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에 올리는 현역시절 바보들 썰

1. 고무고무 제트피스톨
나 부대 전입갔을 때 말년병장이 하나 있었는데 어느 날 철조망 보수작업 하는데
띵가띵가 놀던 말년이가 자기 심심하다고 도와주겠다며 찾아왔음. 근데 걔 옆으로
말벌이 하나 날아가는데 병장이가 나 보고 '막내야, 내 주먹 스피드로 벌 잡는 거 보여줄까' 하면서 말벌날아가는 쪽으로 허공에 연속 펀치를 갈겼음.
근데 말벌이 그 즉시 회피기동하더니 역으로 병장 손등에 침을 박았고 병장은 연신 비명을 지르며 바닥에서 데굴데굴 구름.
의무병이 조치해주긴 했는데 오른손이 시벌겋게 변해서 탱탱 부었음. 그 때 부대에서 걔한테 붙여준 별명이 기어세컨드 루피였음.
2. 위장청소
페인트 작업 하던중이었는데 G병장이 목마르다며 지 옆에 있던 페트병을 들고 입도 안대고 벌컥벌컥 들이키는데 한 모금 마시자마자
바로 으커커ㅓ커어거 ㅇ아아아 소리를 지르며 쓰러졌음. 그 페트에 들었있던것은 물이 아니라 솔벤트였기때문
바로 병원옮겨서 위장에 든거 다 게워내고 결국 별탈은 없었으나 두고두고 이걸로 애들이 와 솔벤트 먹는새끼 저기있다 ㅋㅋ하며 놀려먹음
3. 독살
산 속에 있던 부대인데다가 주변이 습해서 개구리가 엄청 많았음. 그 중에서도 수가 많았던게 무늬가 좀 화려했고 크기는 어른 손바닥 크기도 안돼는
작은 개구리 종류였는데, 부대 상병하나가 개구리들 귀엽다가 만지고 놀다가 하품하면서 지 눈을 비볐는데 끼아아아 하면서 비명을 지르며
미친듯이 뛰어다님. 왜 그러냐니까 눈이 너무 아프대, 보니까 눈이 빨갛게 충혈됐음. 부대에 있던 식염수 걔 눈에 다 처부은 다음
병원으로 보냈는데 그 화려한 개구리 등짝에 독이 있었다나
4. 0개국어 능력자
훈련 때 얘기인데 어느 포반의 견인포 바퀴가 펑크가 났음. 그래서 전사관이 창고가서 타이어튜브 하나 꺼내오라고
밑에 하사한테 시켰는데 K하사는 일못하기로 소문난 고문관이라서 '타이어튜브' 가져오란 소리를 타이어 바꿔끼게 '휠' 가져오란 말로
지 좆대로 알아듣고서는 튜브대신 휠얼라이어먼트를 창고에서 꺼내서 가져오는데 이거 80kg넘음. 심지어 지는 들지도 않고 병사 셋 불러다가
야 이거 옮겨 이래놓고 지는 팔짱끼고 뒤에서 따라감. 거리는 한 400미터 되었나
이 꼬라지를 목격한 전사관은 가뜩이나 훈련 꼬여서 좆같은데 더 기분 좆같아져서
내가 선진병영을 실천하려해도 할 수가 없어 개등신새끼야 타이어가 펑크났는데 왜 휠을 가져와 이 시발러마 라고 하사한테 쌍욕을 날림
하사는 존나 억울한 표정으로 대가리 푹 숙이고 욕만 한바가지 처먹음.
나도 같이 들었지만 분명히 타이어 가져오랬음 다시생각해도 바보네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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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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