦어서 이 주변에서 자고 가야 하는데 더 늦으면 빈방 없어서 그런거에요~라고 했지.
집에 안들어가도 되냐고 하길래, 아까 나가서 너무 늦어서 백화점 근처에서 자고 간다고 집에 전화 했다고 하니까~아아~하더라고...아직은 불켜진 간판 많으니까 집에 바래다 준다고 가자고 했음.
집을 알려주기 싫은건지 아니면 날 배려 하는건지 그러다 방없으면 안되니까 방먼저 잡으라고 하더라.
바로 건너편에 허름한 여인숙 보이길래 그럼 멀리 가지 말고 저기 방 잡고 가자고 하고 여인숙으로 갔지. 어차피 잠만 잘거라 상태는 신경도 안썻는데....진짜 허름하긴 하더라...입구부터 화장실 냄새가 진동을 하더라고.
많이 헐벗은 여인숙 아줌마가 방 보여주고 숙박은 2만원이요~하는데, 누나가 방을 보더니...내손잡고 나가자고 하더라고, 어차피 잠만 잘껀데 괜찮아요~했는데 아니래 나오래...
여인숙 아줌마한테 양해 구하고 나오는데 "총각 아가씨 말 들어~아가씨가 좋은데서 하고싶나보네~" 하더니 들어가더라....ㅋㅋ
그말 들은 누나가 귀가 빨개지는데, 그것도 귀엽더라...밖으로 나와서는,
"XX씨, 저기서 어떻게 자요~여인숙이 원래 다 저래요?
"어차피 잠만 잘껀데요 뭐 그냥 싼맛에 자는거죠~"
"아무리 그래도 그렇죠....저기서 어떻게 자요~"
"그렇다고 비디오방 가서 잘순 없자나요, 씻어야 출근을 하죠~"
잠깐 고민 하더니, "XX씨 진짜 좋은 사람인거 아니까 이상한짓 안할꺼라고 믿을께요, 그냥 우리집에 가서 편하게 자요~" 하더라.
내가 놀라서 어떻게 그래요~했는데 XX씨, 믿으니까 괜찮다고 하더라, 와이셔츠도 다려 입어야죠~ 하길래...못이기는 척 알겠다고 했음.
술기운 때문인지 계속 비틀비틀 하길래 팔짱끼듯 잡아서 부축해주면서 걷는데 내쪽으로 몸이 기울 때 마다 내 팔에 스치는 가슴의 촉감이 참 좋았던 것 같음.
중간에 편의점에서 칫솔 하나 사고 조금 걸어가니 다왔다고 하는데, 지은지 얼마 안되어보이는 연립주택이더라, 집앞에 도착해서 잠깐 기다리라고 하더니 먼저 올라가더라. 담배피면서 기다리는데 올라오라 하길래 따라 들어갔지.
최근에 지어서 그런지 적당한 크기의 방하나에 조그만한 주방이랑 화장실이 딸려 있고 깨끗하더라.
한참 옷장을 뒤지다가 박스 티셔츠랑 고무줄 바지 내주면서 씻으라고 하길래 옷 들고 들어갔는데 욕실문이 잠금장치가 없음...ㅋㅋ
혹시나 문이 열려서 누나가 내 소중이를 보면 어쩌나? 한번 줘야 하나? 등등 병신 같은 생각과 함께 욕실에 들어가서 옷벗고 씻을려고 하는데 누나가 볼일 보고 샤워하는 장소에서 내가 벗고 있다고 생각 하니 기분이 꼴릿 하더라....
상상의 나래 때문인지 고추에 힘이 들어가길래 일단 혹시나 모를 므흣함을 기대하고 욕조에 달린 샤워기 틀고 샤워타올에 비누 짜서 고추부터 구석구석 박박 딲음.
다 씻고 나갔는데, 이불 깔아놓고 술기운 때문인지 앉아서 졸고 있더라, 머리 털면서 찬찬히 살펴보는데 달라붙지 않는 티셔츠임에도 불구 하고 볼륨감이 있어서...벗겨보고 싶은데...그땐 좀 쫄보여서 생각만 했음.
어께 살살 흔들면서 씻으라고 깨우니까 놀라서 깻는데 바로 일어나진 못하더라, 조금 있다가 일어나서 주섬주섬 갈아입을 옷 챙기는데 술취해서 한번씩 떨어트리는 바람에 오늘 어떤 속옷을 입을껀지 알겠더라...ㅋㅋ
겨우겨우 일어나는데 자꾸 비틀 거리길래 부축해서 욕실에 넣어주고 문 닫음, 혹시나 넘어질까 싶어서 문앞에 서있는데 부시럭 부시럭 옷 벗는 소리가 들리고 조금 있다가 물트는 소리가 들리길래 안심했음.
할께 없어서 티비 틀었는데 그 흔한 유선방송 조차 없더라, 다행히 TV 가 비디오비전이라고 TV + VCR 일체형이더라고, 공Tape 에 예능이랑 음방이랑 이것저것 녹화 해놓은게 있길래 그거 틀고 보다가 나도 모르게 잠들었나봄.
주인도 없이 이불 위로 올라가기 그래서 바닥에 앉아서 등 기대고 있다가 잠든거라 길게 잠든건 아니었는데, 그래도 한 2~30분 정도 졸았다가 불편해서 깻는데...아직 씻는지 샤워기 물소리만 들리더라....우리 어머니나 누나도 씻으실 때 오래 걸리시니까 그러려니 하고 잠 깰겸 담배 피러 갈라고 재생되는 비디오 멈추고 밖에 나갔다 다시 들어갔는데, 여전히 물소리만 들리더라...
다시 비디오 재생 할려고 하다가보니...물소리가...이상함...사람이 씻으면서 몸에 부딛치는 물소리가 아니라 그냥 샤워기를 틀어놓은 느낌인거지...아무리 오래 씻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불편한 손님이 밖에 있는데 근 3~40분이상을 씻는다는 것도 이상하자나....
한참 고민하다가 실례를 무릎쓰고 밖에서 누나를 불렀지...."XX씨? 아직 씻어요? 무슨일 있는거 아니죠?" 했는데 대답이 없어, 조금 목소리 크게 해서 한번 더 불렀는데도 대답이 없더라.
혹시나 씻다가 쓰러진건가? 아니면 넘어져서 다쳤나? 별의별 생각이 다 드는거야, 문을 두드리면서 몇번 불러보다, 걱정되니까 대답 안하시면 문 열께요~했는데 아예 인기척도 안느껴짐.
아니면 사과 하는게 났지, 혹시나 뭔일 나서 후회할일 만들지 말자 싶은 생각에, 조심스럽게 문을 열었음.
