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조금 옛날이야기

고딩때 다니던 학원에 영어 선생님 한명이 있었음 우리 고3때 선생은 28살이었는데

원생들한테 잘해주고 장난도 잘치고 잘받아주고

무엇보다 이쁘고 몸매가 좋았음

성욕 피크인 고3 남자들한테는 뭐...ㅋㅋㅋ

다 좋아했지 같이사는 남자친구 있었고

가끔 백바지 입고왔는데 안에 검은색 팬티를 입고 있을때가 있었어

와 칠판에 뭐 적는데 꽉 붙는 백바지로 검정팬티라인이 존나 선명하게 비추던게 아직도 생생하다

반에 있던 애들 다 쌤 엉덩이만보고 침삼키고

생각해보면 다 비치는거 알았을텐데 왜 입고 다녔을까 싶었지ㅋㅋ

부랄친구랑 학원 같이 다녔는데 얘는 쌤이 백바지입거나 짧은옷 입을때마다

"남친 존나 부럽다"

"딱 한번만 먹고싶다"

이런 얘기 항상했지ㅋㅋㅋ

남고생한테는 너무 큰 자극이었어 특히 아다였던 나한테는ㅋㅋㅋ

부랄친구는 고딩때 연애도 좀 하고 이미 경험자였고 

암튼 쌤하고는 자연스레 친해졌고 나하고 친구하고 맨날 밥사달라해서 얻어먹고 그리고 나중에

우리 졸업하고 성인되면 술 사준다는 약속까지 받았다ㅋㅋㅋ

졸업하고나서 대학가기전에 놀고있는데 부랄친구한테 전화오더니 그러더라 이번주 주말에 시간 비우라고 쌤이랑 술마시자고ㅋㅋㅋㅋ

내가 와...너 진짜로 전화해서 약속 잡았냐니까

잡긴 잡았는데 자기 말고도 연락한 애들이 많아서 나 포함 남자 8명이서 쌤집에서 술마시기로 했다더라

쌤 남친한테도 말 해놔서 남친은 주말에 본가 간다고 나는 알겠다했는데 친구놈은 8명에서 마시는거에 아쉬워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