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ight Crew 승무원 이야기

비가 오는날이면 스쳐지나간 여자들을 생각함.
아주 오래전부터 요즘까지....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여자이야기임.
그녀의 나이 : 20대 후반
외모 : 166~169 정도
체중 : 50KG대 중반
미모 : 봐줄만함.
만난 경위 : 외국출장시 비행기내에서
직업 : Flight Crew
Flight Crew를 항공기에서 두번 만난다는게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 만났음
내가 먼저 기억하고 얼마전의 항공 편명을 말하자 반갑다고 했고
내 명함을 건네주었음
며칠뒤 연락이 왔고
사랑(?)이 시작되었음.
아..참..나는 그때 기혼이었음
물론 그녀에게는 속임.
한참 사랑이 무러익어감,
그런데 유부남이란 사실을 들키게 되었음.
(나는 한번 잠들면 업어가도 모름 )
가명을 사용했는데 본명까지 들키고 지갑에 명함 넣어둔거로 인해 모든게 다 들통남.
잘못했다고 쇼했음.
그러고 난후 관계가 더 깊어짐.
그녀가 소개팅으로 한남자를 만나게 되었고
좋은 조건의 남자라 놓치지 싫다고해서 결혼하라고 함.
혼수 장만하면서도 내차타고 같이 다니고..마치 친정아버지가 된 기분이었음. ㅎㅎㅎ
결혼식을 일주일 앞둔 주말에 만나 모텔갔는데 그녀가 이제 마지막이라면서 울었음.
가슴이 아파 그녀를 다둑여주고 다음에 다시 만날 수 있을거라고 용기를(?)를 줌.
마지막이란 생각에 보조제까지 사용해 마지막 정을 나누고
예비산랑과 그의 친구들을 만나러 감.
당연히 그곳까지 차료 데려다 주었음.
차에서 내리면서 손잡고 가볍게 키스하고
신혼여행 잘 다녀오라고 함.
한달 뒤 그녀를 다시 만남.
신혼여행갔다가 명품 지갑을 선물로 사옴.
책상서랍에 아직도 가지고 있음.
그녀를 만날려면 만날 수 있지만 내가 연락을 끊어버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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