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태풍 온 썰

어렸을적 우리 부모는 이혼을 했다
그땐 양육권이 먼지도 몰랏고 그냥 아빠한테 팔려갔지
지금생각해보면 아빠는 능력도 줫도 없으면서 날 낚아채간거야 엄마는 그때 건축관련일을 하느라 바빴나봐
어쨋든 우리는 단둘이 개쓰레기 판자집에서 살았다
집문을 열면 바로 계단창고 비슷한 부엌이 있고 옆에 방하나가 끝인 집이였음 건너편은 바로 아파트였는데 그 폭이 2m쯤밖에 안됐어
게다가 화장실은 집밖을 나가야했지
근데 신기한건 집에 뒷통수컴터가 잇엇음 방하나에 컴터 옷장 티비 이불 있을건 다 있었다
그 컴퓨터게임중에 해파리에다가 어뢰쏴서 죽이는 플래쉬게임이 있었거든 항상 그거했던 기억이 나네
근데 어느 날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더라
그리고 나약한 우리집 플라스틱지붕이 두두두두두거리기 시작했음
솔직히 소리만 들으면 어린마음에 전쟁이라도 난줄알고 이불감싸안고 숨어있었다
태풍이름이 기억은 안나는데 매미엿던가 잘 모르겟다
그래서 벌벌떨면서 가만히 있었는데 갑자기 똥이 마렵더라구
아버지한테 떼쓰고떼써서 겨우겨우 우산들고 나가려고 하던 참이었지
그리고 나가는 순간 우산이 날라갔음 솔직히 비가 더럽게오는 판국에 그냥 맨땅에다가 싸고싶었다
근데 아빠는 나 안고가서 화장실까지 결국 달려서 갔다
그런상황에서 똥싸니까 기분이 정말 좋더라 아직도 기억이나
근데 다시 돌아오니까 어디선가 물이 새기시작했어
지붕은 의외로 탄탄했는데 벽이 뚫린거야 벽이 왜뚫렸을까? 지금도 모르겟다
어쨋든 그때 이불이고뭐고 계단창고부엌까지 물이 다 찼음
답이 없다 생각했는지 몇십미터 옆에있는 할머니집에 날 그상황에서 기어코 데려다주더라
참 능력없는데 이런거보면 또 대단한 사람인듯 ㅋㅋㅋ
그리고 물퍼담으러간다고 다시 울집으로 가더라
그때 난 정말 아빠가 전부였어서 혹시 잘못되지않을까 빼애애액거리면서 울었던 기억이난다
지금 생각하면 추억보정 너무 붙어서 그립기도하고 웃기기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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