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키로 뚱녀 만난 썰

너무 궁해서 이카페 저카페 돌아다니다 뚱녀카페 들어가서 뚱녀랑 대화함;
톡할때 작정하고 방잡술 하기로 만났는데 만나보니 흠좀무..
세자리는 알곤 있었는데 그 뭔가... 시발 암튼 그 특유의 아우라가 아 좀 그런거 있음;
체격조건이야 뭐 알고 만났으니 할말 없지만 얼굴이 그 옜날 아역배우 순돌이처럼 생김..
근데 여드름이 시발 나 사춘기 때도 그런 여드름은 걸려본적 없을정도로 좀 그랬음..
그래서 부천남부역가서 딱 만났더니 말이 갑자기 달라짐
자긴 사실 방잡술 할 생각 없었고, 가더라도 꼭 술 한잔 먹고 들어가야 할 것 같다 말함..
그래서 그냥 나도 한발 물러서서 근처 있는 봉구비어 들어갔음
근데 시발 확 깨는게
그 개 코딱지 만한 가게에 손님이 단 한테이블도 없음...
거기다 하필 사장새끼랑 우리 단 셋뿐..
근데 솔직히 난 벙개도 안나가는편이거든 왜냐면 온라인 만남 모임하면
그 큰데서 다른사람들도 있는데 쪽팔리게 막 누구누구님~ 체리님~ 이러면서 사람이름도 아닌
닉네임을 쳐불르잖아 난 시바 그게 존나 쪽팔리고 한심스럽더라..
근데 얘가 그랬음.
궁금하지도 않은 카페 이야기 카페 사람 자기는 무슨 사실 일댈안하고 벙주로 유명하다는 둥
진짜 바늘하나 떨궈도 다들릴만큼 개조용하고 엄숙하기까지 한 그 술집에서
사장이 듣기 싫어도 다들리는 상황인데 주구장창 카페 이야기만 하더니
술도 꼴랑 오백한잔 먹었음서 목소리는 시발 오지게 큼...
내가 땀 삐질삐질 흘리면서 안색이 굳어갈정도로 카페 이야기 말고 다른 이야기 하자니깐
결국 가서 한다는 이야기가
'오빤 왜 첨부터 방잡술 할거였어?' 이럼..
이 말을 시발 귓속말도 아니고 외치기 수준으로 말함.. (이시발련아)
나 그때 사장새끼 눈치 오지게 봤는데 방잡술 그 단어 딱 나오자마자 사장새끼
티안내고 한숨쉬는거 봤음...
진짜 시발 정신이 아찔하면서 뭐 이렇게 눈치없는 애가 다있나 그 생각도 들고
성욕이 완전 소멸됨..
근데 시발 거기가 끝이 아니야
그 뭐냐 오백하나씩 먹고 두번째 시켰는데
딱 가게 문열리더니 어떤 남녀 커플이 들어왔음.
여자는 날씬하고 남자는 뭐 평범하고 그랬는데
갑자기 그년이 상대편 여자보고 개호들갑을 떰..
맞지 시발.. 그거지...
고등학교 동창이란다 니미..
나보고 아는 오빠라고 둘러댐..
그 상대편 남자의 표정이 잊혀지지 않는다. 개씨발!!!!
마치 투스카니 양카 세차하고있는데
벤츠한대 굴러들어오더니 내 여친이 자기 친구라며 호들갑 떠는 딱 그상황이지...
금새 뒤돌아서 벙개 일댈 카페 이야기 또 하기 시작...
진짜 그때 내 표정 모아이 석상처럼 굳어가지고 회복불능 상태였는데
미친년이 어쩌니 카페 타령을 하던지 거기 모든 사람들이 나랑 그년은
카페에서 채팅하다 벙개로 만난 사이 덧붙여 방잡고 술먹기로 한 사이 인걸 모두 알아챈거지
그때부터 맞은편 등보고 앉아있던 상대 남자가 시발 30초에 한번씩 뒤로 흘끔흘끔 쳐다보기 시작..
진짜 모든 멘탈이 부셔져서 화장실 간다 이야기하는데
그 눈치없이 목소리 크던년이 갑자기 웃으면서 귓속말로
"도망가면 죽는다" 이럼...
표정 싹 피고 '무슨 말도 안되는..' 이러면서 태연하게 나왔지.
그리고 엉엉울며 전력질주 했다.
그때 겨울이었는데 막 뛰는데 심장은 쿵쾅거리고 왜 인생을 이따위로 살고있는지 생각도 들다가
문득 전화기가 안울리니 신기하더라
설마 모르나? 하고 생각해서 전화봤는데
알고보니 전력질주 하면서 도주탈때 내 본능이 시킨건지
문자 전화 수신 차단 해놔서 전화기가 안울렸던 거더라
두근 대는 마음으로 스팸 문자함 열어보니 아주 시발 욕이 욕이..
뭐 술값 안주고 말도 안하고 튄 나도 당연 개새끼지만
걔 하는말이 진짜 소름돋더라
'너 운영자옵빠한테 말하고 카페에 니 신상 퍼트릴거야 쓰레기 같은 자식아'
등등..
결국 올라오더라?
집에와서 창문에 붙인 내방 뽁뽁이 보고 걔 여드름 생각나서 다땠다
아 귀찮아 이만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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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33 |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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