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존중 #2

재수년 #1.
겨울방학을 얼마남겨두지 않은 어느날 잊혀져가던 재수년이 나타났다
엄마는 주말에 볼일이 있어 토요일과 일요일 집을 비울 예정이었고 그동안 어폰을 끼고 몰래보던 야동을 마음놓고 볼 생각에 잔뜩 들떠있었다
그런 기분으로 학교를 마치고 집에 들어갔을땐 낯설지만 낯설지 않은 재수년의 뒷모습이 보였다.
“많이 컷네?“
전처럼 우렁찬 목소리가 아닌 잔뜩 기운없는 목소리였다.
건너편 엄마의 무표정한 얼굴에서 불편함도 보였다
이동네를 떠날 때 집을 팔지않고 계속 세를 받고있다는 소리를 들은 기억이 있어 그것 때문에 왔을꺼라 짐작했다
재수년이 일방적으로 떠들어대고 엄마는 그저 고개만 까딱 댔지만, 재수년은 저녁을 처먹고 술까지 사왔버렸다.
내일부터 집을 비우기로 한 엄마의 일정이 취소될까 불안했다.
몇 년만에 나타난 재수년은 끝까지 재수년 그대로였다.
내 잠버릇은 이렇다
넓은 싱글침대임에도 벽쪽에 붙어서 다리사이에 베게를 끼워넣고 한번 잠이들면 왠만해서는 깨지 않는다.
그런내가 새벽에 눈을 떴을때는 벽을 등지고 있었고, 베게가 아닌 사람을 껴안고 있었으며 무엇보다 내손은 물컹한 무언가를 잡고있었다.
내 손보다 더 큰 젖가슴
딱 여자의 젖가슴이었다
영문을 몰랐다.
언제 잠들었는지 기억도 없는데 베게가 아닌 여자를 끌어안고 있다니.
눈을 떠 조심스레 주변을 살폈다
컴컴한 방안이지만 희미하게 보이는 사람의 형태는 하늘을 향해 바로 누워있었다.
재수년이었다
꿈인 듯 당황스러웠으나 성에 눈을 뜨고 처음 만저본 여자의 젖가슴은 이성적인 사고방식을 할수 없게 만들었다
얼마나 이렇고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재수년이 깨지않을까 걱정되다가도 따뜻하고 물컹한 감촉이 마냥 좋아 그러지도 못했다.
머릿속은 계속해서 갈등에 연속이었다.
그러다 문득 ‘기회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야동에서 야설에서 봤던 수많은 글들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상황!
나도 저런 상황이 오면 좋겠다고 수백번 바랬고 자위를 하며 상상해 봤지만 막상 닥친 현실은 아무것도 할수 없었다.
이런저런 내적갈등은 손가락 하나만 조금씩 움직여 보는 것으로 타협했다.
한번, 두 번
그렇게 몇번을 만지다보니 숨소리도 내지않던 재수년에 코에서 짧은 숨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어두웠지만 재수년의 눈꺼플이 움직이는 것을 확실히 볼수있었고 확신했다
‘이년은 깨어있다!’
힘겹게 숨을 참은 듯 짧게 내뱉은 콧소리는 분명했다.
잠든척하며 이년도 느끼고 있으며 나처럼 바라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자신감이 생기기도 했지만 여전히 경계할 수밖에 없었다.
재수년의 콧소리가 잦아지더니 손등으로 내 자지를 툭 건드렸다.
실수인 듯 손등으로 내 자지를 살포시 닿아버렸다.
내 모든 행동은 멈추었고 팬티 한 장사이로 느껴지는 재수년의 손에 집중했다.
천천히 손을떼는가 싶었는데 아니었다.
손등이 닿은 상태로 위아래로 한번씩 살짝 움직였고 난 아무런 움직임도 없이 온 신경을 자지로 향했다.
나도모르게 자지가 껄떡대는 걸 느낄수 있었고 그럴때마다 박자를 맞추듯 재수년은 내 자지를 쓰다듬듯 위아래로 움직였다.
‘됐다! 드디어 이년을 따먹는다!’
생에 첫 상대가 늙은년이고 아니고 그때는 중요하지 않았다.
아니 지금도.
두번 세번 연딸로 사정을 해도 부족할 혈기왕성할 나이가 아니던가
첫떡이 재수년이면 내 자위대상이었던 다른년들도 다 따먹을수 있을거 같았다
자지에 신경쓰느라 재수년 가슴에 조심스레 얹은 손이 그제야 생각났다.
이제부터 안심하고 가슴을 만져보기로 마음먹었다.
원래부터 젖탱이가 큰건 알았지만 상상보다 더 거대했다.
그나이에 여느 아줌마들처럼 펑퍼짐한 몸매에 딱봐도 가슴이 커보였지만 이정도 일줄은 몰랐다.
나중에야 알았지만 그나이 년들에 비해 탱탱한 편이었다.
