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썰(2)

안뇽ㅋㅋㅋㅋ머리 식힐 겸 또 왓옹
다들 기다려주고 고맙넿ㅎㅎㅎㅎㅎㅎ
이건 올해 여름방학 때 있었던 일이구
학교 관련된 일이라서 학교 썰이라구 이름붙엿엉ㅋㅋㅋㅋㅋ
한창 이제 자소서 쓰고, 학원다니면서 바쁠 여름에
계절학기도 끝나구 있는데
내가 봉사활동 시간이 조금 부족해서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학교에서 하는 2박3일인거 치고는 시간이랑 뭐 혜택같은게 많은 봉사를 찾아서
신청했고 면접도 보고, 우연히 되었어
경상남도였는지 전라남도였는지 기억은 안났는데
여튼 되게 부산에서 좀 멀었움 멀었으면 전남이엇나보다
학교 학생 한 50명정도? 5명이서 10팀씩 조 짜서 움직이는거구
그냥 밭일 같은거 도와주는 거엿움
내가 있는 조는 우리가 자는 곳이랑 차타고 한 20분정도? 거리가 되는 곳이엇움
딱히 하는 건 없었고 모여서 이야기하면서 논 밭 정리하고 잡초 뜯고
수박 먹으면서 쉬고 그러는 거엿움ㅋㅋㅋ
근데 이번 여름 진짜 더웠자나
다들 더워가지고 오두막 같은 곳에서 쉬다가 일하고 그랫엇움
여튼 그렇게 그 집에서 밥 얻어먹고 어둑어둑해질 때 까지 있다가
트럭 타고 다시 왓엇움ㅎㅎㅎㅎㅎ한 7시쯤 해질 때 도착햇지
나는 술 별로 안마시고 싶어서 동네 돌아다녓움
나름 읍내느낌이고 조금 걸어다니다보니 치킨집도 보이고 버스터미널도 잇고 해서
막 시골같지는 않은 느낌??
돌아다니다가 핫도그 하나 사서 돌아다니다가 어둑해지길래 다시 가야지 해서 길 찾는데
뭐가 좀 잘못되어가는 느낌이 들엇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길이 기억이 안낫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을은 기억이 나는데 거기 그 무슨 회관같은 곳 옆쪽인데 기억이 안나는거
다시 그 핫도그 집에 가서 아저씨한테 물어봤는데 아저씨도 모른다함
사실 모르는게 아니라 내가 설명을 이상하게 해서 그런듯
내가 생각해보니 조원이랑 번호교환을 한 적이 없엇음 엄청 조용히 반응만 해주면서 이야기만 나눠서ㅋㅋㅋㅋㅋ
그렇게 8시가 되고 해가 거의 졋음
내가 막 가만히 서서 10분정도 아무것도 안하니까 어떤 교복입은 고등학생이 오더니
봉사 나오셨냐고 자기가 그 옷 입은 사람들 많이 봤다고 혹시 자기가 뭐 도와줄거 잇냐고 묻길래
내가 보자마자 오 친구야 길좀 알려줘라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걸어가면서 이야기를 나눴는데
자기 친구가 낮에 사진을 보내줬는데 내가 입고있는 옷 입은 무리들이 단체로 지나가길래 찍어서 보내줬다고 해서
그렇게 알게 되었다고 함ㅋㅋㅋㅋㅋ
왜 여기까지 멀리 왓냐고 해서 그냥 돌아다니다가 여기로 왓는데 길을 몰랐다고 함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거리가 꽤 되길래 내가 얼마나 더 가야하냐고 하니까 20분정도 남앗대 걸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고마워..하면서 걸음 ㅋㅋㅋㅋㅋㅋ
이야기 나눠보니 이 친구 범생이 같앗움ㅋㅋㅋㅋㅋ쭈뼛쭈뼛대고ㅋㅋㅋㅋ
내가 먼저 이야기를 꺼냇지
나 보면서 무슨생각 들엇냐고 불쌍해 보였냐고 하니까ㅋㅋㅋㅋ
집 가는길에 쳐다봤는데 상당히 불안해보엿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
고등학교 2학년이라길래 어디로 대학 가고싶냐고 해서
사실 자기는 중3때 전학왔다고 함 원래 서울 근처에서 살다가
엄마아빠가 갑자기 귀농 결심해서 내려왔는데 서울가서 살고싶다고 하더라ㅋㅋㅋ
뭐 궁금한게 많은지 이것저것 묻더라
대학생활은 어떤지 남자친구는 있는지 등등 계속 묻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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