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결혼 할뻔한 썰

친구중 한명이 생일 이었음
그녀석이 나이트를 가자고 해서 오랫만에 9명이 동네 관광호텔 지하에 있는 나이트를 갔음
그런데 그날따라 물이 영 안좋은 거임
아줌마 들만 드글드글...
그런데다가 우리가 쪽수가 많다보니 부킹은 더 안되었음
다들 자포자기 하고 있을 무렵...
생일자인 친구가
" 야 나 오늘은 무조건 해야 겠다"
" 야 부킹도 안되는데 어떻게..."
" 아가씨라도 부르자...내가 쏠게"
뭐 본인이 쏘겠다는데 친구들은 모두 콜을 외쳤음
그렇게 아가씨들이 들어 왔고 방이 작은 관계로 두개로 방을 나누어 신나게 놀았음
내 파트너는 나이는 23살, 중키에 약간 슬랜더 삘 이었고 얼굴은 귀여운 평범상
가슴은 작았음...본인 컴플렉스 하고 했음
근데 내가 좋아하는 엉덩이가 볼록하니 흔히 말하는 오리궁뎅이...
유일한 장점이랄까...
그렇게 잘 놀고 다들 방키를 받아들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방으로 이동 했음
내가 샤워를 마치고 나오니 그녀가 음료수를 준비해 놓고 있었고 잠시 담배 한대 피우며 얘기를 나눴음
그리고 침대로 이동 했고 오랄을 해달라고 하니 머뭇거리는 거임
" 왜?"
" 나 오랄 안해봤어..."
" 너 경험 많지 않구나"
" 응. 오빠가 5번째야"
" 그래? 너 2차 안나가?"
" 안믿으면 어쩔수 없지만 2차는 오빠가 처음이야. 나 원래 2차 안나가"
" 오 영광인데? 내가 그렇게 맘에 들었어? ㅎㅎ"
" 그것도 있지만 여기 손님 나이대가 좀 높아서 싫어"
" 그렇구나"
그렇게 조금은 서툰 그녀를 리드하며 섹스를 하였고 끝난후에 그녀가 눈물을 보였음
" 어..왜 울어..내가 뭐 잘못했니?"
" 아니... 섹스가 이렇게 좋은건줄 몰랐어..."
나는 그녀를 꼭 안아주었음
그렇게 그녀에게 정식으로 사귀자는 말은 안했지만 어쩌다 보니 계속 만나게 되었고 그녀에게 점점 빠져 들었음.
우리는 데이트도 하고 같이 여행도 다니게 되었음
그녀는 비행기도 처음 타본다고 했고 하여간 처음이라는게 참 많았음
얼마후 그녀와 술을 먹기로 했음
회가 먹고 싶다는 그녀의 요청으로 횟집으로 장소를 정했는데 와 말술 이었음
" 야 너 진짜 술 잘먹는다. 나도 어디가서 꿀리는 수준은 아닌데 거의 나랑 맞먹을것 같은데?"
" 내가 더 잘 먹을껄"
그도 그럴것이 나는 술 잘먹는 가풍을 이어받아서인지 보통 소주3병 정도가 딱 기분좋고 각잡고 먹으면 7~8병, 그 이상 먹으면 떡이되는 수준 이었음
그런데 그녀는 백만명중에 한명 있다는 알콜분해효소 과다인 사람 이었음
각 잡고 먹으면 밤새 먹고 보통 먹으면 10병 정도 먹는다는 거임
내가 살면서 유일하게 술로 이기지 못한 사람 이었음
둘이 15병을 먹었는데 난 거의 만취였고 그녀는 말짱했음...내가 보기엔...
" 와...너 진짜 대박이다...."
" 다음부터 술로 덤빌 생각하지마 ㅎㅎ"
우리는 모텔로 이동 했고 그녀와 뜨밤을 보냈음
얼마 시간이 지나 추석이 되었는데 집에 놀러 오라는 거임
집에 가니 왐마...
그녀 부모님, 할머니, 삼촌, 조카 등등 온 식구가 다 모여 있는 거임
얼떨결에 밥을 먹고 술을 마시고 고스톱 까지 쳤음
집에 가려고 하니 한사코 자고 가라는 어머님의 권유로 그러기로 했음
" 저 그럼 소파에서 자겠습니다."
" 뭔 소리야. xx방에서 자면 되지"
어머님이 그녀방에 이불을 갖다 주셨음
참 개방적인 분들 이구나 라고 생각 했음
그녀는 침대에 눕고 나는 바닥에 누웠음
그녀에게 굿나잇 키스를 하고 누웠는데 그녀가 슬쩍 내려오더니 내 옆에 눕는 거임
그리고 내 바지 속으로 손을 넣어서 내 똘똘이를 만지는 거임
" 야...너희 부모님 들으면 어쩌려고..."