장시간 틀어놓은 온수로 인해 발생 된 뿌연 수증기 사이로 세차게 쏟아지는 샤워기 물줄기와 그 밑으로 욕조 벽에 반쯤 기대서 의식이 없어 보이는 상태로 샤워기 물줄기를 맞고 있는 알몸의 누나가 보였음.
놀라서 다가갔는데, 숨소리도 고른거 보니 넘어져서 다친것 같진 않고 샤워기 틀고 따듯한 물 맞다가 술김에 잠든것 같더라....다행이라 생각하고 누나 몸매 살짝 훔쳐봤는데...가슴도 크고 젖꼭지는 약간 함몰이엇지만 핑크핑크 함.
보지털은 상당히 무성해서 물에 젖었음에도 계곡의 갈라짐은 잘 안보일정도라 아쉬웠음, 지방에서도 그래도 도시쪽이었는지 피부도 하얗고 잡티도 없이 깔끔하더라...
일단 샤워기 끄고, 수건으로 앞에 덮어주고 어께 흔들어서 깨웠는데 술주정 부리듯 찡얼거리기만 하고 잘 못일어나더라고...일단 내일 어색해지던 민망해지던 사람은 챙겨야지 싶어서 물기 대충 닦고 겨우 안고 나왔어.
체구가 그리 크진 않았는데도 술취해서 축쳐져 있으니까 안아올리는데 존나 힘들었음, 그래도 엄마 외에 처음 느껴보는 성인여자의 살결이라 좋더라~
겨우겨우 성욕 누르면서 안고 욕실에서 나와서 이불위에 눞혔지, 그때까지도 찡얼찡얼 반쯤 알아들을 수 없는 앙탈만 부리고, 안일어나더라....진이 다빠져서 성욕이고 나발이고...알몸 훔쳐볼 생각도 안나서 얇은 여름 이불 덮어주고, 누나 안고 나오다보니 갈아입으라고 받은 옷도 축축해져서 벗어버리고 팬티만 입고 불끄고 내자리로 따로 깔아놓은 이불에 누웠지, 바로 잠이 안와서 비디오 재생하고 조금 보다가 부시럭 거리길래 누나쪽을 봤는데, 이불을 좀 차냈는지, 가슴이 훤히 드러나 있더라. 다시 한번 솓아 오르는 욕구 꾹 누르고 가슴만 좀 구경 하다가, 슬슬 졸리길래 잠들었음.
한참 자고 있는데 누가 날 깨우는거야, 겁나 피곤했는데...일단 겨우 눈을 떳지...근데 시계 보니 어차피 일어날 시간이기는 하더라....한 7시쯤 되었던 걸로 기억함
이 누나가 무척 화난 얼굴로 왜 XX씨랑 나랑 알몸이냐고, XX씨 저 잘때 저한테 무슨짓 하신거냐고 따지더라...
한숨을 푹 쉬는데 한숨 쉴사람이 누군데 XX씨가 한숨 쉬냐고 따지길래....혹시 어제 어디까지 기억하냐고, 다 기억 난다 하길래 어제 씻으러 들어간 기억은 있다 치고 나온 기억 있냐고, 욕실 가보시면 XX씨가 갈아입을려고 가져간 옷들 그대로 있을꺼다 하면서 어제 상황을 설명 했어, 내 얘기를 들으면서 형광등 불빛 사이로 시시각각 누나 얼굴이 흙빛이 되었다가 빨개졌다 하는게 보이더라, 마지막에 XX씨가 너무 안일어나길래 젖은 상태로 이불에 눕힐 순 없어서 대충 물기만 닦아주고 눕혔다고 하는 부분에서는 얼굴이 터지기 직전까지 빨개졌더라...오해해서 미안하다고 계속 사과 하는데....어제 봤던 알몸이랑 겹쳐보이니 화낼 맘이 싹 사라짐.
그 뒤로 일부러 누나 민망할까봐 알몸 본 얘기랑 몸 닦아주고 안고 나온 얘기는 한마디도 안함, 요즘 스트레스 많이 받고 되는 일도 없어서 좀 과음 했던 것 같다 미안하다 계속 말하길래 진짜 괜찮으니까 안그려셔도 된다 했지.
서두에서도 언급 했지만, 맘모스백화점이 문을 닫을 예정인데, 고용승계가 안될 것 같으니까 요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나봐.
당시에는 롯데에서 인수 얘기가 나오기 전이니 더 그랬겠지....
괜찮다고, 오해 풀렸으면 되었다고 하고 나는 휴무가 없으니 좀 씻겠다고 했지, 씻고 나왔는데 진짜 미안했는지 내 와이셔츠 다려주고 있더라, 그러면서 백화점까지 20분도 안걸리니까 간단하게 라면이라도 끓일테니 그거라도 먹고 가라 하길래 먹고 와이셔츠 입으니까 옷에서 갈비 냄새 난다고 향수 뿌려 주더라...ㅋㅋ
암튼....그렇게 백화점 갔는데, 막내 누나가 쉬니까 그 위에 매장직원 누나가 매대 지원 한다고 내려오더라고, 근데 생긴 것도 좆같이 생겼는데 말하는 싸가지도 없는거야...선배가 훈수 두듯이 그동안 판매 이력 봤는데 인간적으로 판매직이랑 안맞는거 아니냐면서...본사 파견직이라 대충 하는건 알겠는데 오늘은 자기한테 좀 배우고 내일부터는 잘좀 하시라고 선배로서나 누나로서 조언 하는거라 하더라....나한테 반쯤 하대 하는거 보니 아마도 누나가 파견직 자기랑 동갑이라고 얘기 했겠지 싶더라.....물론 POS 올라온 내 매출 전표만 보고 판단 하기에는 그랬겠지, 난 POS 압박이 없으니 내 매출에 거의 절반은 누나한테 몰아주고 있었으니까, 암튼 말도 한번 안섞어본 좆같이 생긴X 한테 잔소리를 들으니까 기분이 엿같더라고...피곤한건 피곤한거고 오늘도 빡새게 팔아보자 싶어서 집중했음.
다행히 3일간 판매 하면서 나의 이빨에 감기신 몇몇 손님들이 지인들과 한번 더 방문 해주시기도 했고, 그에 더해서 집중해서 빡세게 팔다보니 그년보다 내가 거의 두배 쯤 더 팔았음.
내앞에서 주댕이 나불댄것 치고는 판매는 잘 못하더라고...되려 누나보다도 못해보였음, 이년이 매장 마감 잡으러 POS 뽑아가니까 일부러 장난질 못하게 때어낸 라벨 스티커를 안띄어지게 꽉꽉 눌러 붙임.
POS 들고 오면서 인상이 잔뜩 꾸겨져 있길래, 내 판매 List 랑 맞춰본다고 POS 달라고 하고 그년 판거 보고, 뭐야 얼마 못파셨네요? 하니까 얼굴이 울그락불그락해져서 올라갔다 올태니까 매대 다 정리 해놓으라고 한소리 하고는 발소리 쾅쾅내면서 매장으로 올라가더라.
