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고등학교때 놀이터에서 놀던 여초딩이랑 친해진썰 3

내가 요새 너무 바쁘다 이제 약속도 없으니 계속 썰 이어나갈게 하루에 2편씩
이게 좀 길어 거의 현재 진행형인 내 이야기이고 명작이라 말해준놈 고맙다
나도 인생살면서 잊을수 없는일이니 썰풀어볼게
1편:http://www.핫썰.com/872825
2편:http://www.핫썰.com/873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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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내 심장소리 들을려던 지영이는 그러면서 자꾸 막 뒤척이는거야 몸을
설마 했어 솔직히 정말 설마 내가 생각하는 그거라면 정말 혼내주고싶었어
나는 지영이를 정말 친여동생처럼 생각하고 이하 이상도 아닌 정말 안정적인 관계라 생각했지만
지영이는 지금도 여리여리하지만 중2도 어느정도 크니깐 마음이라는게 생기는가 보다 했어
뭔가 아무튼 낌새가 좋지않길래 눈뜨고 깼어 그냥 일부러 졸린척하면서
''뭐해 지영아..''
''어? 뭐야.. 깼어?'' 하면서 화들짝 놀래더라고
''뭐하는데 뒤척거리는거야.. 자는데 불편하잖아..''
''아.. 좀 나도 불편해서 그랬어.. 오빠 다시 자 미안!''
'' ...''
나는 다시 잤고 그 찝찝한 지영이의 행동때문인지 얼마안가 다시 일어났어
일어났는데
옆에서 사라진거야 순간적으로 어? 하면서 일어났는데
화장실에서 불이 켜져 있더라고
그래서 화장실 갔나보다 생각했는데
내가 이런건 좀 머리가 잘돌아갔는지 언제갔는지 확인해보려고 자던 옆자리의 온기를 느껴봤어
금방 갔더라면 지영이가 자는자리가 따뜻했어야 했는데
좀 차더라고 나온지 꽤 된? 그래서 화장실쪽을 성큼성클 가봤는데
정말 뭔가 흐미하게 들려오는거야
신음소리가
''하..흐..흑..으으윽... 헣..'' 이러면서 입을 막고 소리나는듯한?
나는 무슨일있나 생각했어 배가 아픈거라던지 정말 자위같은건 상상도 안해봤는데
아프다라고 생각한게 아니였던게
그렇게 생각하자마자 ''하.. 좋아..'' 란 말을 들었거든
아.. 다컸구나 생각하고 괜히 건들면 안되겠다 했어 그리고 내가 그 상황에 문을 두들긴다면
지영이는 분명 쪽팔려할테니 날 안보려고 할테니 그리고 사이가 서먹해질까봐
'다시 예전처럼 오빠 동생 사이가 되지 못할까봐'
좀 사실 멍했어 나를 성적인 요소 즉 감정을 느낀다는것에 조금은 당황스러웠어
괜히 또 지영이의 썸남들이 궁금해질정도로 어떻게 애가 이리됐는지 무슨일이 있던건지(작성자 보수적임)
뭔 잡생각이 다 났어 아무튼 나는 복잡한 머리속을 놔둔채 다시 누워서 지영이가 화장실에서 나오길 바라는데
왜 자꾸 내 본능은 그 소리를 듣고 좋아했는지 빳빳해진 그곳을 움켜 잡으며 진정시켰어
너희들도 알지? 괜히 또 만지면 더 반응오는거 그리고 오줌이 마려울때라 커진상태였는데
마침 지영이가 화장실 물을 내리면서 침대에 눕더라고
눕자마자 나한테 다리 올리면서 붙는데
아..
하필 그곳에 올릴려고 하는 순간 몸을 틀었어
''깜짝아 뭐야 오빠 안자구 있었어?''
''...''
''졸려.. 빨리자..''
''웅 알겠오 자꾸 깨워서 미안해''
이러고 다시 정자세로 자고 다시 눈붙칠려니깐
오줌이 너무 마려운거야 그래서 조심스럽게 일어나서 물빼러 갔는데
지영이가 어디가냐고 물어보길래
화장실 간다 하고 자고 있으라 하고 발기된 내 그곳을 감추며 허리를 굽히고 갔지
다시 침대로 가서 누웠어
지영이는 곤히 자고 있었고
헝클어진 머리를 정리해주고 잠에 들었지
아침이 되었어
일어나니깐 지영이는 자고있었고 아침에 지영이 밥먹여주고 보낼 준비하고 있었지
계란후라이에 밥 짓고 엄마가 싸준 반찬에다가 열어서 준비중인데
언제 막 일어났는지 내 허리춤을 감싸서 안기는거야
''아니 왜 그래 지영아 떨어져 불편해 ㅋㅋㅋㅋ''
''싫어~ 막 나 이런거 상상했었는데 진짜로 일어나서 기분조아''
귀엽게 말하는 지영이를 차마 떼놓을수 없었고 히죽히죽 웃고있는 나도 모른체 요리를 하고 있었어
그리고 밥 먹고 몇시에 갈꺼냐 집가서 뭐 어머니한테 잘 말하고 와라 등등 말하고
준비해주고 보내줄려는데
갑자기 지영이가 가기싫다고 그러는거야
실은 나도 솔직히 보내기 싫긴했어 맘에 드는 여동생이고 무엇보다..
