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교회 다닐때 썰 5

앤 해서웨이 닮은 아줌마와 말 트고 스킨십 한지도 어언 5개월이 흐르고 지난 2월,
드디어 사람들 없는 곳에서 독대할 일이 생겼다.
아줌마는 간혹 교회 주방에서 식사 준비 봉사를 하는데 내가 마침 간식 담당이라
아무도 없는 주방에서 토요일 아침에 마주친 거다.
그날도 아줌마는 남편과 두 아이들 없이 혼자 왔다.
솔직히 사람들 만나러 오는 것도 아니고 그냥 음식 준비하러 오는데도 아줌마는
그 추운 날씨에 무릎 위까지 올라오는 치마에 검스 차림이었다.
아줌마는 늘 그렇듯 나를 부서져라 껴안아 줬다.
다행히도 그날은 내가 채 꼴리지도 않은 상황에서 안은 덕분에 아줌마 허벅지에 풀발된 ㄲㅊ를 비비는 민망한 상황은 면했다.
사람들도 없겠다 나는 신나게 아줌마 왼쪽 뺨에 키스까지 (인사 차원에서) 해주며 그 순간을 맘껏 즐겼다.
한바탕 요란한 인사를 한 뒤 나나 아줌마나 식사 준비는 대충 헐레벌떡 마치고 주방 한 켠에 마련된 푹신한 소파에 가서 앉았다.
나는 한쪽 무릎을 꿇고 아줌마의 검스 신은 무릎에 키스해 주었다.
지금 생각해 봐도 도대체 무슨 용기로 그 짓을 했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한 마디 대화도 없이 소파에 누운 것도 앉은 것도 아닌 자세로 같이 커들링을 했다. 커들링이 뭔지 모르면 구글 쳐봐라.
그리고 아줌마의 허락 하에 검스 신은 다리도 맘껏 만져봤다. 진짜 꿈만 같았다.
한국에서도 제대로 된 연애나 스킨십 한 번 제대로 못해본 내가
앤 해서웨이랑 싱크로 최소 80퍼인 미녀 아줌마랑 커들링을 한다니...
아줌마의 다리는 마치 뜨거워진지 5분쯤 지난 핫팩을 만지는 것처럼 따뜻하고 케이크처럼 부드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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