평소처럼 매대 위에만 게어 놓으면 내려와서 지랄 할 것 같아서 뭉쳐진 옷들은 박스에 일단 때려 담아서 박싱 하고 새박스에서 까서 까대기 하고 매대에 깔고 위에 옷 몇벌만 만 다시 갰음.
아니나 다를까 지랄 할 생각이었는지 내려와서 매대 보는데 깔끔하니까 밑에 대충 깔았겠지 하고 들춰보더라...ㅋㅋ
그러더니 매대 순서 바꾸고 이거 다시 진열 하고 마네킹 의상 바꾸고 가라고 되도 않는 지시를 하길래....XX님 말 대로 저는 파견이고, 이미 본사에서 지정한 제 업무시간은 이미 지났는데 제가 왜 해야 해요? 제가 매장 직원인가요? 하니까 어버버 하더라 ㅋ
자꾸 이러면 본사에 보고 하겠다고 조용히 협박 하길래, 그러시라고 하고 내 손가방 들고 퇴근 합니다 하고 나왔음.
어차피 본사 외주 파견 담당 과장님이 우리 아버지한테 깍듯했거든, 그래서 다른 매장에서 일할 때 내 피드백도 아버지한테 속속들이 다 들어가는거였고....혹시 몰라서 집에 가서 매장 직원이 아무것도 아닌걸로 지랄 하면서 일 더하고 가라고 했는데 싫다고 하니까 본사에 일른다고 했다고 혹시 내일 전화 오면 잘 막아줘요 함. ㅋㅋ
아버지가 사회생활 할거면 그런건 따라줘야지 어쩌고 뭐라 하시긴 했는데, 울 아버지 성격이 내가 누구랑 싸워서 깽값 나오면, 이겼는지 졌는지 물어보고 이겼다고 하면 잘했다, 이제 아빠가 해결 해줄께~하는 스타일이시라....크게 걱정 안함.
번외로 이 미친년이 진짜로 일르긴 했나보더라, 근데 아버지가 한번 언질을 주신건지 한 이틀 정도 지나서 매장 들렸다가 매장 매니저 델꼬 매대 와서 아버지 언급 하시면서 나랑 친한척 하심...ㅋㅋ
그뒤로 매장 매니저가 나한테 존나 잘해줌...일부러 그러는건지 나 가끔 뭐좀 가져가라고 매장으로 불러서 나 올라오는 타이밍에 그년 존나 갈구더라, 앞으로는 매대 정리도 하지말고 시간 되었으니 마감 끝나면 가라고 하더라...ㅋ
한편으로는 이해도 되는게, 매장 매니저는 본사 고용이니까 자기 수명 연장 할려면 다른 매장 배정 받아야 하는데 울 아버지랑 연관은 없어도 본사 상무 아들이라고 하니까 더 그랬겠지...
다음날 출근 했는데, 누나가 나랑 얼굴을 안마주치고 쌩깜, 일 적으로 말을 걸어도 그냥 단답만 하고 더이상 대화의 의지가 없더라...아마도 나한테 알몸 보인거 + 술취해서 꽐라된거 떄문에 쪽팔린가보다 생각 하고 어차피 2주남은 기한 한정 파견이라 2주동안 묵언수행 하자 싶었지, 어차피 옆 매대 누나들이랑도 친해져서 말할 사람이 없는건 아니었으니까....나중에는 일적인 것도 공통사항들은 옆 매대 누나들이랑 얘기 했음.
옆 매대 누나들은 친구끼리 친하게 지내지 앞으로 얼마나 본다고 싸웟냐며 핀잔 주긴 했지만 잘 가르쳐줘서 누나 없이도 잘 지냈음.
그렇게 대면대면하게 이틀정도 지나서 나도 개인사정으로 하루 휴무를 사용 할일이 생겼음.
옆매대 누나들이랑 얘기 하다가 내일은 나도 간만에 쉰다고, 일정이 있어서 집에서 쉬진 못하는데 백화점은 탈출이라고 막떠들었음.
그리고 오후에 간식 나갔다가 휴계실에 갔는데 옆 매대 누나들이 담배 피고 있더라고...그러더니 너 내일 쉬어? 하길래 그렇다고 하니까 담주에 너 마지막날 막내들 모임 하면서 송별회 해줄라고 했는데 그냥 오늘 할까? 하더라
저야 뭐든 좋아요~하니까 그럼 오늘 날 잡자~하더라고 알겠다고 했지, 그리고 나서 생각 해보니 내가 내일 쉬니까 그동안 짱박아서 박싱 해 놨던 옷들 정리 해야겠다 싶더라...내가 없으면 그 썅년이 내려올텐데 박싱해서 짱박아 놓은거 걸리면 좀 그러니까, 귀찮아도 정리 하자 싶었지, 중간 중간 옷 정리 하는데, 그 누나는 내쪽으로 눈길도 안주니까 그건 좀 서운하더라고...암튼 혼자서 꾸역꾸역 정리 해서 위에 깔면 다 뒤집어 질꺼 뻔하니까 매대 아래 차곡차곡 쌓았음, 가끔 손님들이 사이즈 찾으면 꺼내주면서 혼자 정리 하니까 마감 때 쯤 대충 끝나기는 하더라고, 매대 정리하고 인사 하는데 목례만 까딱 하고 휙~가길래...속으로 ㅅㅂ 어차피 어색할꺼였으면 정신 없을 때 따먹을걸 그랬다고 자책 하고, 나도 정리 하고 약속장소로 갔음, 청량리역에서 588 방향 말고 반대쪽에 조금 오래되 보이는 쭈꾸미집인지 닭발집인지 그랬는데 막내들 모임이라 다들 매장 선배들 눈치보느라 각자 찢어져서 이동 하다보니 초행길이라 조금 헤맸음.
가게 들어갔는데 왠걸? 이 누나가 여기 와있네? 근데 문제는 이 누나도 내가 오는줄 몰랐나봐 눈이 땡그래지더라?
