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영상을 10
그렇게 영상을 계속 둘러보는데 카톡알림음이울렸다.슬쩍 폰 화면을 훑어보니 형의 카톡이었다.
"이제 내가 찍은 영상 보내줄께"
뭐라고 대답하기도전에 영상 몇개가 카톡창에 올라왔다.
그와동시에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와함께 엄마가 퇴근하고 돌아왔다.나는 인기척소리에 얼른노트북을 닫고 아무일없듯이 돌아온 엄마를 맞이했다.
"오셨어요?"
"응.배고프지.얼른 밥차릴께" 평소와 다름없는 엄마의 모습이었다.좀전의 동영상속의 그 음란한 모습은 전혀 찾아볼수없는 평범한 30대후반의 주부였다.
인사만 건네고는 방으로들어와서 문을 닫고는 침대에 들어누웠다.카톡의 영상들이 계속 신경쓰였지만 엄마의 얼굴을 보고나니 다시 망설여진다.죄책감도 들면서 머리속이 복잡해진다.
(시발놈들)영상속의 남자들이 괘씸했다.사촌형도 마찬가지다.차라리 몰랐으면.....한순간의 호기심으로인해 이미 돌이킬수없는 사실을 알게되었다.좀전에 영상보면서 흥분하면서 딸딸이 쳤던 내모습도 너무 혐오스러웠다.
(내가 질투를해서 그런가? 내가 소중하게 생각했던 엄마를 저것들은 저렇게 아무렇지않게 유린하는모습에 내가 질투를 하는가?나는 하지를 못해서?)여러생각들이 엎치락뒤치락 거리면서 머리속이 점점 복잡해진다.
그렇게 한참 방에서 괴로워 하고있을때 엄마가 밥먹자고 부른다.
"내일 00(사촌형)이 우리집에서 자고 간다고 전화왔더라"
"네.저한테도 얘기했어요"내일이 금요일이었다.
"형이엄마한테 자주연락해요?" 평범한질문이었지만 엄마는 적잖이 당황하면서 "어..어..자주 하긴해.."말끝을 흐렸다.
"형이 엄마를 좋아 하지 ?" "어..어..좋아하지"
"엄마는?" "엄마도 좋아하지.. 조카니깐"
"이모부는?" 좀전까지 웃으며 대답하던 엄마는 이모부란 단어가 나오자 급격히 표정이 굳었다."형부는 엄마한테 도움을 많이 주셨어.너네 아빠가 돌아가셨을때 엄마가 제일힘들때 물질적으로 많은 도움을 줬어.그래서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지금 다니고있는 직장도 형부의 도움으로 다니게됐고 .근데 갑자기 왜?이런걸 물어?"
"엄마는 남자를 왜 안 만나?아빠 돌아가신지도 7년다되 가는데.""그거야 이유가 복잡하지"
"엄마 외롭지않아?엄마 지금 딱 좋을 나이잖아"
"얘는 어디서 무슨 얘길 들었길래 갑자기 이상한 얘기를 하네.사춘기라 그런거야?"
"아니 나는 엄마가 남자친구도 사귀면서 좀더 즐겁게 지내길 바래서 그런거지.나는 괜찮아.나를 신경안써도 되"
"엄마 지금도 충분이 즐겁게살고있으니깐 걱정마셔요"
"그래요.엄마도 즐겁다면 됐어요"
대화를 맞히고 다시 방으로 들어온나는 다시 형한테 카톡을한다.
"나한테 엄마 영상을 보여준 이유가뭐야"
"왜 또 그 질문하는거야?"
"아니 나 머리가복잡해서.내엄마 잖아"
"이모도 그냥 여자사람이야.너의 엄마이지만 건강한몸에 정상적인 욕구가 있는 여자사람이야.물론 성적 욕구가 좀더 강하고 성적취향도 확고하지만.
그래서 너도 엄마랑하고싶다며"
"그건 그냥 그당시 발정나서 한소리고 어떻게 엄마랑 할수있겠어"
"내가 할수있게 해준다니깐.너가하기싫으면 안해도되.하고싶어환장한새끼들 많어."
"뭐? 도대체 뭔소리하는거야?"
"됐고 다시 한번 마지막으로 물어볼께.엄마랑 할수있게해주면 할거야 말거야?"
(시발.저렇게 물으면내가 아니라고대답못하잖아)"할거야"
"그럼 그만 도덕이네 윤리네 고상한척하지말고 .그냥 본능이 시키는대로 즐기기만하면되.금요일 저녁에 보자.그전에 영상 몇개 더 보내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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