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하다 게이 만난 썰

틀에박힌 소리같지만 지난 1998년에 들이닥친 IMF에
수많은 사람들이 끔찍한 살인 경기에
기업과 자영업자 월급쟁이들이 쓰러져갈 때
나도 그때 지방의 한 중소기업의 섬유업계 월급쟁이에서
직장을잃고 길거리에 나앉을 처지가되어
노가다 부터 택시운전 안해본 것이없다.
사람이 막다른 길에 가면 지푸라지라도 잡는다더니
면허증을 낼때도 내가 택시운전까지 할줄은 예상을 못했던 터였다.
알다시피 IMF에 무슨 손님이 있겠나?
워낙 손님이 없다보니 택시회사 마당에는
기사를 못 구해서 빈차가 주욱 서 있고 급한대로
1종 보통면허로 일자리를 구할수있는것이 유일한 택시기사직이었던 것이다.
각설하고.......
그날도 지독하게 손님이없어 공차로 거리를 빙빙돌다가
삼익뉴타운 가는 손님을 태우고 뉴타운 목적지에 손님을 내려주고
막 나오는데 입구에서 40대 초반쯤의 남자 승객을 태웠다.
손님이 내리고 곧바로 손님을 태우는 경우가 거의 없다보니
야 오늘 돈 좀 되려나 보다 하고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월성주공 5단지 갑시다" 하는 것이다.
"아 예 예 알겠습니다" 하고 기분좋게 가는데
앞자리 조수석에 앉은 손님이 어쩐지 평범한 그런 행세가 아닌것 같다.
늦가을 쯤 보슬비가 슬슬내리는날이었는데
손님이 물기가 있는 손으로 자꾸 오른쪽 내손을 스치는 것이다.
어쩐지 신경이 쓰이는데 기분이 좋지 않았다.
나중에 보니 의도적으로 기어를 잡고 있는내 오른손등을 쓰다듬고
느닷없이 배호노래를 크게 부르질 않나 완전개새 또라이 같은 것이다.
그때는 게이라는 것도 몰랐고
이새끼가 목적지 월성 5단지 까지 왔는데도 노래르 부르고
딴청을 부린것이다.
"손님 다 왔는데요" 하니까 이새끼가 요금을 낼 생각도 않고
내리더니 나보고 주차를하란다.
주차를 해놓고 자기집으로 올라가야 돈을 주겠다 하는것이다.
아파트 입구에는 경비실도 보이고
애들이 카스테라인가 그런 빵을 먹고 있었는데
애들 먹던빵을 강제로 한조각 뜯더니 그걸 나보고 먹으라고 준다.
이런 완전 개또라이를 태워서 재수 옴붙었구나 생각하고
요금을 받을 생각으로 주차를 하고
그새끼를 따라 엘베를 타고 올라가는데
맨 꼭대기 층 맨 끝방이었다,
문을 따고 들어가서 돈을주는게 아니라 옷을 훌훌벗더니
다짜고짜 내 아랫도리를 살피더니 빨아주겠다고
나보고 들어와서 옷을 벗고 샤워를 같이 하잔다.
시발새끼가 좆대가리도 존만하고 보니까 이제 생각해보니 게이인지
호모인지 언뜩 구분이 안감.
좌우간 내가 머리털이 쭈뼛 서면서 그때서야 게이구나 하고
불난집 도망치듯 현관문을 박차고 계단으로 줄창나게
하층 까지 뛰어내려 왔는데 경비실에서 말하길
어떤때는 개인택시 가사와 올라가서 한참씩 있다 내려온다는 것이다.
즉 그 게이는 회사택시나 개인택시기사를 상대로
게이생활을 그런식으로 즐기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요금 4500원은 포기하고 나왔다.
경찰서를갈일도 아니고 차믕로 재수없는 날이었다.
지금도 그놈은 그 아파트 거기에 있을까?
게이가 사회를 어지럽히는 쓰레기 아니면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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