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오랜만이야, 내가 걸레된 이야기 썼던 골든유니아야
골든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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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전
무슨 이야기부터 쓰면 좋을까
일단 믿지 않을 사람들이 있을 것 같아서 배경 설명부터 할게
사실 저 내가 걸레된 이야기를 쓴 건 이 핫썰이란 곳이 아니고 김짤이라는 커뮤니티였어
그런데 그 김짤은 접속이 안되고 여기에 있어서 뭐지? 하고 생각하긴 했지만..
내가 잊고 살았던 시간동안 꽤 많은 사람들이 보고 간 것 같더라고
기분이 많이 이상했어
그리고 1편이 없는 건..
사실 저 글을 올린게 좀 지나니까 후회 되더라고
그래서 그 김짤이란 사이트에 들어가서 저 글을 다 지우려고 했었어
1편을 지우고 나서 이걸 다 일일이 지우는 것보다 그냥 탈퇴하는 게 낫다고 생각해서 계정을 탈퇴했는데..
글이 지워지지는 않더라고... 솔직히 낭패다 싶었어
어쩔 수 없지.... 내가 선택한 거니까
벌써 저 글 쓴지가 5년이나 됐더라
난 올해로 서른 일곱이 됐어... 이제 정말 할미가 됐어..........
내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그냥 술김 + 새벽 감성 + 추억 여행에 대한 여파라고 해야 할까?
그래서 또 후회할지는 모르지만 그냥 5년이 지난 지금 어떻게 사는지에 대해 적어보려고 해
혹시 원래 썰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자극적인 썰을 기대하겠지만... 그 정도까진 아닐 것 같아
일단 첫째로, 아빠와의 관계는 쭉 없었어
새로 재혼하신 분이랑 다시 이혼하긴 했어
자세한 내용은 잘 몰라
그런데 몸이 좀 편찮으셔
2년 전쯤 뇌출혈이 있으셔서 쓰러지셨어
다행히 수술 같은 건 잘 돼서 생명에 지장은 없으시지만, 거동이 좀 불편하셔
둘째로, 수간은 이제 안 해
이 이야기를 꺼내는 지금도 마음이 많이 아픈데..
작년에 키우던 아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
그 이후로 강아지를 키우고 있진 않아
세번째, 사실 3년 전 쯤에 결혼 준비를 했었어
그런데 파혼했어
이유는 내가 불임이어서..
예랑은 알고 있었는데 부모님 반대가 심했어
처음에 예랑이 비밀로 하자 하고 결혼식 준비를 시작했는데...
내가 그건 아닌 것 같아서 말씀드렸더니 너무 반대하셨어
사실 처음부터 날 맘에 안 들어 하시는 눈치였어
예랑이 다섯 살 연하였거든
그래서 결국 파혼 엔딩...ㅎ
네번째로는.. 만나는 사람은 있어
그리고 섹파라고 해야 할까... 잠자리만 갖는 사람도 있어
그런데 다 아는 사이야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겠지만... 사실 만나는 사람이랑 같이 피딩을 하고 있어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런저런 시도를 하면서 잠자리 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다른 커플들도 알게 되고 그러다 보니..
그래서 성욕이나 플레이 욕구는 이쪽에서 많이 충족이 되는 편이야
만나는 사람도 이쪽에 꽤 능숙하고
야동 사이트 같은 데 영상 유출돼서 돌아다니는 거 보면 기분이 좀 묘해
옛날에 혼자 트위터 할 때 돌았던 영상은 이제 아예 안 보이더라
어쨌든 이걸로 그냥 먹고 살 수는 있겠더라
그렇다고 평생 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 다른 쪽 공부하고 있어
다행히 건강은 문제 없어
운동도 열심히 하고, 먹는 건 좀 귀찮지만 그래도 잘 챙겨 먹고 있어
전에 썼던 글에 비해서 시시한 것 같아서 좀 걱정이네
수요 없는 공급인 것 같기도 하고...ㅎㅎ
또 후회할지도 모르지만... 언제나 그랬 듯 미래의 내가 책임 지겠지
졸려서 자야겠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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