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에서 여자먹은썰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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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14:35
열아홉 살까지의 나는 그저 ‘뚱뚱한 애’였다.
키 175에 몸무게 120kg. 거울 속 내 모습은 답답했고, 밖에서는 언제나 놀림거리가 됐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말은 잘했다. 여자애들 앞에서 이빨만 털면 다들 깔깔거리며 웃어줬다. 그래서 번호도 많았다. 문제는… 전부 ‘여사친’일 뿐이었다. 예쁘고 잘 노는 애들도 내 옆에서는 환하게 웃다가, 막상 손을 잡고 나가는 건 잘생긴 내 친구들이었다.
스무 살이 되던 해,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한 번, 진짜로 바꿔볼까?”
그날부터였다. 집 앞 공원에서 뛰고 걷기를 반복하고, 배고파도 억지로 식단을 줄였다. 처음엔 숨이 턱 막히고 다리가 끊어질 듯 아팠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며칠이 지나자 몸무게가 빠지기 시작했고, 세 네달 뒤엔 70kg대가 되어 있었다.
거울 속 내 얼굴은 날렵해졌고, 어깨도 펴졌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 눈을 크게 뜨며 말했다.
“야, 너 누구냐?”
그때부터 인생이 달라졌다.
어느 날 밤, 친구들과 함께 처음으로 나이트클럽에 갔다.
시끄러운 음악, 번쩍이는 조명, 사람들 틈에서 마시는 술은 묘하게 나를 흥분시켰다.
“야, 여자들 다 내숭이야. 눈치 잘 봐라.”
친구가 내 어깨를 치며 말했다.
몇 바퀴쯤 여자가 돌고 난 후였다. 약간 술에 취한 듯한 여자가 내 앞에 앉았다. 긴 머리가 어깨를 스치고, 웃을 때 살짝 올라가는 입꼬리가 눈부셨다.
“안녕하세요?”
내가 어색하게 인사를 건네자, 그녀는 가볍게 웃으며 대답했다.
“어머, 안녕하세요.”
나이는 스물넷. 나보다 세 살 많았다. 하지만 그 순간만큼은 나이가 무슨 상관일까 싶었다.
술잔이 오가고, 춤을 추다가 그녀의 몸이 내 쪽으로 기울어졌다. 힙이 스치고, 어깨가 닿고, 숨결이 가까워졌다. 심장이 요동쳤다.
“여기 너무 시끄럽다. 나갈래?”
내가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그녀는 잠시 나를 보더니, 장난스럽게 물었다.
“맛있는 거 사줄 거예요?”
얼굴은 술에 빨갛게 물들어 있었지만, 눈빛은 또렷했다.
클럽밖으로 나오자 취기가 올띾는지 여자는 몸을 가누지못했다.
그런 여자를 부축하며 걷기 시작했다.
근처 모텔 앞에 멈춰섰다. 순간 망설임이 몰려왔다. 이대로 들어가도 될까?
하지만 그녀가 먼저 내 팔을 잡았다.
“여기서 좀 쉬고 갈래요?”
그 순간, 세상이 멈춘 듯했다.
방 안에 들어서자 그녀는 잠시 소파에 몸을 기대더니, 이내 더운 듯 상의를 벗어 던졌다.
“나 씻을래.”
욕실에서 물소리가 터져 나오고, 나는 손에 들린 담배를 허겁지겁 껐다. 가슴이 쿵쾅거리며 터져 나올 듯 뛰었다.
그리고 이어진 건, 내가 상상 속에서만 그리던 순간들이었다.
거품이 묻은 그녀의 어깨, 따뜻한 손길, 나를 이끄는 눈빛.
경험 많아 보이는 그녀가 리드했고, 나는 그저 따라갈 뿐이었다.
나를 침대에 눕히고는 내 자지를 어루 만지더니 자신에 입에 내 자지를 넣고 빨기 시작했다.
미칠것같았어. 잠시후 어디서 났는지 콘돔을 내자지에 씌우고는 내위에 올라탔다.
여자의 신음소리가 더욱 나를 흥분 시켯다.
난 그동안 포르노에서 보던 자세들을 바꿔갔고.
자세를 바꿀때 마다 여자는 내 자지를 잡고 보지에 넣기 쉽게 해줬어.
언제부턴가 여자는 나를 '자기'라 부르고 있었어.
"자기야 너무 좋아~~음~~ 미칠것 같어"
"나도 너무 좋아.자기 졸라 맛있어"
"정말? 나 맛있어?"
"어 매일 먹고 싶어"
"나도 자기랑 매일 하고싶어~~너무 조앙"
우린 서로의 몸을 탐하며 한시간 넘게 섹스를 즐겼어.
에어컨을 틀어 놨지만 우린 서로의 땀으로 젖어있었고.
방안에는 서로의 신음소리로 가득했다.
격렬했던 섹스가 끝나고 씻을때보니 콘돔이 넘칠만큼 정말 많이도 쌋더라고. 우린 같이 샤워를 했고. 나란히 침대에 누워 잠이 들었다.
그 짧은 밤은 내게 너무나 강렬했고,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되었다.
아침, 햇살이 스며드는 모텔 방에서 눈을 뜨니 그녀가 곁에 누워 있었다. 여전히 예뻤고, 아직도 믿기지 않았다. 우린 다시 서로를 끌어안았고, 웃으며 아침을 맞았다.
우린 모닝섹스를 한번더했고 모텔을 나왔다.
그날, 해장국집에서 연락처를 주고받으며 헤어졌다.
이후 몇번의 만남을 더 가졌고 나이도 솔직히 털어놨다.
이후로도 그냥 어정쩡한 관계를 유지하며 가끔 만나 술한잔하고 섹스하며 지내다. 연락이 끊겼고.
한참후 여자가 결혼후 우연히 만났는데. 이얘기는 다음에 풀어줄께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큰등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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