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한썰이 아닌 그냥 신기한 경험담 썰

이것도 제가 군대 전역하고 자취했을때 이야기 입니다.
전역하고 이듬해에 사립고등학교 선생으로 내정아닌 내정된 케이스라서
복수전공 했던 과목으로 해당지역 대학원을 진학해서 석사 학위를 밟고 있었죠
사실 나같은 사람은 선생으로써 미달이란것을 알아서 한학기 인가 두학기 하고 때려치고 서울로 올라왔는데
아무튼 제가 그 지역에서 자취를 하고 있었는데 , 아 여담으로 사립학교 기부금으로 들어가는건 다들 알고 계시죠?
보통 어느 선생님이 퇴직을 하시면 퇴직금을 줘야 하는데. 그 돈을 새로 들어갈 정교사 신입 선생님이 기부하는겁니다.
근데 이것도 빽이 있어야 정교사가 가능하고 빽이 없으면 기간제로 굴려지게 되죠
그래서 흔히 내돈 주고 나중에 돈 타먹는다 이런 개념으로 생각하면 돈 아깝다는 생각도 안하게 됩니다. 아무튼
제가 2층 원룸에서 자취를 하고 있었는데 뜨거운 여름이였죠
새벽까지 게임을 하다가 슬슬 자려고 누웠는데 문 밖에서 쾅쾅 사람이 현관문을 발로 차는 소리가 들리는겁니다.
그러면서 여자 목소리도 들리고
대충 기억나서 쓰자면
"개새끼야 돈내나. "
"개새끼야 문 열으라고"
등등 온갖 욕을 하면서 뭔가 달라고 하더군요
피곤하기도 하고 짜증나기도 하고 그냥 경찰서에 신고할까 하다가 오버 하는것 같기도 하고 뭔일인가 궁금해서
주방 미닫이 문을 열고 현관문으로 다가갔습니다. 요즘 오피나 원룸빌라에는 인터폰이 있으니 없을텐데
당시에는 현관문에 건물 복도를 볼 수 있는 도어경이 있는 집이 좀 있었습니다,
저는 도어경에 눈을 갖다 되고 보았는데, 어느 긴머리 여자가 나체를 하고서 우리집하고 정확하 반대방향인
집을 향해서 (201호)발로 문을 차고 욕을 하고 있었던것을 보았습니다.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머리, 슬랜더 , 저는 이게 뭔일이지? 호기심이 생겨서 계속 구경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반대편 현관문이 열리면서 여자 가방하고 옷을 팍 던지더라고요
그리고 문을 다시 쾅 닫습니다.
여자는 주섬주섬 옷을 입고 가방을 챙겼는데 보지털도 보이고
가슴도 보고 잘 구경했죠 그러면서 여자가 욕을 하면서 1층으로 내려가는데 뭔가 아쉽더라고요
집 구조가 화장실로 들어가서 뺴곰 보면 건물 현관물과 인도가 약간 볼 수 있었는데 화장실까지 가서
뭔일인지 궁금해서 구경을 했었죠 그러면서 여자가 또 욕을 하더라고요
"시발새끼야 내가 경찰서에 신고한다"
"쌍년아 신고하려면 해라 "
이렇게요
저는 와 신기한 경험을 했네 하면서 저 여자는 뭔짓을 했길개, 무슨 관계이길래 나체인체 쫓겨 났고
또 여자는 남자한테 돈을 달라고 하고 신고 한다고 했을까?
처음에는 술값 떼먹고 도망간놈인가? 이런 생각도 했다가 이네 아~ 혹시 조건만남 했나?
집에서 한판 하고 돈 주기 싫어서 그냥 밖으로 내쫓았나? 이런 생각도 했었죠
아무튼 이렇게 끝이 나고 다시 잠을 잘까 하다가 이미 잠은 다 달아나고 전날에 먹었던 비타500 뚜껑에서
한병더 를 뽑아서 비타500뚜껑을 잡고, 그래 이거나 바꿔서 먹고 자야지 하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도어경있고 인터폰이 없던 건물이라서 디지털 도어락이 아닌 일반 자물쇠로 된 문을 가지고 있었는데
집앞이기도 하고 귀찮기도 해서 그냥 문을 열고 1층으로 내려가는데
아까 그 여자가 다시 올라오더라고요
그러면서 그 여자를 스치는데 아주 진한 소주향이~~~ 크~~~
얼마나 마셨는지 모르겠지만 옆까지 진동을 하더라고요
그리고 샤워하고 바로 쫓겨났는지 긴머리를 아직도 촉촉함을 유지 하고 있었고요
스쳐 지나가면서 제가 불렀습니다
"저 혹시 무슨..도와드릴까요?"
했더니
"아 아니에요"
하고 2층으로 올라가더라고요
저는 아 뭔가 아쉽기도 하고 뭔일인지 궁금해서 1층 현관문에 서서 뭐지? 뭘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위에서 철컹 철컹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그래서
'아 또 그집에서 행패? '을 부리고 있구나 하고 무시하고 편의점에서 가서
비타500하고 삼김 사서 다시 돌아왔는데 그 여자가 부리는 난동 소리도 안들리고 길이 외길이라서 아무리 살펴봐도
그여자가 안보이는겁니다. 나왔으면 건물 현관물을 나와서 위로 아래로 갔을텐데 말이죠
그사이에 벌써 사라졌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
별 생각없이 저는 제 집으로 올라갔고 문을 열었는데
주방 끝에 그 여자가 앉아 있는겁니다
저는 너무 놀래서
"뭐하는거예요?" 했더니 그여자가
"아 죄송한데 제가 지금 택시비도 없고 너무 피곤해서 여기서 좀만 앉아있다가 가면 안되냐고"
하는겁니다.
저는 순간 여러가지 생각이들면서 오케이? 받아? 말어? 하다가
그래도 좀 무섭다는 생각이 들어서
"죄송합니다 나가주세요"라고 말했더니
그여자가 일어서서 나가는 겁니다.
저는 별 미친년이 다 있네 하면서도 뭐지? 이 생각이 들었는데
생각해보니 제가 아까 건물 현관문에서 들었던 철컹 철컹 소리가 문을 한번씩 열어본 소리라는것을 깨달았죠
아직까지도 궁금합니다.
그 여자와 201호의 남자와 무슨 사이였을까 그들은 왜 싸웠을까
왜 나체로 쫓겨났을까
[출처] 야한썰이 아닌 그냥 신기한 경험담 썰 ( 야설 | 은꼴사 | 성인사이트 | 성인썰 - 핫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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