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가서 썸탄 썰

태안에 유조선 드르렁해서 해안가에 기름범벅됐을때다
그때 좆소 다니던 시절이었는데
우리과에서 20대 막내들만 다 지원했슴
관광버스 대절해서 가기로하고 일욜날 아침에 모였는데
우리부서 경리 하나랑 나랑 단둘만 온거임
자연스럽게 같은 자리에 앉아서 태안으로 출발함
근데 이 경리가 어떤 여자냐면
일단 E컵에 얼굴 하얗고 165에 60정도 나가보이는 육덕진 외모에
회사온천지에 이 경리년 안따먹은 남자가 없었슴ㅋㅋㅋ
내가 본건 아니지만 하여간 소문이 존나 안좋은 년이라
나도 잘하면 먹을수 있을까 하는 망상을 하면서
태안에 도착함
도착하니 여러 사회단체들과 학교 회사 등등에서 파견나온 자원봉사자들이 이미 수천명이더라
버스안에서 주의사항 브리핑 간단하게 듣고 마스크랑 작업복 지급받아서 현장투입됐는데
내가 맡은일은 기름묻은 크고작은 해안가 자갈들을 닦아내는거였슴
그 경리년이랑 마주앉아서 두런두런 얘기 나누며 세월아 네월아 아낙네들 모여서 노가리까며 김장담그듯이
그렇게 한참 일하다가 점심도 먹고
그러는 사이에 급친해짐
알고보니 이년이 나한테 마음이 있었던거야
근데 내가 랜선연애하는 여자랑 통화하는거 얼핏듣고 여친있는줄 알았다더라
그때 이미 나는 머릿속으로 이경리년이랑 69자세 뒷치기 앞치기 방아찧기 골든샤워까지 다 치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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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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