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친구 와의 썰 - 3

누워서 두명의 애무를 받는데 그닥 감흥이 없었음
앞에 있는 친구 녀석이 이리 쑤셨다 저리 쑤셨다 난리가 났는데 나는 이상하게 성욕이 발현되지 않았음
그래서 두명의 아가씨들 에게 손짓을 해서 다른방으로 이동 했음
" 난 저 새끼랑 달라서 이런거 잘 못해요. 우리 그냥 얘기나 좀 할까요?"
" 네??? 그럼 안하실거예요? 우리 혼나는데..."
" 나중에 죽였다고 얘기해 줄게요 ㅎㅎ"
그렇게 우리는 남은 샴페인들 가져와사 셋이서 도란도란 얘기하면서 참 건전하게 술을 먹었고 한숨때리고 나니 친구와 아가씨들은 모두 뻗어있고 나는
야한 얘기를 기대한 횽들 에게는 미안하지만 조용히 호텔을 빠져나왔음.
나중에 친구에게는 즐거운 시간 이었다고 얘기해 두었고 격주로 연락이 왔지만 핑계를 대고 안가게 되었음
그런데 어느날 그 가수(B라고 하겠음)가 바 에 저녁에 온다고 연락이 와서 나갔음
사실 처음에는 신기해서 몇번 봤는데 계속 보다보니 그냥 사회에서 보는 여자후배 정도?로 감흥이 떨어졌음
내가 뭐 어떻게 할수 있는 기회가 있는것도 아니고 기껏 왔다고 연락이 왔으니 일단 나갔음
나가니 일행이 있었음
조금 키가 큰 여성 이었는데 이 사람도 어디서 많이 본것 같았음
인사를 하고 누구지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 오빠 이 언니 기억나?"
" 어디서 뵌것 같은데...."
" 지금은 해체했지만 예전의 XX걸그룹에 있던 언니야"
아...내가 덕질까지는 아니지만 호감을 갖고 보던 그룹이었음
" 아 알겠어요. 영광입니다."
나도 모르게 90도로 인사를 했음.
그녀가 웃으며 인사를 받아주었음
" 사장놈은 안 보이네"
" 연락했는데 오늘 회사일이 바빠서 못 온데요"
그래서 셋이서 도란도란 술을 먹게 되었음
셋다 얼큰하게 취해서 일어나는데
B가 갑자기 볼링 치고 싶다고 가자고 조르는거임
언니도 동의는 했지만 이 동네는 볼링장이 없었음
" 오빠 한남동에 락 볼링장 있어. 조명도 있고 노래도 틀어주고 아주 좋아. 거기 가자"
" 이 시간에?"
이미 밤12시를 넘은 시간 이었음
귀찮았지만 하도 졸라서 대리를 불러서 한남동까지 갔음
근데 매니저가 계속 투덜대니까 B하고 싸움이 났음
결국 매니저는 화가 나서 갔고 대표에게 전화오고 난리가 났는데 B가 전화를 안받아 버렸음
이미 만취해서 정상적인 사고가 불가능한 상태 였음
어쨌든 볼링 끝나고 언니는 먼저 가고 나도 간다고 하니 술 한잔만 더 하자고 땡깡을 부리는 거임
" 야 벌써 2시가 넘었어"
" 시간이 뭐 중요해. 딱 한잔만 더하고 가자"
하....
" 야 난 이동네 잘 몰라..."
" 나 자주가는 꼬치집 있어. 지금도 영업하니까 거기가서 딱 한병만 더 먹고 가자"
" 그래... 알았다"
거의 질질 끌려서 꼬치집으로 갔음
거긴 다른 세상 이었음
그 시간에 손님이 거의 만석이었고 마침 한테이블 빈 자리가 있어 소주 한병과 꼬치를 시켰음
소주 한병을 비우고 일어서는데 B가 의자에 앉은 상태로 뒤로 넘어져 버렸음
' 하......... 진짜........."
B를 들쳐업고 일단 차에 태웠음
대리를 부르려다가
' 혹시 대리기사가 얘 얼굴 알아보면 내일 기사 나는거 아냐...'
별 생각이 다 들었음
그래서 강남쪽 호텔을 검색해서 그래선 안되지만 한남대교만 넘으면 되니 조심조심 운전해서 호텔까지 무사히 도착했고
B를 침대에 뉘이고 나는 소파에서 잠을 청했음
한참 자는데 누가 흔들어서 깨우는 거임
일어나보니 B 였음
" 오빠 내가 여기 왜 와있어? 나한테 무슨짓 했어?"
참내....
" 어디까지 기억나니?"
" 바에서 일어나는거 까지만..."
" 할 얘기는 많은데 관두자. 볼링친건 기억나니?"
" 아니......"
" 헐.........우리 아무일 없었고 네 집도 모르고 해서 일단 데리고 왔다. 나 그런 쓰레기 아니니까 쓰잘데기 없는 걱정은 안해도 되고"
" 알았어. 내가 가끔 이래. 몇달에 한번 필름이 끊어지네..."
" 그러니까 적당히 마셔야지. 너 혹시 바에 차 가져갔었니?"
" 응...."
