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식은땀흘렸던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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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4 15:33
1.수통이 없어짐
디엠지 매복할 투입할 때,
오밤중에 존나 등산해서 산하나넘고 매복호에 도착함.
한숨 돌리면서 물한잔을 시원하게 하려는데 수통이 없어짐.
이등병이라 뭐만하면 탈탈 털리는데 수통을 잃어버린거임.
시발 하늘이 레알 노랗고, 순간적으로 등에 땀이 비오듯하더라..
아무리 생각해도 매복호 근처에 떨군거같더라.
선임들 잠깐 졸기를 바라면서 빠져나감.
존나 어두워서 땅바닥을 기어다니다시피 했는데 결국 수통찾음.
80년도산 수통이 시발 금덩이로 보이더라.
2.하이바가 사라짐
이건 아직도 미스테리다.
귀까지 덮히는 내 신형하이바를 보급 일주일만에 도둑맞음.
아무리 찾아도 없음.
그래서 몰래 타소대의 일병꺼를 훔쳤음.
근데 미스테리한것이,
분명 내가 도둑질해서 없을텐데,
그 일병이 신형하이바를 또 쓰고있음.
중대 전체로 보면 하나가 없어야되는데 다 쓰고있다.
군대는 물건이 사라지는게 아니고 이동하고 순환한다는 사실을 깨달음.
3.개머리판이 사라짐
k1은 개머리판이 봉처럼 쉽게 빠진다.
어느날 일과중에 총만지는데, 뭔가 존나 허전함.
개머리판이 없음.
레알 다리 힘풀리고, 시야가 전방 1미터정도밖에 안보일정도로 깜깜함.
선임들한테 안걸리고 빨리 찾기위해, 여기저기 존나 뛰어다님.
(태연한척하는데 존나 땀남)
다행히 소대 총기보관함 앞 바닥에 떨어져있더라.
개머리판 꼭 끌어안는데, 세상 다 얻은 기분이었음.
4. 선임한테 음식쏟음
식판에 밥을받고 식탁으로 가고 있었음.
밥먹고 있던 타소대 선임 머리위에 실수로 식판을 엎음.
그 사람이 존나 착한 사람이었는데,
식당이 고요해 지도록, 나한테 샤우팅으로 소리지르며 욕함. 간부들이 말림.
밥 다먹고 따라오라길래 벌벌떨면서 따라감.
아까 욕해서 미안하다 함.. 시발 존나 눈물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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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