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중 경험한 썰

흔히들 자각몽이라고 하는데
나는 항상 아침에 나가기 전에 10분정도 누워서 못다한 잠을 더 자고 일어나는 습관이 있었어.
귀신같이 10분만 자고 깨니까 어느샌가 매일 그렇게 하게 되더라.
근데 신기한 게 그렇게 10분 정도 잘 때면 자각몽을 꿀 가능성이 높다는 거였지.
그러니까, 과학적으로도 일리가 있는 말인 게 실제로 어디 뉴스에서 봤는데,
엎드려서 자면 아침에 비몽사몽하고 의식 조금 있을 때 폐가 산소를 많이 끌어오지 못해서 뇌가 깨어 있고,
꿈을 꿀 때 의식할 수 있다는 뭐 그런..(실제로 거의 50%확률로 꿨음)
근데 정확한 기전은 생각이 안 나.. 궁금하면 찾아봐봐
아무튼 그래서 나는 이 자각몽을 내 음심을 채우는 데 활용하기로 어느 날부턴가 마음먹고 평범한 꿈을 꿀 때도 의식적으로 야한 생각을 하려 노력했어
결과적으로 진짜 상 변태같은 꿈을 꾸는 데 성공했다..
꿈이라 되게 개연성이 없긴 한데, 7시 10분쯤에 잠에 든 나는 눈을 떴어.
갑자기 나는 어느 흰 공간에 와 있었고, 흰 공간에는 금색으로 도금된 웅장한 문이 있고 옆에는 계단이 있었어.
그 때 나는 딱 깨달았지
아, 이거 자각몽이구나. 당장 야한 생각해야지
그래서 내가 지금 입고 있는 옷이 하나씩 벗겨지고, 나체가 되는 상상을 했어.
근데 글쎄 진짜 옷이 사라지면서 브라랑 팬티도 스르륵 없어지고, 참을 수 없이 밑에가 뜨거워지는 거야.
꿈속이라 그런지 쉽진 않았지만.. 엎드려서 엉덩이만 높게 든 자세를 취하고
아랫배에 꼴릿하는 자극이 묵직하게 올 때 쯤에
스스로 엉덩이를 좀 뭉근히 흔들었는데, 밑에가 찌릿하면서 조였다가 풀어지는 게 느껴졌지..
누가 와서 만져주면 좋겠단 상상을 했어
느릿한 손길로 유혹하듯 쓰다듬어주면 좋겠다..
그때 갑자기 황금 문이 열리더니 얼굴은 안 보이는데 누군가 발소리도 안 나게 다가와선 내 엉덩이앞에서 멈춰서는 거야.
그리고 내가 원했던 대로, 천천히 그리고 노골적이게 손을 놀렸어.
그 다음은 구체적으로 생각은 안 했고, 빨리 탐해지고 싶다는 마음만 들었지.
그걸 그 사람도 알았는지 손을 멈추고, 어느새 뒤에 입을 가져다 대더라고.
그 순간 아무 반응도 못 하고 그냥 빨리면서 느꼈다..
농밀하게 뒤를 핥으면서 입 안으로 강하게 빨아들여서 자극을 주고, 또 놀리듯이 혀를 빙빙 돌리고..
정신이 나갈 것 같을 때쯤 입을 떼더니 뒤에 뭔가가 닿는 느낌이 드는 거야
차마 뒤는 못 돌아봤어 (꿈이라 몸이 무거워서)
지금까지 하던 건 장난이었다는 듯, 그 사람은 내 안으로 거칠게 들어와서는 깊숙히 박기 시작했는데
이게 그냥 퍽퍽퍽이 아니라 퍼억.. 퍽퍽퍽.. 퍼억 퍼억 퍽퍽 되게 남사스러우면서도 현란하게 안을 헤집는 거야
박으면 박는대로 주륵주륵 밀리면서 거의 엎어질 때쯤 되니까 내 허리를 단단히 잡고는 무자비하게 몸을 놀리더라..
한참 몸을 부딪치는데 계단에서 누가 내려오는 발소리가 들렸어. 꿈이란 걸 알면서도.. 왠지 들키면 안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지.
그래서 그 남자를 밀어내려 했는데, 힘이 얼마나 쎈지 전혀 꿈쩍도 안 했어.
절망적인 심정으로 제발 내려오지 마라.. 그렇게 간절히 빌고 있는데
결국 누군가가 우리를 봐 버렸어. 얼굴이 화끈해지면서 열이 몰리는 것이 느껴졌고,
우습게도 내 밑은 그때 절정을 향해 가면서 마구 움찔거리기 시작했어
계단에서 내려온 사람이 당황스러워하면서 나를 빤히 바라보는데
너무 수치스럽고 한편으론 그 사람의 것이 더욱 생생하게 느껴져서..
결국 잔뜩 느끼다가 그 사람의 것을 뿌리까지 품고 애액을 뚝뚝 흘리면서 가버렸어..
활짝 벌려진 그곳을 남에게 보이고, 약간의 자괴감과 흥분감이 남아서
여전히 다리를 열고 엎드린 채 색색 숨을 내쉬는데
눈 앞에 계단에서 내려온 그 사람의 구두가 시야에 들어오고..
그때 내 첫 번째 꿈이 끝났어.
두 번째 꿈은..
첫 번째 꿈에서 연결되어서, 장면이 휙 전환됐어.