누나들이 웃으면서 우리 막내 모임 겸, XX 송별회 겸 , 니들 화해 시킬겸 불렀다고 하더라...암튼 자리에 앉았는데 매대 누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그 누나한테 뭐라고 그러는거야~
" 야~OO!! XX 가 무슨 잘못 했는지 모르겠는데 너 생리통 때문에 하루종일 일 못할 때 XX 가 너대신 얼마나 힘들었는지 우리가 다 봤는데 그러는거 아냐~"
" XX 저렇게 착한데 친구끼리 이제 고만좀 해라~내가 봐도 숨막히더라~너 담주 지나면 XX 보고 싶어도 못봐~그냥 화해 해~"
" XX 가 그래도 니내 매장 그 썅년 엿맥일 때 나도 속이 시원하더만~XX 는 모르고 했어도 니 복수도 해줬는데 이제 그만 좀해~"
등등...난리가 났음, 이 누나도 그런거 아니라고, 우리 싸운거 아니라고 말 하는데 당황 하는게 보이더라, 그래서 내가 선수침, "내가 OO 한테 편해졌다고 장난을 너무 심하게 쳐서 그래요~"
내가 미안해서 거리 둔거니까 뭐라 하지 마요~했는데 누나들 중에 젤 왕누나가 내 머리 감싸서 안아주면서~"아유~우리 XX 착한거봐~이와중에도 OO 편드네~" 하더라.
누나들의 오버 때문인지, 다행히 이 누나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좋아지기 시작했음.
근데...진짜 이 누나들이 술을 다 잘먹더라, 술먹어가면서 초반의 모임의 취지는 온데간데 없고 손님욕 매장 언니들 욕, POS 보는 이모 욕, 백화점 MD 욕 등등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었음.
다행히 대화의 주제들이 심각한 주제는 아니고 누가 한번 얘기 꺼내면, 다들 같이 욕해주는 분위기라 우울하지는 않았지, 그렇게 한잔 두잔 먹다보니 나도 슬슬 알딸딸 하더라.
다들 부어라 마셔라 하다가 이 누나가 화장실 간다고 잠깐 나갔다와서 테이블 밑으로 내손에 종이를 쥐어주는거야~담배 피러 간다고 나가서 펴보니 할말 있으니까 끝나고 남으라고 하더라~
술자리가 슬슬 마무리 되고 다들 막차 끊기기 전에 집에 간다고 일어났음, 회비 낼라고 했더니 너는 오늘 주인공이니까 가만히 있으라 하더라...돈 굳어서 이따 택시타야겠다 다짐했지.
나는 담배 피고 택시 잡아서 갈꺼라고 남고 누나들이 막차 시간에 쫒겨 순식간에 사라지고, 식당 앞에서 살짝 멍 때리고 있는데 누나가 걸어오더라, 다른 누나들이랑 지하철역까지 같이 갔다가 보내고 되돌아 온듯 싶었음.
분명히 화해 잘 하고 그뒤로 대화도 잘 하고 잘 놀다 마무리했었는데, 둘이 남으니까 다시 어색해지더라.
할말이 뭐냐고 물어봤는데 대뜸, "너 오늘은 나 집에 바래다 줄꺼야? 어차피 너 택시 타고 집에 갈꺼면 나 집에 데려다줘~가면서 할말 정리 되면 말할께~" 하더라...
택시 잡아서 일단 회기역 쪽으로 갔음, 집에서 가까운 도로쪽에 내려서 걸어가는데 그때까지도 아무말도 안하더라....그러다가 집근처 편의점 앞에서, 술어설프게 먹었다고 한잔만 더하자고 하더니 내 대답도 안듣고 술이랑 안주 사서 나오더라, 그리고는 졸라 씩씩하게 집으로 걸어가길래 따라갔음, 집에 도착해서 바로 욕실가서 옷 갈아 입고 나오더니 교자상 피고 바로 소주 따서 따라주데?, 그리곤 한병 나눠 먹을 때 까지 진짜 한마디도 안하더라.
술병이 다 비워지니 다시 한병을 또 따서 따라주길래...나도 집에다가 오늘 내 송별회 미리 당겨서 회식 한다고 말은 해놨지만, 그래도 집에는 가야 하니까 할말은 도대체 언제 할꺼냐고 물어봤지....
대답은 안하고 자기 혼자 2~3잔 홀짝홀짝 먹더니, 첫마디로 입을 때는데 비꼬는 말투로 하는 말이, "언니들이랑 엄청 친하데요?" 더라~
어이 없어서 쳐다보다가 나도 빡치니까 말이 막 나오더라,
"그저께 까지는 OO씨랑 제일 친했었죠, 내딴에는 배려 하고 챙겨줬다가 철저하게 무시당하기 전까지는...이럴꺼면 그냥 아무것도 하지 말고 내버려 둘껄 그랬어요"
"그냥 아무것도 뭐요? 뭘 내버려둘껄 그랬는데요? 나 아플때 챙겨준거? 아니면 나 다 벗고 누어있을때 챙겨준거? 그냥 내버려둘껄 이 뭔데요? 후회되면 그냥 두지 그랬어요!!!"
하더니 막 울더라....존나 당황 했어, 솔직히 내가 울어야 될 상황이자나...근데 동갑이라고 구라치긴 했지만 나보다 나이 많은 가족 아닌 여자가 내앞에서 우는건 처음이라...존나 당황 되더라...
그래서 "왜 울어요~울지마요, 내가 말을 잘못 했어요~" 하고 옆으로 가서 살짝 토닥여줬는데 "왜 또 착한척 해요~그냥 두지 왜! 또 이러고 후회 할꺼면서 왜! 왜! "하면서 더 서럽게 울더라...
그때는 막 당황 했었는데...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술취하면 존나 진상인거지...보니까 소주 두병이 넘어가면 리미트 해제인 것 같더라...지난번에도 두병 기점으로 맛 가더만...이번에도 이상황인거 보니...
암튼...최대한 토닥이고 달래주는데 반쯤 풀린 화장 번진 눈으로 고개 들어서 날 쳐다보더니 내쪽으로 훅 들어오면서 키스 하는거야~
지혼자 안주 없이 깡으로 먹은 소주 덕에 쭈꾸미집에서 먹었던 음식 냄새 대신 소주맛만 나더라...키스 한참 하는데 또 지랄할까 싶어서 받아줬음...솔직히 꼴리기도 했고...오늘은 무조건 해야지~까진 아니어도 주면 먹는다 생각 함.
근데 알다시피 내가 아따 뚧고 한참 구멍파기에 심취하긴 했지만...그래도 얼마전까진 좆병신 아다새끼였자나...내가 먼저 진도는 못빼겠더라고...그래서 팔 뒤로 해서 나 안넘어지게 받치고 고개랑 혀만 써서 키스만 계속 함.
한참 키스 하다가 이제야 지친건지 입술 때더라...그러더니 아까보다 더 풀린 눈으로 날 빤히 보는거야...그러면서 "혹시 그사이에 여친 생겼어요?" 하더라...아니요~하니까 근데 왜 키스만해요? 하는데, 아무리 좆병신 아다 새끼라도 이건 허락이라는거 알겠더라...바로 다시 키스 해주고 눞히면서 간 보는것도 안하고 바로 티셔츠안으로 손 넣어서 티셔츠 벗겨버림...순간 놀랐는지 곰돌이 눈망울이 켜지는데 사뿐히 무시하고...바로 등뒤로 브라 후크 풀고 브라도 벗겨서 던져버림.