윗쪽으로는 부드러운 곡선이 느껴졌고, 아래쪽은 묵직함이 느껴졌었다
한손으로 받쳐도 채울수 없는 묵직함.
본능적으로 그것을 움켜쥐게 되었다.
그때부터 재수년은 손등이 아닌 손바닥으로 자지를 만지기 시작했다.
움켜쥔건 아니지만 간혹 손가락 끝이 느껴졌었다.
어서빨리 내 자지를 부여잡고 어루만저주길 기대했지만 재수년은 계속해서 위아래로 자극할 뿐이었다.
어서빨리 쑤셔넣어야 한다는 생각만 들었다.
나는 포경수술을 하지 않았다.
중학교 1학년때 자위하다가 ‘부욱’하는 소리와 함께 내 귀두를 처음 볼수있게 되었다.
잠깐 놀라긴 했으나 큰 고통은 없었고 그저 신기했고 고통이 상상초월 한다는 포경수술을 안해도 된다고 기뻐했다
반 애들중 누군가 그랬다
포경안하면 애라서 꼬추고 포경해서 좃대가리가 보여야 자지라고.
나도 이제 꼬추가 아니라 자지라고 부를수 있게되었고 그때부터 자위횟수는 더 많아졌다
쪽팔린 고백을 하자면 나는 무척 게을렀다
핑계를 대자면 겨울이라 춥다는 이유로 잘 씻지도 않았다.
자위한 이후에는 손에들고 있는 휴지로만 스윽 닦아냈을 뿐이다.
2-3일동안 안씻고 그리하면 귀두아래 누런 찌거기들이 끼어있었다.
사정후 닦아내지 못했던 좃물과 오줌이 쌓인 지꺼기들
가끔 물티슈가 눈에띄면 닦아내긴 했으나 그날은 그러지 못했다
그러니 재수년이 내 자지를 잡았다간 끈적한 그 찌꺼기를 느끼게 될것이고 그럼 이 모든게 완전히 끝나는거다
그래서 알아채기 전에 바로 보지에 쑤셔야 한다는 생각만 있었다
내 숨소리도 재수년의 숨소리도 거칠었고 각자의 손은 다른 방법으로 빠르게 서로를 자극했다
지금이다!
잽싸게 몸을 움직여 재수년위로 올라타 버렸다
놀란 재수년은 ‘헙’ 소리와 함께 멈칫했지만 이내 힘을주어 나를 밀어내려했다
아랑곳않고 최대한 몸을 밀착해 허리를 좌우로 흔들며 자지를 앞세워 가랑이 사이를 파고들기를 수차례
다리는 양쪽으로 벌렸지만 구멍만은 손으로 끝까지 막아내고 있었다.
“흐응. 안돼 이제. 그만해”
내 어깨를 타고 재수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정도 거부는 충분히 예상했지만 저항은 꽤오래 지속되었고 물러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재수년의 귓가에 대고 애원했다
“한번만. 한번만요”
재수년은 대답없이 고개만 돌렸고 여기까지 온 만큼 물러날수는 없기에 계속해서 허리를 돌려가면서 박는 시늉을 했으나 쉽사리 무너지지 않았다.
재수년은 다리를 벌린채 미친 듯 비벼대는 나를 느끼며 고민하는 듯 했다.
그렇게 몇 번을 공격했고 더 이상의 진전은 없었다.
공격실패, 방어성공.
짜증이 밀려왔다
다됐다고 생각했는데
“에이씨”
화난투로 한마디 뱉은 후 재수년에게서 내려왔지만 가슴은 포기할수 없었다.
거기까진 허락한 듯했다.
잠시 말랑해졌던 재수년의 젖꼭지가 다시 단단해 졌지만 다시 올라타도 이득은 없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몇분정도 지났을까
젖가슴을 만지던 내 손을 조용히 잡아 밀어내는가 싶더니 “내가 해 줄게”라는 소리와 함께 다리에서 묵직함이 느껴졌다
내 다리사이에서 웅크려 자리를 잡더니 팬티 사이로 손을 밀어넣고 자지를 움켜잡아 꺼내는 듯 했다
놀랄틈도 없이 곧장 자지를 입안으로 빨아들였다.
평생 처음느껴보는 엄청난 쾌락이었다.
입안 가득 내 자지를 삼키고는 이리저리 혀를 돌려댔다.
그리고는 갑자기 모든행동을 멈추더니 내 허벅지를 찰싹 때렸다.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기에 쪽팔림이 몰려왔다.
위에서 말한 좆물찌꺼기 재수년도 그걸 느낀 것이다.
다 끝난건가 싶었지만 그럼에도 재수년은 여전히 내 자지를 물고있었고 숨을 고르는 듯 하더니 침을 꼴딱 삼키는 소리를 냈다
‘아으~더러운 년’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다행이다 싶었다.
내 자지를 입에 물고는 소리없이 위아래로 움직이다가 침이 고였는지 중간중간 꿀떡 삼키기도 했다.
