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게임 - 3

시계는 이미 새벽 2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다른 친구들이 술에 취해 모두 깊은 잠에 빠진 시간,
나는 물을 마시러 부엌으로 향했다. 그때였다.
"아직 안 잤네."
목소리가 들려 돌아보니 지은이가 티셔츠 차림으로 거실 소파에 앉아있었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달빛이 그녀의 실루엣을 부드럽게 감싸고 있었다.
"너도 못 자?" 내가 물었다.
지은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술 마셨는데도 왜 이렇게 정신이 말짱한지 모르겠어."
나는 물잔을 들고 그녀 옆에 앉았다. 우리 사이에 갑자기 묘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지은이의 티셔츠는 펑퍼짐했지만, 그녀의 몸매를 상상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아까... 서연이랑 뭐했어?" 지은이가 갑자기 물었다.
"뭐...뭐라고?"
"다 봤어.."
지은이가 킥킥 웃었다.
그녀가 내 손등 위에 손을 올렸다. 따뜻했다.
"나도 너 계속 보고 있었어."
지은이의 목소리가 낮아졌다. 그녀의 눈빛이 달라졌다. 내가 말을 꺼내기도 전에 그녀의 입술이 내 것과 만났다.
서연과는 달랐다. 더 적극적이고 뜨거웠다.
"이거... 괜찮을까?" 나는 잠시 망설였다.
"다들 완전히 취해서 잠들었어.."
지은이의 손이 내 티셔츠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왔다.
그녀의 손길이 내 피부 위를 서서히 탐험했다. 망설임은 빠르게 사라졌다.
우리는 소파에서 키스하며 서로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내 티셔츠가 날아갔다.
그녀의 몸은 이전에 본 것보다 훨씬 예뻤다. 둥글고 큰 가슴, 가느다란 허리, 매끄러운 허벅지가 보였다.
지은이는 내게서 빠져나와 소파 위에서 천천히 몸을 돌렸다.
그녀는 소파 팔걸이에 손을 짚고 엉덩이를 높이 든 자세로 나를 유혹했다.
"이렇게 해볼래?" 그녀의 목소리가 떨렸다.
나는 그녀의 뒤에 서서 잠시 그 완벽한 곡선을 감상했다.
달빛이 만드는 명암 속에서 지은이의 라인은 더욱 아름다웠다.
가느다란 허리에서 둥글게 퍼지는 엉덩이까지의 곡선이 보였다.
그녀의 엉덩이 사이로 살짝 보이는 보지는 이미 촉촉하게 번들거리고 있었다.
내 손이 그녀의 허리를 붙잡았다. 처음에는 부드럽게, 그리고 점점 단단하게.
지은이의 엉덩이가 내 허벅지에 닿을 때마다 작은 전류가 흐르는 것 같았다.
"천천히..." 지은이가 작게 속삭였다.
나는 그녀의 뒤에서 천천히 밀어 넣었다. 지은이의 몸이 나를 단단히 감싸 안았다. 그녀의 안쪽은 믿을 수 없이 뜨겁고 촉촉했다.
처음에는 느리게 움직이며 그녀의 반응을 살폈다. 지은이의 신음소리가 점점 커졌다.
"더... 더 세게..." 그녀가 숨을 몰아쉬며 요청했다.
나는 그녀의 허리를 더 단단히 붙잡고 리듬을 높였다. 지은이의 등이 활처럼 휘었고, 그녀의 머리카락이 등 위로 흩어졌다.
달빛이 비치는 각도에서 그녀의 땀방울이 은색으로 빛나며 등을 타고 흘러내렸다.
뒷치기 자세에서 지은이의 엉덩이가 내 허벅지에 부딪힐 때마다 작은 파장이 일었다.
그녀의 엉덩이는 완벽한 둥근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충격을 흡수하듯 매 접촉마다 미세하게 진동했다. 그 시각적 자극이 나를 더욱 흥분시켰다.
"거기... 거기 좋아..." 그녀가 소리쳤다. 내가 각도를 살짝 바꿨을 때, 지은이의 몸이 갑자기 경직되었다. "아... 그대로... 멈추지 마..."