가슴 손으로 가리면서 "이미 XX씨가 볼거 다 본건데도 창피하네~" 하는데 대답 안하고 손치우고 가슴이랑 젖꼭지부터 눈에 담았지.
그날은 분명히 반쯤 함몰 유두였는데 젖꼭지가 발딱 서있더라...한쪽은 손으로 비비고 바로 입에 베어 물었지...가슴에서 화장품 냄새 섞인 살결냄새와 더불어 살짝 땀냄새가 나긴 했는데...그럼 어떠리...핑크핑크한 생가슴인데...정신없이 가슴빨다가 고개를 살짝 들었는데 한손으로 입 막으면서 신음 참고 있더라....젖꼭지는 계속 빨아 대면서 아래로 손 내려서 청바지 단추를 풀렀는데 가만히 있더라고....지퍼내리고 바지 앞에를 벌리는대도 신음만 참을뿐 아무런 반항이 없길래....신나서 바로 팬티에 손 넣었지....먼저 이미 눈으로 봤던 무성한 수풀이 만져졌는데, 조심조심 해쳐나가니 갈라진 계곡이 손에 잡혔음...보지둔턱에 손 올리고 지긋이 눌러주는데...보지둔턱 살이 통통하더라...
계곡사이로 손 넣고 태권누나한테 맞으면서 배운 클리 애무를 시작함....슬슬 애무에 반응이 오는지 몸이 들썩이기 시작 하길래....청바지 허리춤 잡고 내리는데 허리 들어주더라...바지가 좀 타이트해서 겨우겨우 무릎까지만 내리고 바로 팬티도 무릎까지 내렸지....그날은 물에 젖은 매생이 상태의 보지털만 봤었는데 뽀송뽀송한 보지털이더라...확실히 뽀송뽀송하니까 더 무성해보임...
바지를 무릎까지밖에 못내려서 보지 속살은 볼수가 없더라...일단 다리가 살짝 열려있는것에 만족하고 구멍쪽에 손 넣었는데...음순이 거의 날개 수준임...음순벌려가며 구멍 접근하니 이미 흥건 하더라...아다 여부는 판별 해야 하니 손가락 살짝 넣는데 막힘없이 쑥 들어가길래...다행 반 아쉬움 반으로 손가락 넣고 애무 하면서 나도 옷 벗고 몸 돌려서 누나한테 만져 달라고 하려고 자지 손에 쥐어줬음.
많이 만져본건지 한손으로는 불알 감싸고 한손으로 자지 잡고 위아래로 흔들어 주는데...그래도 몇살 더 위라고 급식이들 손놀림보다는 훨씬 좋더라...
보지에 넣은 손가락의 움직임에 따라 애액이 넘쳐서 찔꺽찔꺽 소리가 날 때 쯤...누나 다리 모아서 위로 올리고 삽입했음.
그상태로 펌프질 하는데 처음엔 콘돔 없는 생보지 감촉에 기분이 좋아서 몰랐는데...그냥 맨바닥에서 박으니까 무릎이 너무 아픈거야....바지도 불편 하고...모아 올린 다리 덕에 가슴 만지기도 불편하고...도저히 안되겠더라...
삽입한거 빼고 누나 일으켜 세워서 뒤돌아서 벽에 손 집게 하고 뒤에서 삽입 하니까 그게 더 좋더라...엉덩이가 좀 큰 편이었는데 박을 때마다 엉덩이가 흔들리는 것도 좋았고 항문 밑으로 자지가 들락날락 하는 보지를 보는 것도 꼴릿 했음....삽입한 상태로 가슴만지면서 막판 스퍼트 시작...누나의 신음이 깊어지면서 슬슬 사정감이 올라와서 빼자마자 엉덩이에 대고 사정했음...
정액이 엉덩이에 부딛칠때마다 보지가 움찔움찔 하더라...그렇게 한발 빼고 닦아주고 안고 있다가 씻고 나와서 이불 깔고 누워서 내쪽으로 당겨서 안고 가슴만지면서 쓸때 없는 대화 하는데...이누나가 또 꼴릿했나봄..
말하는데 한번씩 콧소리가 나더니 내쪽으로 반쯤 올라와서 다리 걸치면서 허벅지로 자지랑 불알쪽을 슬쩍슬쩍 가극 하는거야.
한참 힘 좋을 나이니까 바로 반응해서 꼴리기 시작함...내자지 잡더니 손으로 위아래로 살살 훑어주더라...일부러 가만히 자극 느끼고 있는데, 내가 바로 안덮치니까 답답했는지...손가락으로 귀두에 맺힌 쿠퍼액 살살 돌려가며 비비다가 고개 내리더니 입에 머금어줌...지금 생각 해보면 그냥 입에 물고 있는 수준이라 손으로 하는거 보다 나을 건 없었던 것 같은데 그때는 성인여자가 내꺼 입에 물고 있는 모습만으로도 진짜 꼴리더라고...
누나 다리 살짝 벌리고 보지에 손가락 넣어서 찔러주는데, 그걸로 성에 안찼는지 내쪽으로 몸 돌려서 보지를 입에 가져다 대더라...
털이 워낙 많다보니, 겨우겨우 수풀 해치고 음순 벌려서 빨아주기 시작했음....하루 종일 안씻고 직전에 나랑 하면서 애액 나온거 말랐다가 다시 흐르는 중이라...보징어 냄새는 조금 나긴 했는데...그래도 참을만한 수준이라 클리 주변이랑 양쪽으로 활짝 벌려져있는 음순 빨아주니까 자극 때문인지 몸이 꿈틀꿈틀 하길래 못움직이게 꽉 잡고 계속 빨아주니까 신음 터지기 시작 했음.
입에 머금는 수준이었던 오랄도 빠는강도가 점점 강해지더라...한참 서로 빨아주다가 결국 입에 사정했음.
내가 사정하니까 엄청 놀라서 몸이 꿈틀대긴 했는데 빼진 않고 입에 물고 있더라...사정 다 하고 나니까 그제서야 입에서 빼고 뱉으러 뛰어가는데 가슴이랑 엉덩이의 무빙이 보기 좋았음.
조금 있다가 씻는건지 샤워기 트는 소리가 들리길래 쫒아 들어갔는데 가슴이랑 보지랑 가리는시늉 하더라...이미 볼꺼 다 봤는데 왜 가리냐고 하곤 같이 씻자고 했지...
씻으면서 OO씨 알몸 처음 본곳에서 같이 씻으니까 흥분된다 했더니...이제 부끄러우니까 그때 일 말 하지말라 면서 앙탈 부리더라...
