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3 (복싱관장)

2차 썰 풀어본다.
체육관 관장은 그 이후로 확실히 아내가 체육관 갈때마다
더 적극적으로, 오래 코칭해주고 있다고 한다.
대부분 주로 복싱 얘기를 하지만, 간간히 쉴때마다
개인적인 이야기도 꽤 나누고 있다고 하고.
그러다 오늘 복싱 갔을때 관장이랑 했던 이야기야.
관장이 아내한테 요새 실력이 많이 올라왔다고
칭찬을 엄청 하면서, 어려운 콤비 동작 알려줘도
빠르게 잘 따라한다고 오늘따라 유난히 칭찬으로
밑밥을 많이 깔더래.
그러면서 하는 말이,
동작 할때 그런 옷 입으면 정확한 자세나 근육 쓰는게
잘 안보이는데 완전 운동할때 입는 복장 준비하는건
어떠냐고 했대.
와이프가 평소에는 엉덩이까지 다 가리는 오버핏 반팔티에
레깅스 입고 운동 가거든.
그래서 아내가 전혀 모르겠단 얼굴로
어떤 옷이요? 복싱용 옷이 따로 있어요? 하고 물었대.
그러니까 관장이 아주 대놓고ㅋㅋ
지금보다 좀 타이트한 나시나 스포츠브라탑 같은거
입어보는건 어떠냐고 그랬다는거야.
그래서 아내가 에이~ 그런건 몸매 좋은 사람이나 입지
나같은 일반인이 무슨 그런걸 입냐고 했더니
관장이 요즘 운동 좀 한다는 사람들은 다 그렇게 입는다면서
OO씨도 충분히 입을만하다고 하더래.
(입을만한 몸매 라고 할려다 만 느낌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아내가 이 속보이는 응큼한 놈! 이라고 속으로 생각하면서
완전 모르는 척 계속 내숭 떨면서ㅋㅋ
나는 그런거 한번도 안사봤고 어디서 파는지도 모른다.
그런 스포츠브라 같은거도 사이즈가 따로 있나? 하면서
얘기하니까 관장이 완전 신나서는
본인 아는 동생이 그런 운동관련 옷들 브랜드에 납품하는 공장한다면서
자기가 공장가로 떼올수 있다고 자기가 사다주겠다고 했대.
시중에서 5~6만원 하는거 1만 얼마면 사온다고
사이즈 얘기하면 사다주겠다고 하더라ㅋㅋㅋㅋ
아내가 이 얘기할때 속으로 이 관장새끼 이거이거~
했지만 겉으로는 오 진짜요? 엄청 싸네 그럼 좀 사다주실래요?
하고 사이즈 얘기해주고 왔대ㅋㅋㅋ
관장놈이 어떤 옷을 사다줄지 한번 봐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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