" 괜찮아. 일찍 주무시고 잠귀도 어두운 분들이야"
그녀는 내 바지를 벗기고 오랄을 시작했음
한참 오랄을 받다가 큰 소리를 내면 안될것 같아서 그녀를 돌아 뉘이고 살짝 바지만 내려서 뒤에서 꽂아 주었음
천천히 피스톤질을 하는데 그녀가 옷을 모두 벗어 버리는 거임
뒤에서 그녀의 가슴을 움켜쥐고 피스톤질을 하다가 사정감이 와서 빼려고 하니
" 오빠 나 약먹었어. 그냥 안에다 싸"
" 오 그래 알았어"
그녀의 자궁 끝까지 자지를 밀어넣고 시원하게 질싸를 했음
우리는 밤새 그렇게 두번을 더했고 다음날 아침에 어머니가 차려주신 아침을 먹고 집에 왔음
그 뒤로 그녀 부모님과 가까워 지게 되어 어느날은 그녀 없이 그녀의 부모님과 같이 밥을 먹거나 심지어 노래방을 간적도 있음
내 특유의 친화성을 그녀 부모님은 무척 좋아하셨고 나도 거부감 없이 두 분을 대했음
내가 양친이 없다는걸 알고 반찬을 챙겨주시기도 하고 좋은 음식을 하신 날이면 밥먹으러 오라고 연락도 주셨음
언제부턴가 거의 아들처럼 챙겨주셨음
하루는 그녀가 하루종일 얼굴이 안좋아서 아프냐고 물어보니 이날따라 피임약 부작용이 좀 심하다고 했음
사실 그녀 만나기 전부터 정관수술을 할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고 본격적으로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음
그런데 어느날부터 그녀와 그녀 부모님에 대해 살짝 이상한 생각을 갖게 하는 일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햇음
하루는 그녀와 까페에서 대화를 하다가 잠시 화장실을 갖다 왔는데 테이블 위에 놓여있던 내 지갑 위치가 달라져 있었음
그녀 앞에서는 내색하지 않았고 헤어진후에 지갑안을 보니 현금은 그대로 있었음
다른 포켓을 뒤져보니 부적이 들어 있는 거임
난 무교라 부적같은거 절대 갖고 다닐일 없고 아버지도 신은 없다고 강력하게 주장하시는 분이셨음
뭔가 쎄했고 까페에서 그녀가 부적을 넣은것 같았음
그녀에게는 지방에 일이 있어 잠시 갔다온다고 하고 다음날 바로 상담을 받고 정관수술을 했음
수술후 검사까지 완료하여 의사에게 ok 사인을 받았음
일단 그녀에겐 수술은 비밀로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녀의 행동이 조금씩 이상해 졌음
가끔 보이던 피임약 부작용도 안보이고 가끔 정말 안전한 날만 미리 얘기해 주었는데 시도 때도 없이 안전하다는 거임
한 3개월 정도 지난후에 그녀가 만나자고 했고 그녀는 나에게 임신테스트기를 내밀었음
" 잉 이거뭐야?"
" 오빠 나 임신이래..."
" 어? 얼마나 되었데?"
" 응 6주래..."
수술한지는 3개월이 넘었음
일단 가만히 있었음
" 그럼 어떻게 해야하나...."
" 결혼해야지. 나 이 아기 절대 못지워..."
" 부모님은 아시고?"
" 응...."
" 같이 찾아뵙고 말씀 드리자"
그녀집으로 갔음
아버님이 근엄하게 말씀 하셨음
" xx가 임신했으니 하루라도 빨리 결혼 날짜 잡게나. 자네 양친 안계시는건 들었고 친척분들은 좀 계신가?"
" 네 많지는 않지만 몇분 계십니다."
" 그럼 됐네. 뭐 집은 자네집에 들어가서 살면 될거고 필요한 살림은 우리가 준비 하겠네"
" 저 근데 아버님..."
" 왜?"
" 제 아이가 아닌것 같습니다"
세 명 모두 깜짝 놀랐음
" 오빠 무슨 소리야. 나 의심 하는거야? 나 오빠 만나면서 다른 남자 한번도 만난적 없어"
" 그럼 테스트가 잘못 되었나 보네..."
" 무슨 소리야. 병원도 갔다 왔다고 했잖아"
" 자네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건가? 이거 굉장히 불쾌하네"
잠시 듣고 있다가 얘기를 꺼냈음
" 저 3개월 전에 정관 수술 했습니다. 혹시 몰라서 주기적으로 추가검사도 받고 있구요. 근데 어떻게 6주가 나오죠?"
" 뭐? 오빠 나한테 그런 얘기 안했잖아"
" 지금 같이 병원가자. 임신이 맞고 내 아기가 맞으면 결혼할게"
세 명이 모두 당황하는 모습이 보였음
" 저 두분 모두 저희 부모님 처럼 생각햇습니다. 무슨일인지 모르겠으나 얼마전부터 좀 이상하다 라고 생각했구요. 이 부적 뭔가요?"
부적을 꺼내놨음
세 명다 말이 없었음
" 모르겠습니다. 저도 xx 진심으로 좋아했고 사람일 이라는게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결혼할수도 있었는데 왜 ...."
자리를 박차고 나왔음
나중에 그녀와 만나서 자초지종을 들어 보니....
그녀 위에 언니가 있었는데 교통사고로 죽었고 예전에 어머님 언니도 교통사고로 돌아 가셨다고 했음
무속인에게 물어보니 뭔 귀신이 붙었고 나와 결혼해야 귀신도 떨어져 나가고 뭐 집안이 수습된다고 했다고 했음
그래서 임신공격 계획을 세웠던 거였음
그녀가 너무 원망 스러웠음
정말 좋아했었고 자연스럽게 결혼도 할수 있을만큼 관계도 진전 되었었는데....
그렇게 우리의 만남은 끝났음..
끝
블루메딕 후기작성시 10,000포인트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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