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동기 스킨십때문에 미칠거같다

대학교때 졸라 친했던 동기 누나가 있는데
스킨십이 개쩐단 말야
백주대낮에 지랑 나랑 아무것도 아닌데 막 어깨에 기대고 어디 가자고 할때 손 잡고 끌고가고 헤드락하고...
처음에는 내가 더 동생이고 그냥 친해서 그런가보다 생각했는데 갈수록 이게 아닌거 같은거야
근데 얼척없는게 이누나 남친 있었음 그때도... 심지어 나한테 노트빌리러올때 남친 손잡고 같이나옴ㅡㅡ 그래서 그담부터는 이 형님이랑도 어영부영 서로 알게돼서 마주치면 아는척도 함...덩치 존나커서 개쫄았는데 착하더라...
여튼 그때부터 헷갈리기 시작했는데 뭐 애인도 있는 사람이 그러니까 아 그냥 별거아닌가보다 하고 넘겼단말이지. 그리고 이누나는 그 형님이랑 좀있으면 결혼해.
근데 지난번에 다른 애들이랑 다같이 술먹기로했는데 파토나서 그냥 둘이봤거든. 그날도 술먹으면서 내가 편 좀 들어주고 맞장구 좀 쳐주면 바로 손부여잡고 우리 ㅇㅇ이 착하다 이지랄하고 하여간 터치가 너무 많은거야. 나는 예비신부랍시고 더 조심하고 있는데 시발.
술 다먹고 나와서는 손시렵다고 손좀달라더니 손잡고 가대? 진짜 미쳤나 싶었는데 손은 안뺐다. 나는 쭉 이누나 좋아했거든. 근데 쭉 그 거인족 형님이랑 사귀고 있으니까 고백을 하고 자시고가 없었지.
여튼 그래서 그냥 손잡고 가는데 이건 손만 잡는게 아니라 아예 팔에 매달려 가는거 알지, 그러고 가는거야. 누나 최소C컵이거든? 자꾸 팔에 닿아서 미칠뻔함...당연히 그것도 팔 안뺐지.
하여간 그러고 누나 택시태우고 나도 집에왔는데 존나 현타오는거야 시발. 어차피 5월이면 결혼할 사람이고 나는 그냥 찌끄래기인게 뻔한데. 여기서 갑자기 키스 박고 좋아한다고 하는것도 말도안되고...
그런주제에 동기가 취해서 손잡고 팔에 가슴닿고 한다고 혼자 좋아하는게 또 너무 ㅂㅅ같음 시발ㅋㅋㅋ이거 그냥 내가 알아서 스킨십 좀 쳐내고 하는게 맞는거겠지?
시발 내가 생각해도 병신같고 ㅈ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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