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에서 친구들과 내여자친구랑 있었던일.1

뭐 미리 말하는데 엄청난 일이 벌어진 썰은 아니야.
하지만 실화고 그날 그시간은 나의 성향이 네토라는걸 확실히 알게 해주었지.
하루는 친구가 나와 여자친구를 오라고 하더군.
친구가 제대하고 영종도에 있는 횟집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형이 사장이고 실장을 맡고 있었지.
그리고 그 횢집친구랑 다른 친구 한놈이 걔 밑에서 일하고 있었어.
횟집친구 이름은 민호 그리고 다른 친구이름은 형석이야.
민호가 형 휴가 갔으니 자기네 가게와서 맛있는거 먹고 끝나고 같이 놀고 자고 가라는거였어.
안그래도 주말에 뭐할까 고민하던 우린 좋다고 했지.
내 여자친구는 꽤 이쁜아이였어.
그날 내 친구 만난다고 외모에 더 신경을 쓰더군.
흰색 원피스에 검스를 입고 나왔는데 정말 이뻤어.
사실 나도 좀 외모가 돼. 뭐 배경도 좋고. 학벌은 좀 많이 딸리지만.
고딩때부터 여자애들 후리고 다녔었는데 그룹에서 민호가 제일 잘나가긴 했었지.
하여간 내 여자친구는 내가 첫 남자친구였고 나를 많이 좋아했었어.
공부만하던 아이라 그런지 뭐해도 다 처음이었고 좋아해주던 여자친구였지.
여자친구와 좀 일찍가서 바닷가도 거닐고 시간보내다 친구네 가게 갔지.
친구들이 반갑게 맞이해주더군.
잘왔다고 전부터 보고 싶었는데 이제본다고.
친구들이 주는 음식 다 맛있게 먹었는데 여자친구는 특히 볶음짬뽕이 맛있다고 엄지를 치켜세우데.
형석이가 그거 자기가 개발한 메뉴라고 역시 안목있다고 하며 좋아하더군.
뭐 하튼 친구들이랑 내 여자친구는 바로 친해져서 말도 놓고 오빠 하데.
낯가림이 좀 있는 편이었는데 그날따라 잘어울리더라.
하긴 내 친구들이 좀 분위기도 잘만들고 편하게 해주긴했어.
가게문 닫고 본격적으로 달렸지.
사실 내가 술을 별로 좋아하는편이 아니라 여자친구랑 술 먹은적이 거의 없었는데
와 잘마시데..
나한텐 술 못한다고 했었는데.
여튼 그렇게 즐겁게 놀다보니 다들 취기가 올라와있더군.
난 원래 술 잘안먹어서 분위기 맞춰주는정도인거 친구들도 알아서 안먹이고.
근데 그게 다 여자친구한테 가더라.
나 안먹으니 지현이가 대신먹는 컨셉으로.
아 내 여자친구이름이 지현이야.
이제 그만 하고 자자고 피곤하다고 하니
저새끼 또 분위기 깬다고 친구들이 뭐라 하더라.
근데 지현이도 맞아맞아 이라고 있고.
술취하니 또 다른 매력이 보이더군.
귀여웠어.
민호가 숙소 들어가서 한잔 더하자고 하면서 양주를 가져오더라.
아껴놓은거라면서 니네 왔으니 꺼낸다고 형석이는 오~ 드디어 까나?
이러고 있고.
지현이는 양주 처음 먹어본다며.
하여간 난 살짝 머리도 아프고해서 잘됐다 싶어 숙소로 갔는데 가게랑 이어져 있는 집이었어.
방도 있고 거실도 있더군.
거실에서 난 커다란 쇼파에 올라가 기대어 눕다싶이 있었고 지현이는 내앞에 소파앞에 기대어 앉았어.
양주를 까며 민호가 그러더군.
"우리 게임하자. 땅콩게임"
그때 정신이 번쩍 들데.
땅콩게임.
어릴때 여자애들하고 같이 놀면서 하던게임이었는데 술래가 몸 어딘가 땅콩을 숨기고 다른사람들이 찾아내는 게임이야. 우리가 개발한 게임이었지.
더 자세히 말하자면 술래가 땅콩을 몸어딘가 숨기고 됐다 하면 다른사람이 어디있을 거라고 딱한번 말하고 거기를 뒤져서 찾는거지.
있으면 술래가 지는거고 없으면 못맞춘 사람이 술래가 되는건데 중요한건 어디있을거라고 말하고 찾는 과정이 완전 흥분되는거지.
처음엔 손안에 숨기기도 하고 주머니에 넣기도 하고 그러다가 다들 점점 깊숙한곳으로 숨기기 시작하는거지.
하튼 어떻게든 여자몸 한번 만져보려고 게임이었고 그시절 여자애들도 한창때인지라 그런지 거리낌이 없었어.
그걸 하자네 이놈이.
뭔지도 모르면서 혀꼬인 소리로 하자고 하자고 나보고 오빠도 내려와 하자~ 하는 지현이였어.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PS. 그날 차타고가다 찍은 사진 올리고 갈께. 다음글엔 게임하는 사진 올려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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