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서 마음 편히 내 감정을 저장하며 그때 그때 순간의 아픔과

좋은 기억을 남기며 소통이 즐거웠으나.. 두려운 감정이 생겨나니

다시 나를 가두고 세상속으로 사라지려 한다.. 계속 되는 집착과

대화 하지 않은 상대는 내가 이미 그 사람의 애인이 되어야 하는 것

마냥 댓글을 달면서 만남 연락 요구... 난 이런걸 바라지도 생각도

하지 못 했는데 이런일이 있을수 있다는걸 알았어야 했다..

잠깐의 자유로움과 기대감,안도감.. 어쩔때는 따뜻한 위로의

감사한 말로 감동 받기도 했다. 폭풍우속에 우산이 됐다가 이제

움막이 돼준 고마운분들 잠시 흔적만 남기고 눈 녹아 흐르듯

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