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누나랑 술한잔 한 썰

옆동네 사는 누나인데
알게된지 한 5년정도됬는데
만나면 현실남매 맹키로
죽이 척척 잘맞는 그런누나야
성격도 시원시원하고 까탈스럽지않아서
내가 제일좋아하는 누나임
어제 저녁에 기분도 꿀꿀하고 그래서
술한잔 하자고 연락했지
갓조인 누나는 바로 콜하더라 ㅋㅋ
누나가 하도 늦는다고해서
내가 누나 동네로 찾아감 ㅋㅋ
도착하자말자 바로 술집들어감 ㅋㅋ
둘다 술을 좋아하는지라 누나랑 둘이만나면
일단 기본 5병 깔고 시작하는데
처음부터 무리하면 좆될거 싶은지라..
그래서 천천히 마시자고 1병씩 시키기로했어
마시면서 누나한테 누나 나 여자소개좀 시켜주라~
요즘 진짜 외롭다..
외롭다의 외 자가 나오자말자
? 니얼굴에??서부터
극딜 오지게 하더라
럭스 맹키로써니 한방한방
꽂히는게 존나 아팟음 ㄹㅇ
팩트로 한시간정도 후들겨 쳐맞은듯
정신을 못차리겠더라
한참을 털리다가 ㅅㅂ 됐다
내가 무슨연애냐하면서 그냥
일단락 시켜버리고
술이나 마시자는 마인드로
소맥 오지게 말아버림
나는 다이어트중이라 술 안마신지 2달 다되어가거든
얼마나 마시지도 않았는데 훅훅 취하더라
갑지기 알코올이 들어오니가 뇌까지
술이 잠겼는지 나도 모르게 혀가 꼬여가더라
어? 이게 아닌데? 몸이 왜이러지
하면서도 기분이 막 업되니까
계속 들이부은거다
마시면서 무슨얘기를 했는지도
중간중간에 필름이 끊겨서 기억도 안나더라
막 하하호호 깔깔 하면서 얘기했던거같은데
다시 정신을 차렸을땐 거의 누워있더라
잠이들었나..
시간을보니 꽤나 시간이 흘렀다 싶어서
시마이치고 바래다준다고 누나집으로 향했다
누나가 집에서 자고가라는거다
술도 많이 됬고 집에까지 무사히갈지
걱정된다고..
다리에 힘풀려서 제대로 서있지도 못할정도로
취했으니 걱정이 됬나보다 싶어서
내일 아침일찍 해야할일도 있고
잠자리 많이 탄다고 얘기하고
우리집가는 택시 잡았음
조수석 앉았는데
그때따라 겁나 센치해지더라 ㅋㅋㅋㅋ
바람좀쐬고싶고..
그래서 기사 아저씨한테 행선지 말해놓고
동네한바뀌 돌고 갈까요??
해서 몇바퀴 돌았다 ㅋㅋㅋ
잠깐잠깐 기억에 라디오들으면서
노래도 조온나 구슬프게 불렀던거같은뎈ㅋㅋㅋㅋㅋ
집에 어찌저찌 도착한거같은데
눈떠보니 화장실 변기에 앉아있더라
이제 왠만하면 술을 먹으면안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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