우리의 몸이 이루는 각도는 완벽했다. 내 손가락이 그녀의 허리 양쪽에 깊게 파고들었고, 그 자국이 그녀의 하얀 피부에 선명하게 남았다.
지은이의 등은 약간 아치형으로 휘어져 있었고, 그녀의 머리는 뒤로 젖혀져 긴 머리카락이 등을 따라 흩날렸다.
움직임이 계속되는 동안 소파의 가죽 표면은 우리의 땀으로 점점 미끄러워졌다.
지은이의 무릎이 소파 쿠션에 파고 들어가면서 만든 자국은 마치 우리의 열정을 기록하는 흔적 같았다.
"자세... 바꿀래?" 내가 숨을 고르며 물었다.
지은이가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는 잠시 움직임을 멈추고, 그녀가 천천히 몸을 돌려 소파에 등을 기대고 누웠다. 달빛이 그녀의 얼굴과 상체를 비추었다.
땀에 젖은 그녀의 가슴이 오르내리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
내가 그녀 위로 올라가자 지은이는 다리를 넓게 벌려 나를 맞이했다.
정상위 자세에서 우리의 시선이 마주쳤다. 아까와는 달리, 이제는 서로의 얼굴을 보며 사랑을 나눌 수 있었다.
"이렇게 하면... 더 깊이 느껴져..." 지은이가 내 허리를 감싸 안으며 말했다.
나는 다시 그녀 안으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이 자세에서는 더 깊게, 더 친밀하게 그녀를 느낄 수 있었다. 지은이의 다리가 내 허리를 감싸고, 그녀의 손톱이 내 등에 약간의 흔적을 남겼다.
리듬이 점점 빨라졌다. 지은이의 신음소리가 커졌다가 작아지기를 반복했다.
그녀는 가끔 자신의 입을 손으로 가리며 소리를 죽이려 했지만, 곧 쾌감에 그런 여유조차 사라졌다.
"나... 나 곧..." 지은이의 목소리가 떨렸다.
나도 한계에 다다르고 있었다. 몸의 모든 감각이 한 곳에 집중되는 느낌이었다.
"지은아... 나 거의 다 됐어... 밖에다 해야 할 것 같아..."
"응... 배에 해줘..." 그녀가 숨을 헐떡이며 말했다.
마지막 순간, 나는 그녀에게서 빠져나왔다. 강렬한 쾌감의 파도가 밀려왔고, 내 몸이 격렬하게 반응했다.
예상보다 훨씬 강한 압력으로 정액이 분출되었다.
지은이의 배에 하려 했지만, 첫 번째 분출이 예상을 넘어 그녀의 가슴까지 튀었다.
두 번째는 더 강렬해 그녀의 턱과 얼굴까지 뜨거운 액체가 닿았다.
"아..." 지은이가 놀라며 눈을 깜빡였다.
그녀의 얼굴에 하얀 액체가 흘러내렸다.
"미안... 너무..."
지은이는 잠시 놀란 표정을 짓다가 이내 미소를 지었다.
"생각보다 많네."
그녀는 손가락으로 얼굴에 묻은 정액을 살짝 문질러보더니 키득거렸다.
나는 소파 옆에 있던 티슈를 가져와 조심스럽게 그녀의 얼굴과 몸을 닦아주었다. 우리는 한동안 아무 말 없이 서로를 바라보았다.
"이거... 우리만의 비밀이야"
"당연하지"
우리는 소파를 깨끗이 정리하고 각자의 옷을 주워 입었다. 지은이는 잠시 나를 바라보더니 부드럽게 내 뺨에 키스했다.
"서연이한테는 좀 미안하네..."
지은이는 살금살금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고, 나도 내 방으로 향했다. 침대에 누웠을 때, 모든 것이 꿈만 같았다. 마치 현실과 환상 사이의 어딘가에 있는 경험처럼.
창밖으로 새벽이 밝아오기 시작했다.
[출처] 왕게임 - 3 ( 야설 | 은꼴사 | 성인사이트 | 성인썰 - 핫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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