어제 있었던일 생각하니깐 이상한 생각이 드니 마치 선 과 악의 사이에서 헤어나지 못하는거지
결국 보내주기로 하고 11시차를 끊어주고 집에서 좀 쉬다가 가기로 했어
지영이가 그러는거야
''오빠 나 그러고보니 며칠뒤 생일이잖아 선물 뭐해줄꺼야?''
''엥? 너 생일 벌써 가까워졌어? 옹.. 뭐 선물해줄까''
''아 나한테 묻지말구 좀 주고싶은거 말해바''
''아니.. 뭐 너가 원하는걸 주는게 현명하지않을까.. 너 공부도 안하는데 학용품 세트 사주면 안좋아 할꺼면서''
''시비털지마 나빠죽겠어''
''왜 삐치고 그래 ㅋㅋ 다 귀여워서 하는말이지''
''오빠 나 귀여워? 진짜?''
''그치 동생으로서 귀엽지''
''그놈의 동생으로서는 맨날 단골멘트야 그거 싫어''
''차시간 아직 멀었는데 뭐할래 나가서 놀고있을까 터미널 주변에서?''
''그냥 집에 있을래 귀찮아..''
''그래서 생일 선물 원하는게 뭔데''
''음... 솔직히 선물은 그래봤자 쓸대없는거 줄거 같으니깐 다른거''
''뭔데? 그럼 돈관련 제외하고 다 해줄게''
''안아줘 그리고 뽀뽀해줘''
아니 그래서 침대에서 말하고 있던 나한테 갑자기 달려들어서
안기는거야 당황했는데 생일 선물로 이걸 원하니 사실..뭐.. 나도 좋고 그랬지
근데 그 이상이 넘어가면 안됐는데 자꾸만 그러는거야 이성의 끈을 놓지않으려고 애 썼지
''뽀뽀 해줘''
''아니 너 이런거 어디서 배웠어 당장 내려와''
''헿.. 싫어 안알려주고 안내려올꺼야''
''미쳤나봐 빨리 내려와 안그럼 뽀뽀안해줘''
''그럼 나도 안내려갈래 안해줘도 되니깐''
''어쭈 이런거 어디서 배워서 와서 쓰읍'' 하면서 엉덩이 때리니깐
''나 이거 야동에서 봤어!! 친구랑 같이 본건데 오빠 그런사람이였어? 변태다 완전 진짜''
''...? 대체 뭔 야동을 본거야 그리고 그런걸 왜봐 혼날래 그 친구 이름머야''
''친구탓하지마 내가보자했어 ㅎㅎㅎ 그래서 뽀뽀는?''
''너 뭐 국어 100점 맞냐 언제 이렇게 능글맞게 말을 잘해 요즘애들 무서워''
''안하면 내가한다''
''안해''
그러더니 항상 볼에 하던 뽀뽀를 내 입술에 '쪽' 하는거야
당황해서 ''아..?지영아..? 너 이거 실수하는거야 이러면 안돼''
''실수 아니고 나 오빠좋아해''
''... 정말 오빠로써 좋아한다는거야?아니면 남자로 좋아한다는거야''
''남자''
나는 머리가 햐얗게 질렸고 어떻게 말을하고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멍해질때쯤
다행이도 택배아저씨로 인해 그 상황은 종료됐어
그리고 어색하게 헤어지며 지영이를 보내주고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한참을 생각해봤어 이래도 되는건지 정말로
머리가 멍해 하루종일 집에서 내 할일을 제대로 못하고 과제마저 손을 놨어
정신을 부여잡고 카톡이 왔는데
''그때 내가 무슨생각으로 오빠한테 그렇게 말했는지 모르겠는데.. 나도 내 감정을 모르겠고.. 오빠가 좋은건 사실이야
하지만 내가 이런 상황이 처음이고 좋아한남자가 오빠가 처음이라 그냥 내 감정만 생각해서 부담준게 미안해''
라고 왔더라 사실 지영이가 공부잘하는지 몰랐는데 전교 3등 5등하는애였고
논술학원 다닌게 헛되지 않은 정말 진정성이 느껴진 카톡 답에 기특하기도 하면서 내 나름대로 답을 보내줬어
굳이 말안해도 오빠로써.. 너를 좋게 생각한다 그럴수있다며 토닥였고
1학기를 마치고 자취방에서 나와 본가에서 살고 있었어
간만에 지영이 보러 윗집을 찾아갔고 아주머니께서 반겨주며 사과먹으면서 이야기했다
''아 참 지영이는 뭐하고 있어요? 안보이네요''
''지영이 지금 나가서 방학숙제 하러갔어''
''아.. 그렇구나 사과 잘먹었습니다~ 저 제 할일좀 보러가러 갈게요''
''그래그래 잘 들어가고 어 그리고 지영이가 요새 좋아하는 남자생겼다든데 고민좀 들어줘봐~ ㅋㅎㅎ''
''ㅋㅋㅋㅋㅋ 아 그래요? 궁금하네요 또 어떤남자인지''
그리고 집에와서 신경이 좀 많이 쓰였어
좋아하는남자가 대체.. 누구지?