애무를 빙자한 샤워를 마치고 다시 누웠는데, 물어보더라...자기 술취해서 쓰러진 날 진짜 자기한데 아무짓도 안했냐고...그래서 만지지는 않았는데 알몸 구경은 오래 했다고 하니까...얼굴 빨개져서 나빳다고 칭얼 대면서 앙탈 부리더라...그렇게 대화 좀 하다가 이 누나는 내일 출근 해야 하니까 잠들었음...
아침에 출근 준비 하는지 부산스럽길래 눈 떳는데 이미 옷 다 입고 화장 하고 있더라...나도 씻을라고 일어났는데 아침 발기 때문에 발딱 서있는거야...그거 보더니 아침부터 힘 좋다고 막 웃더라고...
그럼 가라 앉혀 달라고 앞에 대고 만
대충 씻고 나와서 누나는 백화점에서 내리고 나는 집으로 갔음.
다음날 출근 했는데 또 눈을 못마주치는거야...일부러 누나 서있는 매대 옆으로 가서 물건 꺼내는 척 하면서 "나 또 쌩까는거에요?" 하니까 막 당황 하더니 아니래...
그럼 왜 나 안봐요? 했는데 얼굴 빨개져서 조금 민망해서 그런다고 자기 괴롭히지 말고 저리로 좀 가라고 하더라...ㅋㅋ
연상인데 하는 짓이 귀엽더라고~매대에서 매대로 이동 하는척 하면서, 슬쩍 슬쩍 엉덩이 만지고 가슴 스치고 하니까 깜짝깜짝 놀라 하는것도 재미 있더만...
시간이 지나서 오후에 간식 다녀오면서 캔커피 하나 주고 가는데 캔커피 아래 쪽지가 있더라...이따가 같이 저녁 먹자고 하데? 매대 정리 하고 나와서 약속장소로 갔음.
얼마 차이 안나게 도착 한것 같은데 또 혼자 소주 반병쯤 까셨더라...백화점에서는 얼굴도 못 쳐다보더니 술 들어가니까 용기가 난건지, "XX씨 여기! 여기~일루와요~" 하길래 앉았음.
안자마자 오늘은 이것만 먹으라고, 맨날 술취한 모습만 보여줄꺼냐고 하니까 왜 기분 좋은데 오자마자 잔소리냐고 뭐라 하더라..
조금 있다가 옆에서 쇼핑백을 하나 꺼내는데....햐얀색 캐쥬얼 와이셔츠더라고...항상 고마워서 뭐하나 해주고 싶었다고 하면서 수줍어 하길래 고맙다고 하고 받음.
이누나가 술만 먹으면 끼 부리는게 좀 있더라고, 한병 넘어가면서부터 자꾸 손잡고 얼굴 만지고 기대고 하는데....오늘도 떡각이구나 싶어서 선물로 받은 와이셔츠도 있겠다...집에 못들어간다고 전화 했음.
그리곤 대화 하는데, 자기가 하지말라 했던 꽐라 되서 알몸 보인 얘기랑...나랑 합체 했던 얘기 하면서 혼자 부끄러워 했다가 신났다가 하면서 혼자 텐션 올리다가 결국 또 두병 까더라...
결국 또 혼자 못일어날 정도로 취해서는 나한테 반쯤 안겨서 자취방으로 갔음.
겨우겨우 자취방에 들어가서 눕히고 한숨돌리는데 자기 씻을거라고 혼잣말 하듯이 꿍얼꿍얼 하면서 누운 상태로 꿈틀거리면서 옷을 하나씩 벗는데 방금까지 힘들었던 기억 싹 날아가고 바로 꼴리더라...
위에는 티셔츠에 브라 뿐이라 누워서도 안도와줘도 금방 벗는데 바지는 타이트해서 그런지 한참 걸리더라고...조금 있다가 좀 도와달라고 하길래...바지랑 팬티 잡고 한번에 벗기는데...보릉내가 살짝 났음...
다리에서 바지랑 팬티 벗겨내자마자 민망한건지 술취했음에도 벌떡 일어나서 욕실로 뛰어 들어가더라....그리곤 조금 있다가 물 트는 소리 나길래...욕실 문앞에 가서 또 잠들면 이번엔 욕실에서 그냥 해버릴꺼라고 하니까 안되요~하길래....정신은 있다 보다 하고 기다렸지...조금 있다가 살짝 빨개진 얼굴로 수건 두르고 나오길래, 나도 씻는다고 욕실로 들어갔는데 자기가 씻겨준다고 비틀거리면서 따라 들어오더라...
수건 두르고 있는 상태로 씻겨주는데 물이 튀니까 몸 굴곡에 따라고 수건이 달라붙자나...가뜩이나 꼴려 있는데 못참겠더라고, 수건 벗겨버리고 한손은 가슴이랑 젖꼭지 만지면서 바로 보지에 손을 넣었는데....이미 미끌미끌 하네?
엄지로 클리 비비고 손가락으로 구멍 쑤시면서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보지가 왜이래요? 하니까...신음 내면서...오늘 일할 때부터 계속 이랬다고 하면서 키스 하더라...
키스하면서 계속 구멍 수시다가 애액이 충분해서 애무도 필요 없겠다 싶어서 몸 뒤로 돌리고 벽 집고 숙이게 하고 뒤에서 삽입함.
그대로 박아대는데 샤워실 거울로 보이는 가슴의 흔들림이 지대로 꼴림 포인트더라...가슴 더 흔들 목적으로 강강강 으로 박아대는데, 강하게 박을 때마다 앙앙 거리니까 그것도 환장 하겠더라고...
거기에 밝은대서 보니까 워낙에 보짓살도 통통해서 박을 때마다 엉덩이 떨림도 떨림이지만 보짓살이 살짝살짝 딸려나오더라...
한참 박다가 사정감이 올라올 때 쯤, 빼서 엉덩이랑 등에 사정 했는데...정액이 등에 튈 때마다 움찔움찔 함.
잠깐 숨돌릴 겸 안고 있다가 대충 씻고 누워서 쉬는데. 자꾸 허벅지로 불알이랑 자지랑 비비면서 자극 하는거야....
이 누나가 은근 밝히는건지...아니면 내가 이누나 만족 하기전에 사정을 한건지....물론 그때는 사정 조절이나 완급 조절 자체를 못할 때니까....후자일 가능성이 크겠지만....암튼 계속 건드리니까 다시 불끈 하더라고....
일부러 반응 안하고 가만히 젖만 만지고 있는데, 결국 못참겠는지....먼저 내꺼 손으로 잡고 살짝살짝 흔들기 시작함....이미 완꼴 된 상황이니 얼마 안가서 쿠퍼액 잔뜩 맺히기 시작하니까 본격적으로 흔들면서 손가락으로 쿠퍼액 귀두에 펴바르고 자극 하더라...이제 내가 안되겠다 싶어서 누나 머리 잡고 자지 쪽으로 내리니까 입에 물고 빨아주길래....엉덩이 내쪽으로 돌리고 보지구멍 탐방 시작함.
