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 감금됐던 썰

화장실에서 일 보고 겜해야지 쿰척쿰척 하면서 문고리를 돌렸는데
문고리에서 몬가 팅하는 소리가 들렸음
그 순간 난 문고리가 뒤지는 소리구나 하고 직감적으로 느꼈고
늘 그렇듯이 불안한 직감은 존나 딱 맞더라
이 좃같은 문고리가 시발 스카이넷에 걸렸는지 거부한다 HUMAN ㅇㅈㄹ하고 있었다
그렇다고 여기서 뒤지면 문고리에 패한 걸붕이가 되니 일단 가족을 부름
그래서 밖에서 열심히 따보려고 고군분투 했다
문제는 문고리가 참 좆같은 구조였음
보통은 나사가 존나 공평하게 안팎에 달려있는데
이 문고리는 안쪽에만 나사가 달려있는 구조였음
그래서 문을 따려면 안쪽에서 나사를 돌려야 하는데
누가 시발 욕실에 드라이버를 구비하냐고
그래서 결국 할 수 있는게 문 덜컹덜컹 하까나이 밖에 없었다
덜컹덜컹만 했으면 좋았을텐데 밖에서 wd를 뿌리더라
문고리에서 케르베로스의 입김마냥 wd가 뿜어져나오는게 보이는데
wd 냄새 존나 독한데 환기할 뭐가 없으니까 걍 멀리 떨어지는거말곤 답이 없더라
멀리 있어도 냄새가 느껴지더라 얼마나 뿌린거야
가스실이 존나 무서운거구나 느끼고 비누 드립 안 치기로 마음먹었다
결국 답이 안 나오니까 경비실에 연락해서 사람을 불렀다
근데 사람이 오는데 좀 시간이 걸리더라
그 동안 욕조에 걍 누워있는데 문득 든 생각이
여기서 걍 뒤지면 다른 사람들은 작은 관짝에 들가는데 나는 존나 큰 관짝에 들가는거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니까 화장실에서 뒤져도 괜찮을거 같더라
그와는 별개로 욕조가 존나 편했다
혹시 밤잠 설치는 걸붕이들 있으면 욕조에 이불 덮고 누워봐라
모모년 축사 듣는것보다 더 빨리 잠올걸
쨋든 결국 사람이 왔고 능숙한 손놀림에 저 좆같은 문고리는 참피마냥 파킨하고 열림
근데 안에 사람이 있었는진 몰랐는지 내가 나오니까 많이 놀라시더라
ㄹㅇ 상상도 못한 정체였는지 계속 언급하시더라
나와서 시계를 보니까 9시 반이더라
내가 들어갔을때가 8시 반 좀 넘겼을텐데 ㅋㅋㅋㅋㅋㅋㅋㅋ
근 1시간을 거기서 보냈다는게 놀랍더라
문고리 개새끼 시발
[2,000포인트 증정!]서버 이전이 완료되었습니다!!
[초대박]핫썰닷컴 여성회원 인증 게시판 그랜드오픈!!
[재오픈 공지]출석체크 게시판 1년만에 재오픈!! 지금 출석세요!
[EVENT]06월 한정 자유게시판 글쓰기 포인트 3배!
[초대박]핫썰닷컴 여성회원 인증 게시판 그랜드오픈!!
[재오픈 공지]출석체크 게시판 1년만에 재오픈!! 지금 출석세요!
[EVENT]06월 한정 자유게시판 글쓰기 포인트 3배!
멤버쉽 자료모음
- 글이 없습니다.
Comments
0 Comments
글읽기 -100 | 글쓰기 +1000 | 댓글쓰기 +100
총 게시물 : 45,70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