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사친하고 술먹고 법정간 썰
멘사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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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9 17:02
내 자취방에서 나, 친구1(여자), 친구2(남자) 이렇게 오랜만에 만나서 셋이 술을 마시고 있었어
다들 오랜만에 만나는지라 이런저런 얘기들 나누면서 놀고 있었음ㅋㅋㅋ
분위기 따라 계속 마시다보니 어느새 1시가 지나있었고 내 주량을 이미 넘었더라 그래서 잠시 술좀 깨려고 담배나 하나 피려고 나왔음
담배피러 나와서 말라 하나 딱 물고 불 붙이려는데 친구1도 같이 따라 나왔더라 그때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걔가 갑자기 나 좋아한다고 하더라
근데 나는 웃긴 얘기지만 연애할 생각이 전혀 없었어 할게 존나게 많이 남아 있었거든 취업도 해야되고...
갑분싸돼서 나는 연애할 생각이 없다고 하고 찼다
나는 그래도 어색한티 안내려고 다시 방으로 들어와서 아무 내색안하고 즐겁게 술 먹고 있었다
3시쯤 되니깐 슬슬 다들 피곤해가지고 술자리를 파했어
그리고 친구1 친구2 둘 다 집이 지방에 있어서 우리집에 그냥 재웠고 나는 밖에서 잤다
근데 다음날 일어나보니 사단이 나있더라
친구1(여자)는 집에 이미 첫차타고 간 상태였고 친구2(남자)는 나한테 미안하다는 카톡만 하나 남겨놓고 사라졌음
뭐야 시발하고 존나게 당황했는데
여자사람친구가 친구2 고소했다더라. 성추행으로
나 술쳐먹고 쳐자는 사이에 여자얘가 나한테 차였다고 친구2와 상담하고 있었나봐. 술먹으면서
친구2 이새끼는 여자랑 단 둘이 술먹어본적이 없다보니깐 이 상황이 그린라이튼줄 알고 섹스하자고 여자얘한테 그런거임;;
그래서 시발 최근에 법정 구경도 갔다왔다 참고인 자격으로 부르더라
나는 아무것도 안했는데 괜시리 기분이 좇같다 친구새끼 2명 없어진 느낌임
그리고 딴건 모르겠고 내방에 침대 볼 때 마다 이씹새끼들 생각나서 편히 못 누워있겠다
나는 어케해야되냐
3줄 요약
1. 친구들끼리 오랜만에 술을 마심
2. 여자얘가 나한테 고백해서 까임
3. 남자인 친구가 까인 여자얘 상담해주다가 섹스하자고 함
4. 나는 침대볼 때마다 기분이 좃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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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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