" 주소 찍어놔. 대리 불러서 탁송해줄게"
" 응. 고마워"
그렇게 몇번 만났는데 언젠가 부터 얘가 이상한 냄새를 피우는 거임
그날 이후로 바 에서 만나는것 보다는 다른 곳에서 만나자고 하고 전에는 항상 바 사장놈이나 다른 사람들하고 같이 만났는데 둘이서 보자는 거임
몇번 찔러 보니 거의 확실하다 싶어서 더 만났다가는 뭔일 나겠다 싶어서 정리하기로 마음먹고 만나기로 했음
괜히 연예인 만났다가 내가 감당할수 없는 일이 생길수도 있고 솔직히 내 스타일도 아니었음
그래서 둘이 조용히 만나기로 하고 친구네 일식집에서 보기로 했음
친구에게는 미리 얘기해 두었음
" 야 오늘 저녁에 나 조용히 할 얘기가 있으니 조용한방 하나 비워둬라"
" 또 여자냐?"
" 응"
" 넌 여자 말고 친구들하고는 여기서 안먹냐?"
" 야 내가 얼마나 팔아줬는데.."
" 그것보다도 새끼 안치냐고 ㅎㅎ"
" 지랄...야 근데 걔 연예인이야"
" 와.... 누군데 나 사인 받아도 되냐? 벽에다 걸어놓게"
" 그 지랄하면 오늘 너 죽일거다. 심각한 얘기 할거니까 미리 깔아놓고 아무도 들어오지 말라 그래. 괜히 말 나오는거 싫다."
" 이 새끼 연예인이랑 심각한 얘기까지 할 클라스 였어? 대단한 새끼네..."
" 아 진짜.."
" 농담이야. 알았다. 6시라 그랬지? 미리 준비해 놓을게"
" 응"
그렇게 둘이 만나서 얘기 했음
" 야 너 연예인이 나같은놈 만나다가 기사라도 나오면 어쩌냐. 이제 내려오지 마라"
" 왜 뭐 어때? 우리가 사귀는것도 아니고 나 그냥 오빠랑 있으면 편해서 그래"
" 다들 그렇게 시작한단다... 너랑 나랑은 다르잖아. 그니까 이제부터는 바 에서 다같이 보던가 하자"
B는 뾰루퉁한 표정을 지었고 폭주 하기 시작했음
소주를 10000RPM 으로 들이붓더니 테이블에 머리를 박고 기절해 버렸음
" 아.........진짜 열받네............."
친구의 도움으로 B 머리까지 옷으로 덮어씌우고 집까지 엎고 왔음
" 진짜 내 인생 왜 이러지........"
혼자 투덜거리며 작은방 침대에 뉘어놓고 샤워하고 TV 보고 있는데 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음
" 우우우욱"
이건 오바이트....
방에 뛰어 들어가보니 B옷과 침대가 난리가 나 있었음
" 와...진짜 이거 죽일까...."
B를 들어서 침대밑에 내려놓고 침구류 다 걷어놓고 조심스럽게 B의 옷을 벗겨서 세탁기에 넣고 다른 이불 덮어주고 나왔음. 물론 속옷은 아니고...
다음날 작은방에서 B의 비명소리가 들렸음
가보니 B가 이불을 덮어쓰고 비명을 지르고 있었음
" 오빠 뭐야. 나한테 무슨짓 한거야!!!!"
화가 머리 끝까지 났음
" 야 너 진짜 너무한거 아냐!!!!!"
더 큰소리로 화를 냈음
살짝 놀란것 같았음
" 야 술처먹고 침대에다 토해서 밤새 치워줬더니 뭐? 뭔짓을 했냐고? 네 옷이랑 침구랑 밤새 빨고 청소하고 두 시간 밖에 못잤는데 너 그게 할소리야!!!"
그제서야 상황판단이 되는것처럼 보였음
" 아...그랬구나 미안해..."
" 야 옷 다 말랐으니까 빨리입고가. 그리고 다시는 연락 하지마라. 술을 먹어도 좀 곱게 먹어야지. 번번히 이게 뭐야."
옷을 거의 던져주고 나왔음
잠시후 B가 옷을 입고 나왔고 미안하다고 연신 사과를 했음
" 야 됐고 말했지. 너랑 나랑은 달라. 너 그러다가 어쩔라고 그래. 다시는 연락하지 마라. 어서가. 택시불러 줄게"
그렇게 B는 갔고 연락 없다가 얼마후에 바 사장놈 한테 연락이 왔는데 나한테 너무 미안하다며 밥 한번만 사게 해달라고 해서 한번 만나주기로 했음
횽들이 원하는 야한 얘기는 다음편에 나옴...
이 썰의 시리즈 (총 4건) | ||
---|---|---|
번호 | 날짜 | 제목 |
1 | 2025.09.11 | 재벌친구 와의 썰-5 (52) |
2 | 2025.09.11 | 재벌친구 와의 썰-4 (54) |
3 | 2025.09.11 | 현재글 재벌친구 와의 썰 - 3 (56) |
4 | 2025.09.11 | 재벌친구 와의 썰 - 2 (70) |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 글이 없습니다.
Comment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