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던 상병님 잠 깨워준 썰
오늘부터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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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7 22:15
몇년 전에 동원갔을 때 일인데
새벽에 자는 중이었음. 큰 생활관이라 예비군이랑 현역이랑 뒤섞여서 자는 중인데
불침번이 ~x상병님 근무 10분전이십니다 하면서 계속 멘트치는거야
근데 그 새끼가 존나게 안일어나는지 한 5분을 그러고 있길래
소리듣기 승질나서 일어났는데 불침번은 불쌍한 이등병쿤이었고
막 안절부절못하고 덜덜거리고 있는 모습을 보니까
불현듯 내 짬찌시절 깨워도깨워도 안일어나던 선임들 모습이 오버랩되면서
갑자기 화나더라. 그래서 자고있는 상병 어깨를 팍 쳤음
상병이 아 뭐야 하면서 벌떡 일어나길래
아저씨 근무시간이래요 존나 안일어나시네 해주고
쉬 하고 와서 다시 잤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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