엉덩이 내쪽으로 돌리고 무릎꿇고 앉아서 내껄 빠니까 항문이랑 보지가 벌어지는데 벌려진 날개 같은 음순 사이로 애액이 잔뜩 나와 있더라...보지털은 이미 푹 젖어서 매생이 수준이었음.
뒤로 해서 보지에 손가락 넣고 찔러주니까 자지 빨다가 못참겠으면 입에서 자지 빼고 신음 내면서 헐떡 거리다가 조금 괜찮아 지면 다시 빨다가 하더라...빨아주니까 기분이 좋긴 했는데 2회차니까 이걸로 싸기는 어렵겠다 생각 하고 누나한테 올라오라고 했음.
내위에 앉아서 바로 삽입은 안하고 자지위에 보지로 감싸듯이 앉아서 그상태로 앞뒤로 비비는데 무성한 수풀 사이로 자지가 나타났다 사라졌다 하는데...누나 애액 때문인지 아니면 사까시 덕분인지 자지가 번들번들 하더라.
그렇게 내 위에서 비비다가 살짝 자세 잡고 삽입했는데, 애액이 너무 많이 나와서 삽입했는데도 물어주는 느낌 보다는 미끌거리는 느낌이 더 강하게 들었음.
이 누나가 위에서 하는 스킬이 없다시피 해서 위아래가 아니라 앞뒤로만 비비듯 움직이는데, 일단 움직이기 시작하니까 위에서 비벼대는 압박감 때문인지 살짝 물어주는 느낌이 나긴 했음.
코에 송글송글 땀 맺힐 정도까지 비비다가 힘들다고 내려오길래 다리 벌리고 삽입....하고 보니....3번째 섹스인데...정상위는 처음이더라....처음으로 아이컨텍하면서 박아주다가 신음 내는 표정이 너무 귀여워서 키스하면서 본격적으로 빡새게 박아주니 슬슬 사정감이 올라옴....매번 뒷치기로 등이랑 엉덩이에만 사정했던지라...이번엔 가슴에 싸자 생각 하고 타이밍 맞춰서 가슴에 대고 쌋음....
조금 쉬다가 다음날을 위해 대충 씻고 잠들었음.
담날 시간차를 두고 출근 했는데, 또 얼굴을 못마주침....어제는 그리 밝히더니...어쩜 사람이 한결 같냐고 생각 하면서 일 하고 있었지.
그래도 오전엔 장난을 빙자한 더듬기와 함께 했음, 누나의 당황 + 얼굴 빨개짐은 덤으로 즐겼지.
한편으로는 이 재미도 이제 이틀만 지나면 끝이구나 하는 아쉬움이 있더라...오후에 간식 다녀오고 나서, 누나가 매장에 확인 할 거 있다고 올라갔는데...
한 30분쯤 지났나? 딱봐도 어마어마하게 나 화났음 하는 얼굴로 돌아오더라, 또 바로 윗에 못난이가 괴롭혔나 싶어서 왜그러냐고 물어보면서 어께를 잡았는데 신경질적으로 내손을 팍 치는거야...
그뒤로 말 걸어도 대답도 안하고 어색하게 오후를 지나 저녁에 퇴근 시간이 되었음, 결제 Desk 에서 POS 받아서 매장 올라가면서, 저녁에 좀 보자고 냉랭한 목소리로 말하더라....
매일 보던 누나 집근처 식당으로 갔는데 아직 안왔더라고....뻘쭘하게 기다리고 있는데 여전히 빡친 얼굴로 들어와서는 대충 주문하고 소주 부터 달라 하더니, 소주 오자마자 안주 없이 깡으로 3~4잔을 바로 들이 붇더라고.
왠지 말걸면 안될 것 같아서 기다렸는데....한숨 푹 쉬더니....XX씨 진짜 고등학생이에요? 하더라...당황해서 어버버 하고 있는데 샵매니저가 오늘 본사 가서 관리팀 만났다가 내가 고딩이라고 얘기 듣고 와서 전파 했나봄.
이미 다 알고 있는 상황이니...거짓말 할 필요 없을 것 같아서....맞는데...일부러 속인게 아니라 본사에서 백화점이랑 문제 될 수 있으니 말하지 말라고 했다고 했지...
근데...갑자기 내얼굴에 술을 확 뿌리더라....그러면서 자기한테 왜 그랬냐고 하는거야...뭐를요? 하니까 욕까지 섞어가며서 왜 자기랑 잤냐고...지랄 지랄 하는데....내가 강제로 한것도 아니고 자기가 들이댄 거자나...짜증은 좀 나는데...그냥 미안하다 했지.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내일부터 안봤으면 좋겠다고 하고는 휙 나가더라...벙쪄 있다가 계산 하고 집으로 갔음.
이틀 남았는데 안간다고 하기도 그래서 그냥 출근 했는데 나 보자마자 노려보더니 그다음부터 이틀간 투명인간 취급 당함, 다른 누나들한테도 나 고딩인거 얘기 한건지 마지막 근무 날까지 다들 대면대면 하더라...
그렇게 관계도 끝나고 나의 알바도 끝남.
에필로그
그리고 한두어달 쯤 후에 이 누나한테 삐삐가 와서 통화 했는데....자기가 감당 할태니까 만나자 하더라...그당시에 와꾸원이랑 한참 꽁냥꽁냥 할 때라 거절 했음.
그뒤로 한동안 기억에서 잊혀질만 하면 한번씩 만취해서 울다 웃다 욕하다 하면서 음성 남기더라...
이번 글도 끝~
(부록 : 와꾸투 EP)
친구가 하늘나라 가고...나도 거의 폐인 되다시피 해서 오토바이 쳐박아 놓고 쳐다도 안보고 와꾸원 신경도 못써주고 하다 차인지 두달 정도 지나서 나도 슬슬 정신차리고 있었는데, 초겨울로 접어 들면서 날이 추워지니 오토바이는 집근처 센터 사장님께 사정사정 해서 쎈터 안에 맡겨놨지...가끔 사장님이 가격 잘 쳐준다는 거짓말과 함께 산가격의 70% 정도로 Deal 이 오긴 했는데 보내지는 못하고 가끔 센터 앞에 지나가면서 유리창을 통해 우리 아이가 잘 있나 눈으로 안부만 확인 하곤 했어...
지금 차 있는 분들은 아시겠지만...차있다가 없으면 진짜 불편하잖아~오토바이는 그게 더 심하거든...적은 유지비에 쉽게 주차 가능하고 어디든 내맘대로 가면되고...기동성도 훌륭하고...암튼...빨리빨리 겨울 지나가라만 하고 있던 어느날이었음.