정신 차려보니 옷도 제대로 입고 있었는데, 유난히도 밝고 따뜻한 가을의 색감을 띈 공기가 인상에 남았지.
나는 커다란 광장의 한 가운데에 우뚝 남겨져 있었는데, 일단 어디로 가야 할 지 몰라서 근체 카페로 갔어.
갔는데 야외에 자리가 있길래 앉았는데, 고개를 들어보니 청색의 투명한 모자를 쓴 사람이 나를 찬찬히 뜯어보고 있는 거야.
그리고 내 앞에는 시킨 적도 없는 차가 놓여 있었지.
그의 얼굴도 역시 보이지 않았는데, 차를 내 앞으로 미는 행동에서 나보고 마시라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머뭇거리다가 찻잔에 입을 댔어.
한 모금 마시고 차를 내려놓는데
이상하게 좀.. 숨 쉬기가 힘들어지고 몸이 달뜨는 게 느껴지더라고
목소리도 들리지 않는 사람이었지만 왠지 그 사람이 나를 재밌다는 듯이 바라보는 것 같았어.
뭔가 자존심이 상하더라..
그리곤 나를 놀리는 건지, 아직 한참 남은 차를 들더니 권하는 거야.
입술이 달싹거리고, 밑은 실시간으로 젖어가는 게 느껴지고, 근데 또 잔을 든 손은 하얗고 고운 섬섬옥수였지..
그때 문득 지금이 꿈속이라는 걸 다시 한 번 인지하니까,
그냥 마시지 뭐 하고 주는 걸 받아 입에 털어넣었어. 어차피 꿈이니까 괜찮겠거니 하고.
조금은.. 사실 야한 상황이 벌어지길 내심 기대했어.
차를 다 마시니까 아까와는 비교도 안 되게 몸이 달아오르고 예민해져서 옷자락이 스치기만 하는데도 몸이 흠칫 흠칫 떨리더라.
내 맞은 편에 앉아 있던 그 사람은 언제 왔는지 내 옆에 바싹 붙어 앉았고.
그러더니 대뜸 나를 꽉 붙들어서 일으켜세우고 꼭 끌어안는 거야.
이 사람이 뭐하나 싶어서 보려는데 그가 하얗고 긴 손가락을 몇 번 까딱이더니
순식간에 치마랑 속옷을 벗겨내고 밑을 은근히 비비기 시작했어.
나는 겉에 외투를 걸쳤고 그 사람이랑 끌어안고 있어서 다른 사람들은 못 본 눈치더라..
안 그래도 예민한데, 끌어안은 몸 때문에 상체는 두 돌기가 계속 스치니까 자르르 하는 느낌이 들고,
밑으로는 서늘한 손가락이 은밀한 부위를 꾹꾹 누르고 만져대고..
애타니까 좀 더 강하고 빠르게 움직여줬으면..하고 바라니까 머지않아 그가 본격적으로 손을 움직이는데
다 앉아 있는 카페에서 나랑 그 사람만 일어나 있고 심지어 몸을 밀착해서 안고 있으니까 사람들이 다 여기만 쳐다보는 거야.
너무 신경쓰이면서도 들킬 까 봐 소리를 참는데, 그 사람은 아무렴 상관 없다는듯이 내 걸 만져대기만 했어.
그러다가 이러다가 진짜 미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몸을 떼어내려는데
그가 내 머리를 확 잡고 자기쪽으로 끌어당기더니 귓가에 바람을 불더라.
처음엔 간지럽게 후 하고 부는 정도였는데, 점점 과감해지더니 아예 내 귀를 물고 핥고..
그 차 때문인지, 몽롱한 분위기 때문인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그 사람 옷자락만 붙잡고 있었어.
근데 그 사람 손가락이.. 진짜 유연하게 움직였어.
가속 엔진 붙인 것처럼 앞뒤로 쓸어대다가도 온 손바닥으로 그곳을 부드럽게 어루만지고, 손끝을 꼿꼿이 세워서 예민한 부분을 쿡쿡 찌르고.
게다가 빙글빙글 돌리면서 내가 눈에 힘이 풀리고 다리도 주저앉을 것 같으니까 그대로 손을 콱 들어올렸지.
순식간에 너무 강한 자극이 갑자기 닥쳐오니까.. 그곳이 터질 것 같고 막 갈 것 같은데..
만져주지를 않는 거야..
당황해서 어깨를 톡톡 치고 재촉하니까 그제야 손을 쓰는데
갑자기 억제되었던 감각이 탁 트이는 듯한 개방감이 느껴지고
사람들 소리랑 그 사람의 숨소리가 확 느껴졌어.
그러니까 야외에서 이런 짓을 하고 있다는 게 너무 와 닿아서 당장 도망치고 싶었는데
그 사람이 나지막한 목소리로 귀에 대고
이제, 가도 돼.
이렇게 속삭였고, 나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진짜 큰 신음소리를 흘리면서 밑에서 물을 마구 뿜어냈어.
내가 절정의 끝을 맞이할 때까지 그 사람은 손을 멈추지 않았고,
그렇게 나는 모든 사람의 시선을 받으며 외간 남자의 손으로 그곳을 만져졌어..
그리고 나서는 꿈에서 깼는데..
정말 어이없게도 딱 10분이 지나 있더라고.
그리고서는 깨달았지.
아. 난 사실 엄청난 변태였구나..
[출처] 몽중 경험한 썰 ( 야설 | 은꼴사 | 성인사이트 | 성인썰 - 핫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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