고개를 들어 내 자지가 빨리는 모습을 보고싶었지만 너무 어두운 방안이라 한번도 볼수는 없었다
두눈을 질끈감고 그 모습을 상상하고 있자니 자지가 터저버릴듯한 느낌이 들기도, 아무런 감각이 없기도 했다.
때로는 머리에 쥐가난 듯 저리기까지 했다.
첫 오랄임에도 금방 사정감이 온다거나 그런 것은 없었다
20여분정도 지났을까
슬슬 박고싶다는 생각이 들 찰라에 재수년은 처음으로 입에서 내 자지를 빼냈다
뜨거웠던 자지가 재수년의 침이 잔뜩묻어서 인지 발딱 선채로 꿈틀댈때마다 차갑움이 느껴졌다
“나 힘들어. 이제 그만 자”
자지를 내뱉고 내 허리옆에 드러누운 재수년의 말투는 단호했다
무시하고 덮칠수도 있었겠지만 처음 느껴본 쾌락을 곱씹기만 할 뿐이다
20여분간 동안 한번도 귀두가 입밖으로 나오지 않을정도로 물고있었으니 상상해 보라. 얼마나 환상적이었을지.
그 기억은 아직까지도 보지보다 입보지를 더 좋아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이내 재수년은 팬티밖에서 여전히 껄떡대는 내 자지를 팬티속으로 집어넣고는 아무일 없다는 듯 원래의 자리로 돌아왔다.
재수년은 혼잣말로 “아직 어려서 그런가. 오래참네”라는 말을 내뱉었다.
왠지모르게 부끄러움이 느껴졌고 아무 반응도 못한채 헐떡이는 숨을 고르기만 했다
어느정도 진정이 되니 오히려 정신이 맑아졌다
이대로 잠들기는 아쉬웠다
몸을 돌려 가슴을 만졌고 재수년은 별다른 반응은 하지 않았다.
두세번 주무르다가 무심코 손을 코에 가져다대고 냄새를 맡았고 그리고 다시 재수년의 가슴을 만지려고 손을 뻗는 순간!
내 방문이 살며시 열리며 빛이 들어왔다
아차!
엄마였다.
이 집안에 엄마가 있었는데, 재수년이 내 자지를 물고빨면서도 소리내지 않은 이유가 이것이었을텐데
거실불은 꺼져있지만 화장실쪽에 불이 켜져 있어서 엄마의 모습이 확연하게 보였다.
“어? 왜?”
재수년은 꼼짝도 하지않고 있었고 나는 마치 자다깬 듯 연기했지만 어색했으리라
“뭐야? 몇시야?”
엄마는 아무말 없었고 나는 몸을 일으키며 이 재수년이 왜 여기있냐고 짜증내는 듯 인상을 찌푸렸다.
“빨리자”
“어 화장실좀 갔다가”
엄마는 내 말을 듣기도 전에 몸을 돌려 방으로 들어가 버렸고 나는 어쩔수없이 화장실로 향했다
어디부터 어디까지 인지는 알수없으나 엄마가 본 모습은 내가 재수년의 가슴에 손을 대고 있는 모습이었으니 분명 눈치를 챘을 것이다.
혼란스러웠다.
나오지도 않는 오줌을 누려고 변기앞에서 팬티를 내리리데 머리가 핑 도는 것을 느꼈다
오줌 누는척은 해야했기에 자지에 온힘을 주고 있자니 지저분한 오줌찌꺼기가 잔뜩 끼어있어야 할 내 귀두가 아주 깨끗하게 반짝이고 있는 것이 보였다
아직 귀두밑은 재수년의 침이 고여있었고 그것을 제외하면 마치 방금 샤워를 한 듯 반들반들 한 모습이었다
쫄쫄쫄
나오지 않는 오줌을 억지로 짜내고 방으로 들어왔다
재수년은 엄마가 들어왔을 때 그자세로 꼼짝도 않고있었다
다시 재수년의 젖가슴을 만질 용기는 나지 않았다.
또다시 엄마가 방문을 벌컥 열고 들어올것만 같았다
조금전 엄마가 들어온 그 상황을 계속해서 곱씹으며 어찌해야 하나라는 생각도 잠시, 잠이들고 말았다.
아침이 되어 눈을 떳을땐 재수년이 보이지 않았고 밖에서는 엄마가 분주하게 오가는걸 알수 있었다.
재수년이 있는지 없는지 너무 궁금했지만 밖으로 나갈 용기가 생기지 않았다.
한참을 침대에 앉아서 생각했다
여기까지 왔으니 이제 재수년을 따먹는건 시간문제다
언제, 어떻게, 어디서냐가 문제다.
재수년을 내 지배력에 두고는 언제어디서든 좆꼴린대로 따먹을수 있을꺼라 자위하고 있었다
적어도 전날밤에 일은 자위할 때 떠올린 상상이 아닌 현실이었으니.
재수년에 대한 지배력 게이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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