생소한 번호로 삐삐가 와서 연락 해보니 와꾸투가 커피숖에서 삐삐를 쳤더라고...와꾸원이랑 헤어지기 직전 벌집에서 마지막으로 만나고 그뒤로 못봤던 터라 오랫만에 얼굴이나 보자 하길래 나갔지.
가산동이 주서식지였던 애가 신림동 커피숖에 있길래 이동내는 어쩐일이냐고 하면서 반갑게 만났는데, 나랑 와꾸원이랑 헤어지고 얼마 안되서 둘이 대판 싸우고 얼굴 보면 때릴 것 같아서 방 옮겼다고 하더라...
신림동쪽이라 아마도 고시원인가보다 생각만 했음.
커피숖에 있다가 나와서 순대타운가서 막걸리 한잔 하면서 얘기 하는데....나보고 헤어져서 힘드냐 하길래....첨엔 와꾸원이 내가 진정 될만 하면 삐삐 음성으로 여지 남기고, 연락 하면 쌩까고를 몇번씩 하는 바람에 좀 힘들었는데 지금은 얼굴도 잘 기억 안난다고 하니까, 잘했다고, 그런년 잘잊었다고 토닥토닥 해주더니 그뒤로 와꾸투의 입에서 나오는 말의 80% 는 와꾸원 욕이었던 것 같음.
그 걸레년이랑 잘 헤어졌다, 그년 원래 존나 헤픈거 아냐~등등 지금은 진위여부를 확인 할 수 없는 전혀 몰랐던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풀어주길래 들어주다가...니네는 왜 싸웠냐고 물어봤지.
그러니까 대뜸 너때문이자나!! 하는거야~원소린가 들어보니 얘들 둘이 알바 하는 주유소에 오빠 하나랑 와꾸투랑 사귈랑 말랑 밀당 하고 있었나보더라...근데 내가 좀 소흘해지니까 와꾸원이 그넘한테 넘어간건지 아니면 와꾸원이 들이 댄건지는 모르겠지만, 와꾸투 몰래 둘이 잤나봐, 그리고 나서 둘이 몰래 만나다가 나랑 헤어진거고, 와꾸투도 처음엔 내가 소흘하니까 내욕 같이 해줬는데, 나중에 둘이 주유소 지하에서 키스 하다 걸렸나보더라...와꾸투가 그거 보고 눈돌아서 지랄 하다 보니 나랑 헤어진 이유가 그새끼 때문이고 둘이 이미 두달동안 뒤에서 자기를 기만 했던걸 알게 된거지.
그날 둘이 벌집으로 돌아와서 와꾸원한테 해명 해보라고 닥달 했는데, 한다는 말이 좋기는 XX(나) 가 더 좋았는데 지한테 소흘하니까 대용품으로 잠깐 만나게 된거라고 했나봐, 내가 오늘 맛난거 사줄께 화풀라고 하면서 미안한 감정 하나 없이 존나 발랄하게 투야~미안~이랬데, 투가 빡쳐서 그게 미안한 년이 할 말이냐고 소리를 빽 질렀는데 원이 되려 우리 사이게 기껏 남자 하나 가지고 존나 띠껍네? 했나봐.
와꾸원이랑 투의 사이가....원은 좀 철없이 지가 뭔가 하고 싶은거 있으면 땡깡피우는 막내 느낌이고, 투는 그런 와꾸원 성질 잘 받아주는 언니 역활 쯤이었는데, 와꾸원이 지가 실수 했어도 이번에도 지가 오바 하고 땡깡 피우면 투가 그냥 넘어가겠지 했는데, 투 입장에서는 참고 참은게 터져 버린거지...결국 그날 둘이 싸우다가 머리끄댕이까지 잡고 싸웠고 그뒤로 몇번 더 툭탁 거리다가 꼴보기 싫어서 방 구해서 나왔다고 함...
지금은 덤덤하게 회상 하지만, 당시에는 나도 존나 빡쳐서 그년놈들 아직 그 주유소 있냐고 쫒아가서 죽인다고 막 흥분했는데, 이미 딴데로 옮기고 거기 없으니까 그만하라 하더라...
아무튼...그렇게 빡치니까 둘다 막걸리를 과음 했나봐, 일어나서 나가는데 핑 돌더라고...겨우겨우 나와서 순대타운 앞에 쭈구리고 앉아 있는데, 내옆에 와서 같이 쭈구리고 앉아서 기대더라.
처음에는 반가움에, 대화 할 때는 빡침 때문에 의식 하지 못했는데, 가슴만 조금 작지 여전히 몸매가 어마어마하더라...당시에 한 두달을 굶은 상태여서 그랬는지...벗겨보고 싶더라고...
그래서 너네 집 머냐고...괜찮으면 니네집 가서 술좀 깨고 가자고 했는데 망설이지도 않고 그러자고 하더라....바로 택시 잡았는데 난곡 쪽으로 위치 설명 하더라..
택시에 타서 이동하는 짧은 순간에도 내 어께에 계속 기대고 있고, 나는 술취해서 눈감은척 하고 머릿속으로는 어떻게 얌얌을 해야 하나 시나리오를 짜고 있었음.
그러는 와중에 택시는 도착 했고, 다행히 벌집이나 고시원 스탈이 아니라 다세대주택이더라...
주택 자체도 깔끔했고 내부도 깔끔한데다가 와꾸투가 원보다는 훨씬 깔끔한 성격이다보니, 말그대로 여자방이었어.
와꾸투가 담배 피는 아이다보니, 재떨이도 보였는데도 불구 하고 담배냄새는 1도 안나서 신기 했음.
워낙 깔끔하게 정리정돈 되어 있다보니 침대에 걸터 앉기도 부담되서 바닥에 앉으니까 힘든데 바닥에 앉지 말고 침대에 누워서 쉬라 하길래 허락도 받았겟다 바로 올라갔지.
투도 나도 힘들어서 좀 쉬어야겠다 하고 침대로 올라왔는데 침대가 싱글 보다 조금더 큰 슈퍼싱글? 수준이라 둘이 반듯이 누우니까 꽉 차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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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4 Comments
댓글 주신 분들 항상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슬슬 마무리다 싶어서 다음에 쓸 글 정리 해보니 쥐어짜서 5개 정도 예상됩니다.
일 하는 틈틈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회고록 #9-1 슬기로운XX생활 (부제 : 불알친구)
회고록 #9-2 슬기로운XX생활 (부제 : Bike is my life)
회고록 #9-3 슬기로운XX생활 (부제 : 노래방 언니)
회고록 #9-4 슬기로운XX생활 (부제 : 바람 바람 바람_First)
회고록 #9-5 슬기로운XX생활 (최종장 : 바람 바람 바람_Sec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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