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체 소독 썰

읽기편하게 짧게 쓰려 노력할게
사실 좀 오래된 일이라 기억이 가물하기도 해
중1 여름방학때 해외로 영어캠프?를 간 적이 있었어
필리핀인가 동남아 풍에 섬나라 느낌이었는데
어릴때 일이고 부모님이 그냥 보내논거라
내가 인식하고 있는게 적어
비행기 타는게 첨이었는데
그걸 이제 공항까지만 부모님이 바래다주고
비행기는 혼자 타게된거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중1이 하기에 개오바였던게
한국에서 한국인 또래나 인솔자가 같이 간게 아니라
그냥 리얼 나 혼자 간거였어
나중에 알게된 거였는데 캠프가 4주차 일정이었고 내가 첫주차 시작 며칠 후에 늦게 따로 출발하는거라 완전 혼자였던거였음 ㄷㄷ
아무튼 비행기 내리고 공항에서 인솔해주는 사람 만나서
다른 나라에서 오는 비행기 다른 학생들 한참 기다렸다가
봉고차타고 ㄱㄱ 했어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건데
공항에서 봉고차타고 한참가서
항구로 가서 배타고 어디 들어가는 거였는데
항구에 사람이 진짜 개많았어
여기서 자세한게 기억이 안나고
내가 영어를 아예 못하고 의사소통이 안되니까
어리벙벙하게 있었던거만 기억이나
그러다가 내가 어딜 따라가야 했는데 못따라가고
사람을 착각해서 다른 사람을 따라간거
외국인이고 첨 본사람이라 헷갈렸었나봐
진짜 정신없이 있는데
주변에 사람이 개많아지는거
난 분명 5~6명이서 왔는데
정신차려보니 주변이 몇십명은 있는거
내 또래들도 있고 나이 많은 사람들도 있고 다양했어
뭔가 무서워져서 나랑 같이 왔던 사람들이 있나 두리번 댔던 기억이 있어
막 찾으려 했는데 얼굴도 잘 모르겠고 못찾겠더라고
어린맘에 그냥 일단 이렇고 있으면 알아서 해주겠더니 했던거 같아
주변에 물어보려고 할 생각 없이 그대로 있었어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위험했던거지...
암튼 말이 길어졌는데
대기하다가 막 사람들 섞여있던 무리에서
백인들은 다 딴데로 가고
나같은 아시아인?들이나 흑인들만 또 몇십명 남았어
거기 있다가 막 사람들 무리속에 이끌려서 배를 타고
어디로 이동했어 꽤 오래 탔던거 같아 정확한 기억은 없지만
이때부터가 진짜 개무서웠어 ㅠㅠ
배에서 내려서 또 남녀로 나눴음
개덤고 습한데 길 위를 꽤 걸어가서
바다 항구로부터 멀어졌고
컨테이너들이 쭉 모여있는 곳에 도착함
가서 사람들을 줄지어 놓고
막 뭐라뭐라 하는데
옆사람들이 막 옷을 주섬주섬 벗는거
어린 맘에 그냥 눈치껏 옷 벗어야 되는구나..!
하고 다 벗었어
어른 아이 할거없이
모두가 홀딱 벗고
벗은 옷은 다 수거해감
그리고 나체 여자들 쭉 나열해 있는걸
한줄씩 이동시키고
어느 구간에 도착하면 멈추게 하고
소화기 호스? 같은걸로 막 물을 뿌림
그리고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나는 장면은
뒤돌아서서 엉덩이 까게하고 x꼬에 집중적으로 뭘뿌림
진짜 실제로 이런 일을 겪었다고!!
막 옆에서 알아들을 수 없는 말로 뭐라뭐라 하는 소리가 들리고
대충 욕같은 억양을 씨불대는데
난 너무 무서워서 눈물 참고 있었고
그걸 다 하고 다시 무슨 기준인지
애들이랑 어른을 나눠서 가게하는데
나는 어른들 쪽으로 나눠져서
나눠주는 종이컵 받고
나체인 상태로 사람들 드글드글한 곳에서
소변보게하고
질검사 같은것도 받고
비로소야 끝나서 나체로 컨테이너 안으로 들어가게됨
컨테이너 안에 일정 수의 사람이 모이니까
또 다른 어딘가로 이동하게 시키고
그러는 와중에 해가 어둑어둑 해졌고
벌레들이 몰려서 너무 고통스러웠음
그리고 살짝 쌀쌀해질 철나에 원피스 같은 옷을 받았어
입고 대기하고 있는데
익숙한 소리가 들림
한국어였음!
어른들이 우르르 나한테 와서 날 그곳에서 꺼내줌
부모님이랑 통화하게 시키고
내 짐들도 가져와서 여권같은 것도 확인시키고
옷도 갈아입히고
진짜 눔물이 왈칵 났음
글이 너무 갈어져서 다음은 나중에 이어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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