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밑으로 팬티보면서 냄새 맡은 썰
대학교때 전공이 오전에 하나 오후 늦게 하나 있는 시간표가 생긴 적이 있었음
이게 보통 그 사이에 교양을 넣어 시간 때우는게 국룰이었는데 그 시간대 교양들이 인기가 있는지 나랑 동기 여자애 한 명은 신청을 못해서 중간에 붕 뜨는 시간이 생긴거야
오후 전공까지 시간이 있으니 우리 둘 다 오전 강의가 끝난 강의실에 그냥 앉아서 시간을 때웠는데(이 강의실이 마침 우리 전공 끝나고 계속 비는 강의실이라 옮길 필요가 없었음)
별로 친하지도 않고 어색한 여자 동기라 항상 그 시간에 서로 말도 안하고 각자 좀 떨어져서 폰만 보거나 중간에 밥 먹고 다시 와서 엎드려 자거나 했거든
그렇게 평소랑 똑같이 좀 떨어져서 나는 폰하고 걔는 엎드려 자고 있었는데
다음 강의까지 한 20분? 남은 시점에 별 생각 없이 고개를 돌려서 떨어진 뒷자리에 앉아 있던 걔를 봤는데
그날 따라 짧은 치마를 입고 있던 애가 진짜 다리를 양 옆으로 쫙 벌리고 엎드려 자고 있더라고
원래 다른 강의실 책상이라면 앞쪽에 칸막이? 같은게 있어서 걔가 그러고 있어도 절대 보이는 일이 없는데
우리가 있던 강의실이 옛날 건물에 책상도 일자로 길고 칸막이도 없는 종류였거든
처음엔 걔가 갑자기 일어나기라도 할까봐 눈만 옆으로 돌려서 보다가 슬쩍 보니까 완전히 깊게 잠든거 같더라고
매주 여기서 나랑 둘만 있기도 했고 잠도 자기도 했으니 경계심이 무뎌졌던거겠지
한동안 어떻게하지 고민하다가 진짜 의자 끄는 소리 하나 안나게 조심조심 그 애 책상으로 갔어
처음엔 폰으로 어떻게 찍어볼까 생각했는데 폰은 소리가 나기도 하고 동영상도 켜는 소리가 있으니 그냥 숨죽이고 다가가서 잠깐 고민하다 책상 밑으로 슬쩍 고개를 넣었어
다음 강의까지 얼마 안남았으니 혹시나 일어나면 깨워주려고 했다고 변명까지 준비했었어
근데 어찌나 깊게 잠들었는지 몸을 숙이면서 소리가 좀 난거 같은데
진짜 규칙적으로 숨쉬는 소리 밖에는 안들리더라
그렇게 한 30센티 간격을 두고 그애 팬티를 보기 시작했는데
분명 책상 그림자로 좀 어두운 상태였는데도 시간대가 해가 밝은때라 그런가 너무 선명하게 보이더라
연노랑색에 사이즈가 작은 팬티였는지 진짜 꽉끼다 못해 옆으로 음순이 좀 튀어나와 있고
왁싱은 안하는건지 자란건지 그 팬티 옆으로 털도 잔뜩 튀어나와있고
진짜 노리고 했다고 해도 믿을만큼 진짜 야한 풍경이었어
팽팽하게 땡겨진 면팬티 재질이 얇아서 그 너머로 흐릿하게 살색이 보일땐 강의실 밖에서 동영상을 켜고 들어올걸 그랬다고 몇 번이나 후회했어
그렇게 한참 보던 중에 이대로는 아쉽다고 생각해서 떠올린게 폰 후레쉬였어
팬티 재질이 엄청 얇아보였으니까 후레쉬로 비추면 더 잘보이겠다 싶었던거지
카메라랑 달리 소리도 안나니까 들고 있던 폰에 후레쉬를 켜서 그 연노랑 팬티를 비추는데
진짜 안쪽이 다 보이더라
앞쪽만 보이는거긴 했지만 그 얇은 팬티를 투과해 보이는 살색, 엉겨있는 털들, 그리고 결정적으로 털들에 완전히 가려지지 않은 가운데의 주름까지
진짜 미친듯이 야한광경이었어
당장이라도 딸이라도 치고 싶었는데 차마 그렇게는 못하고 그 모습을 모공 하나까지 기억하려고 고개를 책상 밑까지 깊숙히 밀어넣었지
아마 진짜 10센티? 어쩌면 그것보다도 가까웠을수도 있어 사이에 폰 만 껴있는 정도였을거야
팬티 너머로 은은하게 여자 냄새가 느껴질 정도 였으니까
그때 마지막 이성은 남아서 그 약간의 거리를 둔 상태로 냄새만 잔뜩 맡고 있는데
이게 숨이 너무 거칠어져서 인지 콧김이라도 닿은건지 다리가 움찔하면서 접히려고 하는게 느껴지더라
그때 앞에 광경에 푹 빠져있긴 했지만 그만큼 혹시 누가 올까봐, 그리고 걔가 깰까봐 긴장하고 있던 때라 다리가 제대로 오므려지기 전에 책상 밑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지
그리고 살금살금 다시 내 자리로 와서 앉아있다가 다음 강의까지 얼마 안남은거 보고 혹시 눈치채진 않았나 떠볼겸 깨워줬는데
진짜 눈이며 얼굴이며 퉁퉁 부은게 전혀 모르는것 같더라고
그걸 보면서 얘는 폰 소리가 났어도 몰랐겠다 확신했지만 이미 늦은 뒤였지
결국 그날은 아쉬움만 남기고 나중에 집에가서 그 장면으로 며칠은 딸친거 같아
그리고 이런 일이 학기동안 두 번 더 있었고
한번은 진짜 위험한 행동까지 했었는데 그건 나중에 시간나면 또 풀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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