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썰12 (동남아 배낭여행)
슈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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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전
동남아 배낭여행을 하던 당시의 일임.
한 섬에 들어갔음. 여기 실제 사는 현지인 인구는 100명도 안됨. 다들 대충 집 개조, 싼마이 방갈로 짓거나, 식당만들거나해서 돈을 벌며 생활함.
여긴 돈 많은 여행객들이 오는 곳이 아님. 아시아인들은 없다시피 보면되고 다 서양애들임. 즉, 찐 배낭여행자들의 섬임.
숙소 하룻밤 5천원도 안되는 방갈로를 잡음. 뷰는 좋음. 바로 앞이 강임. 그리고 방갈로는 2개씩 묶음 으로 되어있음. 각 묶음은 방갈로 사이 공통 길을 지나 양옆으로 방갈로 입구가 있는 구조.
방 앞에 작은 공간이 있었는데 티테이블+ 해먹이 있었음.
사실상 방갈로+ 이 공간은 내 사적 공간인거임.
제발 옆에 여자 들어와라라고만 바라고 있었음. 하지만 1주일이나 있을거기때문에 조급하진 말 것.
처음 이틀은 아무더 없길래 저녁에 몇 개 없는 바에가서 한잔하며 서양 친구들을 만들며 놀았음.
그러다 3일차에 서양여자애 하나가 체크인 하는거임. 스몰토크해보니 나이는 20살이었고 프랑스인, gap year동안 여행 중. 그냥 딱 프랑스 미녀임.
얘는 술 이런건 좋아하지 않는거 같았고 첫 날 하루종일 방앞에서 차 마시면서 책보고 해먹 누워서 여유즐기고 그러더라.
근데 그쪽 문화권에선 속옷만 입고 돌아다니는건 흔하니 나도 속옷만입고 왔다갔다 거렸고 얘도 빤스랑 브라만 입고 있을때도 있었고 개의치 않았음.
그러다가 둘쨋날에 정중하게 나 좀 편하게 입고 싶은데 요 앞 공간에서 다 벗고 있어도 될까? 이렇게 물어봄. 그러니 너 공간에서 너 마음이지. 이러더라.
그래서 바로 벗고 티테이블에 앉아서 밥도먹고 담배도 피기 시작. 근데 이 티 테이블 의자에 앉으면 방향이 서로를 바라봄. 어슬렁거리면서 돌아다니는데 한번씩 보는게 느껴지더라. 그래서 스몰토크 건네려고 말을 걸었음.
패스한 대학 전공은 뭐냐?러 시작해서 등등.
그러더니 갑자기 ㄲㅊ를 보면서 좀 민망하긴하네. 이러는거임. 그래서 불편하냐? 하니까 불편은 아닌데 내 시야 앞에서 낯선 남자가 덜렁거리며 돌아다니니 민망하긴하다고ㅋㅋ 그래서 프랑스에서 흔한거 아니냐고 하니. 아니? 그러고 덜렁거리며 돌아다니는게 어디서도 흔하진 않지라고 하더라ㅋㅋ
옷 좀 입어라를 돌려 말한거 같으나 알빠는 아니었음. 아무튼 갓20살 프랑스양키에게 노출 짜릿했음. 오히려 싫어하거나 기겁하면 더 짜릿한거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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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
Assa21
까망고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