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간에는 절대 거래를 해서 안된다.3
여전히 주리는 눈을 감고 자고있다.
그러면 이손은 누구껄가?.....
혹시 창식이 손?
창식이는 지금 이불 맞은편의 동훈이와 한참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그렇게 내손은 어떤손에 잡혀 있다가 슬르르 풀려났다.
얼른 내손을 회수한 다음 아무일 없는것 처럼 가만히 다른 친구들 이야기 듣는체 했지만 내 머리속에서는 과연 누구 손일까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다.
그때의 느낌을 아무리 떠올려도 기억이 안난다
너무 놀라고 당황하여 여자손 인지 남자손 인지도 모르겠다.
죄 지은 죄인처럼 가만히 머리를 굴렸다..
주리도 나의 터치가 싫지는 않아서 자는척 하며 느끼고 있었는데 내가 너무 급격하게 터치 해오니까 천천히 하라고 내손을 잡았나?
아니면 창식이가 내손이 주리를 범해올걸 미리 알고 기다렸다가 낚아챈걸까....
그러다가 아까 주리를 만지면서 덜컥 싸버린 팬티가 찝찝하여 휴지로 라도 정리 해볼까 하는 생각에 슬그머니 화장실에 왔다.
문을 열려고 하는데 뒤에서 누군가 내등을 쿡쿡 찔렀다.
누구야 새캬...라고 하면서 뒤돌아봤더니 창식이가 기분나쁜 웃음을 띄며 담배 한대 필려고 하는데 같이 안나갈래 ?
새캬 난 안피쟎아...
그래도 나 피는데 말동무라도 해줘라....
할수없이 창식이를 따라 나갓다.
담배 한대를 물더니 불을 붙이고는 한번 쭉 빨고 길게 내쉬었다.
너 왜그랬어?
뭘?
주리 왜 만졌냐고?
하늘이 노랬다....그손이 창식이 손이었나보다..
난 죄인처럼 아무말도 못하고 처분만 기다리다가 그럼 넌 왜 주리 그기에 손이 들어왔는데?
또 한대를 쭈~욱 빨더니 코로 연기를 내 뿜으며 너 주리와 나 동거하는거 몰라?
난 더이상 대꾸를 할수 없었다.
그녀석은 동거를 하면서 이미 주리에게 암묵적 동의를 얻은거고 나는 한마디로 침입자였기 때문이다.
정수 너 내가 오늘 있었던 일은 그냥 넘어가줄께
그래 고마워...
아니 넘어는 가주는데 대신 조건이 있어
뭔데?
너도 나중에 네 와이퍼 한번 만지게 해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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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2025.10.11 | 친구 간에는 절대 거래를 해서 안된다.9 마지막회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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