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 받으러 갔다가 역대급 여자 만난 썰 1편

시작 전 모든것을 걸고 픽션 없는 실화임을 밝힙니다.
난 평소 마사지를 좋아하는 터라
한달에 두 번 이상은 로드샵 타이마사지를
이곳 저곳 방문하곤 한다.
예전엔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요즘은 부쩍 마사지의 퀄리티는 내려가고
마지막에 터무니 없는 딜 ( ㅅㅅ 7 이상) 을 하는 태국녀들이 많아서
보통 정말 마음에 들지 않으면 거절 후
마사지만을 받고 나오곤 한다.
그러나.. 이번에는 이 썰을 남기지 않으면
나의 좋은 기억들이 휘발될까봐 , 그리고 읽어주시는 분들의 재미를 위해 이번에 만난 그녀 이야기를 쓴다. 이야기는 몇 편에 걸쳐 작성하겠다.
한편에 몰아 쓰려니 디테일감과 진행감이 떨어저서 양해 부탁드린다. 반응이 좋다면 바로바로 연재할 생각이다.
여느때 처럼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가는 길이었다.
마사지나 받고 갈까.. 라는 생각이 들어
가까운 거리에 검색되는 샵에 전화를 한다. 사장님 친절하게 예약 잡아주시고
집으로 가던 길을 틀어 샵으로 향했다.
보통 타이마사지 샵들은 두 가지 부류로 나뉘는데..
전자는 생긴지 좀 되어 지저분하고 관리가 잘 안되는곳 , 후자는 옷가지나 건물 내부가 정갈하고 운영하시는 분의 마인드가 좋은 곳인데
이번에 들어 온 곳은 후자에 속하는 느낌을 줬다.
나는 처음 간 샵에 대한 철칙이 있는데,
무조건 아로마가 아닌 타이로 받아보는거다.
타이가 시원한 곳이면 아로마는 잘한다는게 내 생각이다.
아무튼 타이 90분 3만원에 결제 후 샤워를 하고 누워있으니
똑똑- 하고 긴 머리의 괸리사가 들어온다.
첫 인상이 웃는 상에 눈 코도 귀엽기도 하고 몸매도 적당히 이쁘고 슬림하다.
마치 얼굴 몸매 모두 평소 이상형인 블랙핑크 로제를 닮았다. 옷까지 짧은 팬츠에 봉긋해보이는 반팔을 입어 시선을 끈다.
이 여자 마사지도 잘하고 소통도 되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하며 서로 인사를 주고받고 마사지를 받기 시작한다.
발끝부터 종아리 엉덩이 허리 등 어깨 까지
정성스레 그러나 너무 강하지는 않게 적당한 강도로
마사지를 받으며 이리저리 이야기를 꺼내본다.
이야기하다 보니 나이는 22살이었고
놀라운 점은 순수 태국녀가 아닌
태국 스페인 혼혈이었다. 어쩐지 살짝 서양틱? 동양틱? 뭔지 모를 느낌으로 이쁘더니.. 싶었다.
그리고 필자는 영어를 좀 하는데
이 관리사(로제를 닮아 ㄹㅈ라고 부르겠다.)도 영어에 능숙해서 말이 되게 잘 통했다.
ㄹㅈ는 카운터 사장님 말대로 한국에 온지 2주밖에 안되어 그런가 한국에 되게 많은 관심을 보였고,
간단한 한국어도 물어보면 알려주고 대화를 이어 나갔다.
ㄹㅈ가 팔 다리 등등을 가리키며 한국어로 뭔지 물으면 내가 "팔." "다리." 이런 식으로 답하고
ㄹㅈ는 그걸 "빨." "따리." 이러면서 귀엽게 말하는데
갑자기 확 귀여워진다.
그러더니 로제가 내 거기를 장난치며 가리키고 이건 뭐냐고 묻는다.
나는 속으로.. 아 오늘 잘하면 각 나오겠다 싶어서
그냥 적나라하게 "ㅈㅈ" 라고 알려줬다. 그럼 내꺼는? 이러길래 "ㅂㅈ" 라 그랬더니 ㄹㅈ는 연거푸 큰 목소리로 ㅈㅈ ㅂㅈ 거리며 좋아한다.
오히려 내가 부끄러워서 그만하라고 했다..
그렇게 화목한 분위기로 30분 가량 마사지 받던 도중
ㄹㅈ가 자기 오른쪽 목을 자꾸 스트레칭 하는 모습이 보인다. 목이 아픈가 싶어 살짝 안쓰럽게 느껴졌다. 동시에 가까워질 수 있겠다 싶어 역으로 살짝만 마사지 해주겠다 제안을 했다. ㄹㅈ는 수줍은듯 오케이 한다.
여기까지 쓰고 2편은 조금 숨 돌리고 이어서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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