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아버지 가게갔다가 경찰 출동한 썰

필자는 덩치가 조금 있는편임
아무튼 전에 한번 인터넷에서 만난 여자애랑 친해져서 실제로도
밥도 같이먹고 노래방도 갈정도로 친해진 동생이 하나있음
물론 이친구가 나 좋아해서 들이댔는데 철벽쳐서 이젠 그냥 친구됐음
그러다가 그친구 아버지가 하시는 가게에 일끝나고 밤 11시 조금넘어서 놀러갔음
오랜만에 보기도하고 그친구 남자친구에 내친구까지해서
같이 놀고있다해서 부랴부랴 달려감
열심히 도착해서 친구하고 걔 남친이랑 걔랑해서
냉장고에서 음료수마시고 떠들고하며 놀았음
한 1시간됐나. 배가고파서 애들한데
야! 우리 밥시켜먹자 배고프다 라고했더니
다들 오케이 하는 느낌으로 배민을 뒤지려고 폰을보는데
이 여자애가 아빠한테 부재중 전화가 서너통이 와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마감시간지났는데 안와서그런거아냐? 하며
배민에서 뭘시켜먹을지 약 20분가량 토론을 하고있었음
양꼬치를 먹어야하나 국밥을 먹어야하나
그러다가 낙곱새를 시켜먹을까 하며 신나게 떠들고
뭐먹을지 신나게 행복회로 돌리고있었음
그러다 담배좀사려고 편의점가야겠다 하면서 뒤돌아서 엘리베이터쪽으로 가는데
누가 6층으로 오는거임
시간도늦었고 상가건물이라 문도 다 닫혀있을거고
올사람이없는데 설마 아버님오시나? 싶어서
ㅈ됐다 이러고 다같이 카운터에 모여있었음
그래서 보고있는데 갑자기 엘리베이터에서
2명이 고개만 슥 내밀어서 우리를 쳐다봄
그래서 어 누구지 건물주인가? 하고 발 한걸음 떼는동시에
비상문 계단이 열리면서 경찰들이 삼단봉들고 우르르 들이닥침 한 5~6명은 되어보이던데
줜나놀래서 뭐지 ㅅㅂ? 하면서 주머니에서 손빼고
가만히있었는데 엘리베이터에 있던 사람들도 경찰이였음
어이가없어가지고 벙쪄있는데
나이좀 있어보이는 경찰분이
신고가 들어왔다면서
불량배들이 자기 딸을 둘러싸고있다는등의 신고가 접수됐다함.
어이가없더라...
아마 아버지가 전화안받아서 가게 CCTV틀었는데
남자 세놈이 가게에있어서 적잖이 놀라신듯
그래서 경찰한테 협조하면서 신분증제출하고
인적사항 확인하고 그랬음
신고받고 인근 순찰차 4대가 동시에 출동했다하셔서
많이 죄송스러웠음
그 여자애가 아빠한테 전화거는데 전화는 안받고
그래서 한 30분가량 경찰하고 대면했음...
웃겨서 셀카찍었는데 인터넷에 올리면 안된다하셔서
이런경우가 처음이라 인증샷 찍었다했더니 올리지만않으면 괜찮다하심
그러다 아버지랑 통화되서 여차저차 경찰들 돌아가고
우리끼리 개깜짝놀라서
아무말없이 마감정리하고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와서 집갔음
살다살다 이런일도 겪어봐서 웃기기도하고 놀랍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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