신경이 안쓰일라 해도 쓰이더라고 좀 짜증나고
카톡열고 지영이한테 카톡을 보냈지
''야 나 아주머니랑 얘기좀 했는데 너 요새 좋아하는 남자 생겼다며 ㅋㅋㅋㅋ''
''어? 없는데 무슨소리야 엄마 왜 그래 진짜 짜증나게''
''어허 엄마한테 그런말하면 실망스러워~''
''알겠오.. 오빠 아직 자취방에있어?''
''아니? 나 종강하고 본가에서 있을껀데? 너 방학숙제하러 나갔다며 뭐한다냐 잠자리잡기냐''
''유치해 아재같아''
그러고 전화가 오더니
''오빠 나 숙제좀 도와줘 올라와 빨리''
''?? 내가 왜 나 할꺼 많은데''
''오라면 오라고 좀 언젠 다 와줬잖아 ㅡㅡ''
''갈게 찡찡아''
그리고 가니깐 아주머니는 나가고 잠옷 원피스 입은 지영이가 의자에 앉아서 뭘 자꾸 하더라
그리고 왔다고 말하니깐
방문을 닫더라고
''야 답답해 방문 닫고 살면 안돼 열어놔''
''우리집이야 우리집이니깐 내 맘이지 참견하지마''
''아 그래? 그럼 숙제도 참견안할게''
''짜증나 그냥 가버려''
''왜에~ 삐졌어 또 ''
하면서 방학숙제 도와주고 나니깐 갑자기 일어나서 잠못 원피스를 보여주면서
이쁘냐고 물어보더래
''이뻐? 나 엊그제 엄마랑 사러가서 샀어'
''괜찮네 시원해 보이고''
근데 햇빛이 통과 되서 실루엣이 보이는거야 갑자기
아.... 미친 브라자며 팬티가 보이는데 당황스러워서 눈을 홱 돌리면서
''야 너 지금.. 어휴 브라자고 팬티고 다보인다''
''?? 왜 보여 그게 거짓말하지마 변태야 진짜?''
''너 보라색으로 깔맞춤이냐..?''
''헐 쪽팔려 ㅠㅠㅠㅠㅠ 비치는지 몰랐어 보지마 ''
''옷 갈아입어 보라돌이 ㅋㅋㅋㅋㅋㅋㅋ''
말해주고 잠깐 티비보고 있었는데 방에서 날 부르더라고
옷이 의자껴서 안빠진다는거야 아니 어쩌다 그런건진 모르겠는데
옷을 어떻게 낀부분을 땔려고 했는데 안빠지더라고;;
''이거 가위로 잘라야겠는데 어떡하냐''
''안돼 자르지말고 그냥빼버려 엊그제 산건데..''
뭔가 간절해보여서 빼주려고 힘주는데 하필이면 지영이 등쪽에 낀거라 이도저도 아닌데
빼는 순간에 옷이
그 이후는 상상에 맡기고 다음편에서 찾아온다
이따 저녁에 다시쓸게 쓰다보면 기억이 과부하되서 생각이 잘안나 ㅠㅠ
한 10편정도까지 이어질것같은데 담엔 길게 쓰도록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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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9.01.09 | [실화] 고등학교때 놀이터에서 놀던 여초딩이랑 친해진썰 5 (17) |
3 | 2019.01.08 | [실화] 고등학교때 놀이터에서 놀던 여초딩이랑 친해진썰 4 (15) |
4 | 2019.01.08 | 현재글 [실화] 고등학교때 놀이터에서 놀던 여초딩이랑 친해진썰 3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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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2019.01.05 | [실화] 고등학교때 놀이터에서 놀던 여초딩이랑 친해진썰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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